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비결은 시작하는 것이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이 남긴 명언이다.
그간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며 가장 후회하는 것은 하고 싶은 것에 열정적으로 도전하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 자치 단체에 지원하지 않아 학교 행사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많이 없어 후회했던 기억이 마음 한 켠에 자리 잡았다. 우리대학에 입학해 가장 먼저 다짐했던 것이 ‘할까 말까 망설일 때는 하자’라는 것이었다.
평소 뉴스를 보거나 신문 기사를 읽는 것을 좋아하고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아 자치 단체 탐방 시간에 신문사를 방문했다. 선배 기자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신문사에 들어가면 기사를 쓰는 것 외에도 스스로 많은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여느 때처럼 지원이 망설여졌지만 앞선 다짐을 기억하며 이번만큼은 용기를 내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신문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학생기자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신문사에 들어온 직후에는 정말 기뻤지만, 이내 ‘내가 정말 신문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는 수심에 빠졌다. 신문사는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소식지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단체인데 학생기자로서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
이런 고민을 하며 스스로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바로 ‘노력하자’였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그저 정보만 나열하거나 시사점이 없는 기사를 쓰기보다는 독자들이 주제에 대해 한 번씩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기사를 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수습기자의 다짐’을 쓰며 떠오르는 인물이 한 분 있다. 정부 기관의 기자회견장에서 외부적 요인과 압박으로 인해 아무도 질문하지 않던 상황에서 홀로 용기 있게 질문하던 기자 분이다. 5년 전 보았던 영상임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아마도 그분의 열정과 굴하지 않는 용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 기자분처럼 내가 작성할 기사도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용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 이처럼 △책임감을 가지는 기사 △사회의 이슈를 통찰하고 시사점을 남기는 기사 △대학의 문제를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