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2건)

만화/만평 | . | 2009-11-04 23:59

작심삼일을 고칠 수 있을까요?안녕하세요? ‘작심삼일’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제 모습을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고민, 상담을 요청합니다. 저는 ○○학과 1학년 김시영(가명)이라고 합니다. 1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 올해 초에 적었던 결심들을 보니 제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꾸준히 운동하기, 1주일에 책 한 권 읽기, 영어공부 열심히 하기, 이성친구 사귀기… 등등 결심한 것은 많지만 이뤄놓은 것은 하나도 없거든요. 사실 10개도 넘는 결심 중에 한 달 동안 실천한 것도 몇 개 되지 않을 정도로 작심삼일에 충실했습니다.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만 하는 걸까요?“시행착오 거울 삼아 연말엔 성취감 맛보길”안녕하세요? 시영 학생의 사연 잘 읽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것들이 맘처럼 실천되지 않아 안타까우시군요. 작심삼일에 그쳤던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잘 정비해서 새롭게 다져야겠다는 시영 학생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보다 발전된 내 모습으로 가꾸고 멋진 대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시영 학생의 바람도 전해집니다.연초엔 대학생활 첫 발걸음을 앞두고 많은 꿈에 부풀었을 것 같네요. 누구보다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알찬 계획들을 하나하나 세우며 반드시 실천하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11-04 23:52

캠퍼스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대운동장·체육관·테니스장은 1986년 개교와 동시에 세워졌으며, 현재 학부 및 대학원은 물론 교직원을 비롯하여 일반 유료회원들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학우들은 개별적으로 혹은 동아리별로 수시로 체육시설을 예약, 방문하여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체력관리 수업이 기초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용도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캠퍼스 내 각종 체육시설들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 대운동장 2008년 3월 인조잔디 구장으로 리모델링한 이후 대운동장의 인기는 급상승했다. 하루 평균 4팀, 56명의 인원이 8시간 정도 사용하고 있다. 축구동아리인 카이저와 일레븐을 비롯하여 학부생 10팀, 대학원생 10팀 정도가 주로 이용한다. 체육대회와 같은 행사가 있을 때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며 POVIS에 특별 공지된다.관리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조잔디 구장용 칩을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새로 교체되어 잔디의 질과 미끄러움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1,000만 원 상당의 관리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야간 조명기기도 설치되어 있다.박산성(수학 08)

문화 | 김가영ㆍ정해성 기자 | 2009-11-04 23:46

대한민국 10대의 대부분은 오직 ‘대학’에 초점을 맞춘 학창시절의 종착점에서 입시를 맞닥뜨리게 된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지나는 큰 관문이기에 입시는 우리에게 큰 기억을 남긴다. 누군가에는 행복한 승리의 기억으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씁쓸한 패배의 기억으로 남아있을 입시. 입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그 기억을 함께 나누고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보자. 비록 당시에는 힘들었을지라도 기억은 항상 아름다우니까. 이 글은 PosB를 통해 포스테키안들의 다양한 경험을 수합하고 이를 엮어 구성했다.현역수시과학고에서는 여름이 지나기 전에 포스텍ㆍ카이스트ㆍ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성균관대 등 공과대학 수시전형에 지원할 학생들의 윤곽이 그려진다. 나는 포스텍을 비롯한 몇 개의 대학 수시 2학기 전형에 지원하기로 했고, 방학 때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전문성 심화 전형을 대비하여 방학 동안 화학 선생님과 화학 실험에 몰두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한 전문성 공부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우수성 증빙자료를 보내라는 말에 2학년 내내 한 실험을 기록한 실험노트와 잡다한 상장, 영어성적 복사본을 챙겨서 봉투에 넣었다. 우리가 보낸 많은 자료들이 입학처에서는 결정적인 우수성 증빙자료로

특집 | 김현민 기자 | 2009-11-04 23:43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항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간다. 우리대학의 경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고,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생활한다.누구나 인간관계를 맺고 함께 하지만 또한 가장 어려운 것도 역시 인간관계일 것이다. 특히 대학교는 성인이 되어 처음 접하는 사회로, 중고등학교 시절에 비해 급격하게 달라진 주위 환경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포스테키안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학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학부생 전원에게 10월 29ㆍ30일 이틀간 설문을 실시했으며, 학부 재학생 1,323명 중 190명이 응답했다. 올해 2학년인 철수는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논스톱’에서처럼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을 하고 싶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던 그런 환상, 힘든 입시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그래서 꿈에 그리던 포스텍 입학 후, 분반에서 분반장도 맡으며 활발하게 분반활동을 했고 동아리도 들어가 열심히 활동했다. 물론

문화 | 박지용 기자 | 2009-11-04 23:39

국제화의 필요성과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이면에는 영어강의에 대한 끝없는 논쟁이 꼬리처럼 따라왔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영어강의는 국제화를 위한 수단이기 이전에 포스테키안으로서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영어구사 능력을 지닐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07학번까지 기관토플을 운영해왔으며, 08학번 이후는 영어인증제를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의 경우에도 영어구사 능력이 오랫동안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아직까지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우리대학의 영어교육. 이번 기획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과거의 교육을 되짚어보고, 현재의 영어교육을 살펴봄으로써 영어교육의 지향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우리대학의 영어인증제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 기회현재 우리대학의 학부 영어교육은 ‘영어인증제’로 대표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학부생의 영여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현재 08학번과 09학번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일종의 강제성이 부여되는 만큼 대상 학생들의 견해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영어인증제에 대해 긍정적인 학우들은 영어교육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실제적인 영어실력의 향상

취재 | 조규하ㆍ강명훈ㆍ박재영ㆍ김가영 기자 | 2009-11-04 23:36

한껏 무르익은 늦가을의 완숙함 속에서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리 올해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그 움직임에 한껏 더 불을 지폈을 것이다. 그러나 바쁜 가운데에도 일의 효율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면 늦가을이 한창인 지금 시기를 놓칠 수야 없다.역시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은 절정의 단풍이다. 10월 말~11월 초는 남부지방 단풍의 최고 절정기. 설악산이 단풍이라는 옷을 벗어서 오대산에게 넘기고, 그 옷을 다시 지리산에게 넘겨줬다. 지금이야말로 남부지방 단풍의 절정기가 아닐 수 없다.늦가을의 단풍구경은 장소에 크게 제한이 없다. 신은 우리에게 가을 산의 절정을 어느 장소에 국한시키지 않았다. 주변의 얕은 야산에도 수줍게 펼쳐진 그들만의 아름다움을 꼭꼭 숨겨놓았기 때문에 발견하는 누구나 가을의 주인이 되도록 자격을 줬다.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고생한 학우들, 연구하느라 지친 대학원생들 모두 자투리 시간에 잠깐 포항 주변 야산에 올라가 산의 맑은 기운을 즐기고, 간단한 몸풀기를 하면서 가을 산의 경치를 봄으로써 가을의 맑은 기운을 탐닉해 보자.가을 산에는 꼭 아름다운 단풍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밖에 보이는 경치가 가을의

여론 | 조인희(전자 07) | 2009-11-04 23:20

지난 282호 신문에서 눈여겨보았던 기사는 WCU(World Class University)에 관한 기사였다. 최근 대학평가 우리대학의 국제화 수준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고 그 때문에 대학 순위에서도 불이익을 받고 있는 만큼 필자도 많은 걱정을 한 바, 이번 기사는 무척이나 희망적인 소식을 전해주었다. 전국 66개 대학이 500여 개에 달하는 사업을 신청했고 그 중에서 우리대학이 6개나 선정되고,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매년 150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은 포스테키안으로서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기사에서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WCU 사업이 무엇인지, 장래의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기존의 다른 기사, 특히 학술기사의 어려움을 익히 보아왔던 필자에게는 기자의 배려가 무척 세심하게 다가왔다.‘우리대학의 준비과정’ 부분 또한 자세한 설명 덕분에 이해하기 쉬웠다. 단순히 포스텍이니까 선정되었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로서는 이토록 오랜 기간의 준비가 있었던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 동안의 기사는 단지 성과만 보도할 뿐 그 아래에 어떠한 준비가 있었는지, 혹은 어떠한 배경이 있었는지를 생략하는 경우

여론 | 김동우(전컴 09) | 2009-11-04 23:19

어느 날부터인가 교내 곳곳에 총학생회ㆍ기숙사자치회ㆍ총여학생회 등의 회장 후보를 홍보하는 포스터들이 눈에 들어왔다. 연중행사라고는 하지만 올해 입학한 필자에게는 조금은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물론 중ㆍ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숱한 홍보 포스터를 보긴 했지만 이제는 한 명의 성인으로 인정받아 대학이라는 사회에서 처음 접하는 선거라 그런지 조금은 설레기도 한다.선거운동은 힘든 일이다. 직접 후보가 되어 선거운동을 해본 경험은 없지만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후보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이 선거운동을 한다고 교내를 발 벗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기 위한 그들의 초조한 심리를 느낄 수 있었다. 선거 당일에는 단 한 명의 승리자가 결정된다. ‘1등이 되지 못하면 진다’라는 압박감은 유력한 후보에게나 그렇지 못한 후보에게나 심리적인 부담이 될 것은 당연하다. 다행히도 올해 선거 후보는 전부 한 명씩이기 때문에 ‘패배’라는 쓴맛을 맛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선이 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지지가 없다면 당선자는 조금은 복잡한 심정이 될 것이다.중ㆍ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투표의 자유가 보장된 대학에서는 투표 불참이 가능하다. 불참을 하는 이유는 후보에 대

여론 | 구윤모(신소재 09) | 2009-11-04 23:18

어떤 방에 스무 명의 사람이 모여 있다. 이들에게 “1 더하기 4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19명에게 “7”이라고 대답하라고 했다. 이때 나머지 한 명은 뭐라고 대답했을까? 다른 사람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며 “5”라고 답했을까? 놀랍게도 피실험자의 70%가 “7”이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모인 군중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영향으로 자기이상 행동을 하는 심리상태를 ‘군중심리’라 한다.군중심리는 가끔 엄청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의 수백만 국민은 붉은 옷을 입고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며 역사에 남을만한 응원을 보여줬다. IMF 때는 너도나도 장롱 속의 금붙이들을 내놓으며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쳐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회의 부조리한 일이 있을 때는 군중이 집단 이성이 되어 부조리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모두 군중심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그러나 군중심리는 자칫 잘못하면 ‘집단 광기’로 이어질 수 있다. 독일 월드컵 때 몇몇 독일인들은 너무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을 보며 걱정했다고 한다. 바로 아리아인 제일주의에 열광하며 이성을 잃고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하던 나치시대가 떠올랐

여론 | 최유림 기자 | 2009-11-04 23:16

어제(11월 3일) 실시된 자치단체장 선거에 개교 이래 처음으로 모바일 기반 네트워크 투표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는 이 모바일 선거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작년 60%였던 투표율을 70~8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투표율이 타 대학보다는 높지만 이번 모바일 선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모바일 기반 네트워크 투표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시행되었다. 선관위에 의해 제작된 안내문과 함께 선거를 위한 URL 주소가 유권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응답 대상자의 휴대폰에 수신된 URL 주소로 서비스 서버에 접속하면 유권자는 휴대폰 화면을 보면서 답변을 하고,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방식이다.이 시스템은 휴대폰의 즉시성과 상시 휴대성 등을 응용, 유권자인 학우들이 투표권을 발휘하는 데 있어 보다 큰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유권자들은 이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행업체에는 암호화된 데이터만이 전달되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선관위는 각종 정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거

보도 | 정해성 기자 | 2009-11-04 22:13

10월 21일 아침 8시. 이른 시간임에도 대강당 앞에는 교복을 입은 수험생들의 대열이 보인다. 학생들의 얼굴마다 긴장된 표정이 가득하다. 앞으로 30분 후에는 우리대학 입시의 최종관문인 심층면접이 시작되기 때문이다.수학과를 비롯한 우리대학 9개 모집단위 신입생 302명을 선발하기 위한 이번 심층면접은 21일 단일계열ㆍ수학과ㆍ물리학과, 22일 신소재공학과ㆍ기계산업공학부ㆍ화학공학과, 23일 화학과ㆍ전자컴퓨터공학부ㆍ생명과학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서류전형 통과자 91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심층면접은 수험생 전원이 올해 우리대학에서 처음 도입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심사되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입시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수험생들은 학과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하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별실로 이동하여 주어진 문제를 30분 간 풀었다. 그 후 면접위원이 있는 방으로 가 20분 간 자신이 푼 문제를 설명하며 면접위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심층면접에서는 수학을 공통으로 하고 물리ㆍ화학ㆍ생물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았다.심층면접 문항을 살펴보면 ‘다항식 f(x)에 대해 f(x)-sin(x)=0의 근이 무한개이면 f(x)는 -1과 1 사이에 있는 상수함수임을

보도 | 강명훈 기자 | 2009-11-0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