우리대학 의료기기혁신센터,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
우리대학 의료기기혁신센터,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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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로, 의료기기혁신센터 연구단 김상욱(생명), 김철홍(창공), 김형함(창공) 교수

 

지난달 8일, 우리대학 의료기기혁신센터가 교육부 주관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의료기기혁신센터는 매년 7억 원씩 9년간 총 6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의료기기 △바이오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혁신센터는 지난 2월 ‘인류의 건강과 질병 퇴치를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연구단은 연구소장인 김철홍(창공) 교수와 김상욱(생명), 김형함(창공)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원과 학생 등 총 82명으로 구성되며, △작년 논문 49편 게재 △누적 특허출원 82건 △누적 특허등록 31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의료기기혁신센터는 ‘환자맞춤형 영상기기·진단·치료 플랫폼’의 의료기기와 ‘AI 기반 생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인공지능을 연구하게 된다. 김철홍(창공) 교수는 ‘신세대 광초음파 영상 시스템 및 AI 기반 진단·예측 서비스’를, 김형함(창공) 교수는 ‘초음파 의료기기 적용 소재 및 이식형 메디컬디바이스’, 김상욱(생명) 교수는 ‘체외 모사 플랫폼 및 AI 기반 질병 진단·치료 예후 예측 모델’을 주제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현재 구축 중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연계해 포항시 지역거점연구소로서 의료기기·바이오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체와 병원에 △학내 최신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술 이전 △의료기기 융복합형 전문교육 △창업 지원 등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실험실에서 병원으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런 가능성을 인정받아 의료기기혁신센터는 최초의 의료기기·헬스케어 특화 중점 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비해 대학은 교육의 혁신과 더불어 교육과 연구의 연계로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기초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돼야 할 것이다”라며 교육부가 대학 기초연구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