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연합회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동아리 간 문제 조율, 동아리 지원금 책정 및 지급, 공용 장비 대여 등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여러 사항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동연은 올해 크게 △공용장비 관리 △동연 자치규칙 개정 △동아리 지원금 예산안 심의의 업무를 진행했다. 동연의 공용장비 관리 업무는 관리를 하는 담당자로부터 인수인계가 잘 안 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2학기 때 장비대여정책을 개정하고 대여 체계를 잡는 등 개선을 했다. 동연은 올해 자치규칙에서 분과장 선출, 사회분과 신설, 가등록 동아리 승격의 엄격화와 관련된 내용을 개정했다. 올해 전학대회가 생기면서 분과장의 역할이 강화됐다. 이에 자치규칙을 개정해 분과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바꿨다. 작년 봉사분과는 봉사동아리 다솜 하나였다. 이에 따라 동연은 봉사분과를 없애고 사회분과를 새로 만들어, 다솜, ENP, SAVE를 사회분과에 포함시켰다. 가등록 동아리 승격은, 분야가 겹치는 동아리를 가등록할 때부터 제한하기 위해 더 엄격화했다. 또한 신설 동아리가 지속성이 있는지 충분히 검증하기 위해 가등록 제도를 강화했다.동아리 지원금 예산안 심의 부분에 있어서는, 올해 책정된 동아리 지원금의 예산은 약 3,03
특집 | 곽명훈 기자 | 2012-12-05 17:24
제1회 포스텍 과학기술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포스테키안들의 창의력 및 상상력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표현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 공모전의 응모작을 접수한 결과, SF 1점ㆍ포토스토리 9점ㆍUCC 2점, 총 12점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대상 1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이 선정됐다. 지면 관계상 모든 작품을 소개하기 쉽지 않아, 수상작의 일부만 싣는다. 지면에 실리는 작품은 대상 수상작과 포토스토리 부문 우수상 수상작이다. 지면에 실리지 못한 SF와 UCC를 포함하여 우수상 이상의 선정작들은 포항공대신문 홈페이지(http://times.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사진설명1) 때때로 적막에 잠기기도 하는 다른 곳과는 달리2) 포스텍의 시간은 물과 같이 흘러간다.3) 학교 전체에 떨어지는 빗방울 처럼,4) 포스텍의 시간은 어디에서도 멈춰있지 않는다.5) 영원을 여행하는 빛처럼,6) 포스텍의 시간은 어울릴 때에도 끊어지지 않는다.7) 종이 위의 획처럼,8)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은 끊임이 없다.9) 그렇게, 포스텍의 시간은,10) 어두운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게 만든다. 우수상 사진설명 1) 두 번 문을
특집 | . | 2012-12-05 17:12
사람들은 미래에 도달하게 될 새로운 시대를 예측하며 자신들의 직업이나 꿈을 정한다. 이런 거창한 일뿐만 아니라, 학창 시절, 조례시간에 어수선한 반 분위기와 의미심장한 선생님의 표정을 보고 누군가가 전학 온 거 같다든가, 혹은 단축 수업을 할 것 같다든가 하는 식의 사소한 일에서 조차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 이처럼 우리는 무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이는 과거에도 끊임없이 반복돼 왔으며, 그 완벽하고 날카로운 예측에 찬탄을 받기도, 그저 헛된 망상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기도 했다. 과거의 미래 예측에 성공했던 사례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1980년에 집필한 ‘제3의 물결’에서 예측한 미래의 모습이 있다. 책에 따르면, 미래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형성될 것이라 예측한다. 현재 다문화가족, 혼합가족, 딩크족(DINK), 기러기 가족 등 여러 가족의 형태가 존재하고 있는 사실에 비춰보면 앨빈 토플러의 예측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미래 예측을 통해 성공한 회사로는 쉘(Shell)이 있다. 쉘은 1969년부터 미래예측연구소를 운영해왔다. 1970년대 초 1차 오일쇼
특집 | 김동철 기자 | 2012-11-21 21:13
1.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많은 발전을 거치며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한편, 이면에는 현재 ‘이공계의 위기’로 불리는 여러 문제도 두드러지고 있다. 후보는 대한민국 이공계의 연구ㆍ산업ㆍ교육 등 분야별 현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현재 우리나라를 있게 한 것은 이공계 인력, 즉 과학기술인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R&D 지원을 본격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연구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국가 전체에 확실하게 자리 잡았으며, 논문, 특허 등 양적 지표는 세계 수준에 도달하고 세계 100대 대학에 몇몇 대학이 이름을 올리는 등 이공계 연구, 산업, 교육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양적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R&D 성과물은 기술뿐 아니라 기술로 체화된 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압축 성장 과정에서 일부에게 자원이 집중됐으나 이제는 소외됐던 다수에게 자원을 배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물을 도출하는 건강하고 혁신적인 연구, 산업,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부 R&D 지원은 선도형 산업, 중소ㆍ중견기업, 기초연구에 집중하고 교육-연구
특집 | 허선영 기자 | 2012-11-21 21:03
포항공대신문에서는 한국의 SF 작가들에게 SF 작품의 창작 배경과 그들이 작품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봤다. 많은 SF 작가들이 인터뷰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듀나’, ‘리락’, ‘송충규’, ‘은림’, ‘이재만’, ‘정보라’, 총 여섯 작가의 답변만을 싣게 됐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모든 SF 작가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여섯 작가의 인터뷰를 토대로 가상 작가 A, B, C가 참여한 가상 좌담회를 구성했다. 그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문학의 많은 장르 중에 비주류로 분류할 수 있는 SF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작가 A: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은 과학기술인데 국민과 동떨어져 있어 SF를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다른 장르를 집필할 때보다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과학기술이 펼칠 미래를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면 각광 받는 장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작가 B: 저는 그럴싸한 거짓말을 늘어놓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소설을 씁니다. 그러니 기왕 늘어놓는 거짓말인데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찌질’ 거리는 이야기 같은 것보다는 중력과 시간에 속박되지 않는
특집 | 이승현 기자 | 2012-10-1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