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총무안전팀에서 주관하는 ‘급여 자투리 기부’가 성공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작은 기부, 큰 사랑 Projec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급여 자투리 기부’에는 교수, 직원, 연구원 등 약 37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처음 제안된 ‘작은 기부, 큰 사랑 Project’는 교수나 직원, 연구원의 급여 중 만 원 미만의 급여 자투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는 기부활동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약 1,16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해당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청소년 11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4명에게 50만 원씩의 생활비로 지원됐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생활여건이 어려운 77개의 가구에 직접 연탄과 백미를 전달하고, ‘POSTECH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헌혈증서 100매가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되기도 하는 등 금전적 지원을 넘어선 폭넓은 기부활동이 이뤄졌다.우리대학 최명용 총무안전팀장은 “우리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7-02-10 20:49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읍면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포스텍 과학교실 동계과학캠프’(이하 포스텍 과학캠프)가 개최됐다. 포스텍 과학캠프는 2011년부터 한국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교육혁신센터와 우리대학 지식봉사그룹 ‘가치배움’이 주관해 방학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면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지식봉사활동프로그램이다. 본 캠프는 외부 체험과 특별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읍면지역 청소년들을 방학 기간에 초청해 실험과 이벤트 중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업의욕을 고취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본 캠프를 통해 봉사를 희망하는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지적 재능을 이용해 사회로부터 받은 다양한 혜택들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캠프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재학생 24명과 중학생 48명이 참여했으며, △홀로그램 제작, △암석 맞추기, △창의력 그림 그리기 등 1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캠프에 참여한 김준성(단일 16) 학우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팍팍하기만 한 공대 생활에서 신선한 재미를 찾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윤태희(
보도 | . | 2017-02-10 20:40
보도 | . | 2017-01-01 17:48
30년 전 포스텍 출범 당시, ‘국내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우리의 좌표는, 당시 고도성장기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시대가 요구하던 미션에 철저히 부합되었으며, ‘기초연구(basic research) 역량 확보’라는 당시의 과제를 실현해나가기 위해서, 막대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 우수한 ‘교원’과 ‘학생’ 등의 기초여건이 요구되었습니다. 현재 포스텍은 지난 30년 동안 총 6조 원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2조 원이 넘는 (단일 대학 기준 미국 스탠포드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400명에 달하는 교원, 1만 8천 명에 달하는 동문 네트웍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질적 수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활동을 이뤄내고 있으니, 가히 30년 전에 주어진 미션을 충분히 완성해냈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30년을 바라보며,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좌표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치(Value)’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창업중심대학’, ‘창업선도대학’ 등과 같은 조어들과는 어떻게 구별되며, 그만큼 연속적인 추동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모든 창직(創職)이나
중형보도 | 현석진 / 제13대 총동창회장 | 2017-01-01 17:32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지난 12월 1일 저녁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30주년 기념식의 전야제였던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 등의 곡들이 연주됐다. 은 베토벤이 당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노래한 곡으로서 우리대학이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시점에 부합하는 선곡이었다. 현악기 오케스트라와 장난감 악기들의 협연으로 이뤄진 에서는 7개의 장난감 악기들을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졸업생, 직원, 연구원 그리고 김도연 총장이 함께 연주하여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우리대학의 30회 생일을 축하하는 에서는 여러 작곡가들의 유명한 곡에 의 멜로디를 적용·변형하였다. 현악기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베르디의 , 베토벤의 , 스트라우스의 , 로시니의 , 드보르작의 등의 선율이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7-01-01 17:29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2017학년도 총학생회장단과 총여학생회장단, 기숙사자치회장단 선거가 실시됐다. 개표 결과 ‘너나들이’의 장윤선(산경 14) 학우와 이승준(수학 13) 학우가 제31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으며, 제29대 총여학생회장단으로는 ‘우주’의 강민지(화학 15) 학우와 이가영(단일 16) 학우, 제31대 기숙사자치회장단으로는 ‘행복연구소’의 성민식(기계 15) 학우와 황수윤(신소재 15) 학우가 당선됐다.한편, 선거에 출마한 세 회장단 후보 모두 단일후보였기 때문에 투표는 찬반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세 회장단 모두 전체 유권자 1/3 이상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전체 유권자 1,372명 중 770명이 투표에 참여해 56.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단일 후보였던 ‘너나들이’는 찬성 487표를 획득했으며,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278표, 17표로 집계됐다. 총여학생회장단 선거투표율은 67.7%로 유권자 313명 중 21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우주’는 찬성 198표를 획득했고,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14표, 3표로 집계됐다. 또한, 기숙사자치회장단 선거투표율은 61.8%로 유권자 1,226명 중 7
보도 | 공환석 기자 | 2016-12-07 15:12
지난 2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장은 원형 테이블로 꾸며졌으며, ‘30년의 모험과 30년의 꿈’을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오프닝 △모험과 꿈의 장 △축하공연 △오찬 △클로징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장수영·정성기·박찬모·백성기 전 총장 등 POSTECH 설립에 기여한 내빈들과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했다.오프닝은 영상과 슬라이드 쇼를 통한 연혁 보고로 시작됐다. 소수정예 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1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영향력을 가진 대학임이 강조됐다. 이어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토니 챈(Tony Chan) 총장 등이 전달한 30주년 축하 메시지와 권오준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고, 200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Noyori Ryozi) 나고야대 석좌교수의 명예 이학박사 수여식이 열렸다. 특히, 우리대학은 노요리 교수가 과학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에 앞장선 데서, 그를 건학이념을 몸소 실현한 포스테키안의 롤 모델로 평가했다.‘모험과 꿈의 장’ 시간에는 김 총장이 앞으로의 대학 비전을 공유했다.
보도 | 김휘 기자 | 2016-12-07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