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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타 기업에서 전직해 온 연구원에게 타 기업의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절취·기망·협박 기타 부정한 수단으로 영업비밀을 취득하는 행위 또는 그 취득한 영업비밀을 사용하거나 공개하는 행위를 영업비밀 침해행위라 하며,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이 주어진다. 따라서 기업에서 연구원에게 타 기업의 정보를 요구한다면, 그 기업은 영업비밀 침해행동을 한 것이며, 배상금 등의 책임을 지게 된다.지적재산권에 등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유출이 성립되지 않는다?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영업비밀이라 함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지 아니하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상당한 노력에 의하여 비밀로 유지된 생산방법*판매방법 기타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또는 경영상의 정보를 말한다. 따라서 지적재산권에 등록되지 않은 기술이라 하더라도,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지닌 기술이라면 기술유출이 성립한다.이공계 핵심인력의 전직만으로 이전 회사의 기밀이 유출된다?각 회사가 연구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들은 많은 차이가 있다. 한 핵심인력이 다른 회사에 전직한다고 해서 이전 회사의 시스템을 새 회사에

취재 | 추광호 기자 | 2004-10-13 00:00

산업화 과정에서 과학기술자들이 주로 수행해야 했던 일들은 외국 기술을 도입하고 소화하여 개량하는 활동이었다. 그러나 90년대를 거치면서 세계 1,2위를 다투게 되는 분야가 나타나게 되었고, 이는 곧 배우고 모방할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따라서 모방적 혁신에서 창조적 현신으로의 기술혁신패턴 변화, 그리고 재빠른 추격자에서 독보적인 리더로의 전환이 요구되었다. 즉, 기존의 ‘추격체제(catching-up regime)’를 탈피한 ‘탈추격체제(post catching-up regime)’로의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탈추격체제’에서의 핵심은 단연 ‘첨단기술’이다. 우리나라 산업에서 선두를 다투는 기술개발 분야가 늘어가면서, 기술유출에 따른 피해사례 또한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등의 법률을 제정하여 대책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현재 산업자원부에서 ‘첨단기술유출방지대책법’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 9월 18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공개된 ‘첨단기술유출방지대책안’에 연구인력의 전직을 제한하는 등의 규제 강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공계 연구직 종

취재 | 강진은 기자 | 2004-10-13 00:00

2005년도 대학원 신입생 모집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특차전형은 최종합격자까지 모두 발표한 상태며, 일반전형은 11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올해 대학원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석박사 통합과정을 전격적으로 선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석박사 통합과정은 석사 학생이 소정의 기준을 통과해야 가능했지만, 올해는 각 과에서 재량에 따라 입시단계에서부터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특히 생명과학과와 환경공학부는 석사과정은 모집하지 않고 석박사 통합과정만 선발하기로 했다.강인석 학생처장(화학공학과 교수)은 “학과의 자율에 맡기긴 했지만 올해 대학원 입시에서는 학교 차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의 도입을 장려했다”며 “석사과정을 선발하지 않는 것은 과에 따라서는 조금씩 확대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처장은 “기계과처럼 아예 통합과정을 도입하지 않은 과도 있다”며 “어디까지나 통합과정의 도입은 각 과의 자율에 맡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생명과학과와 환경공학부에서 통합과정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석사과정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생명과학과와 같은 이학계열이나 환경공학부와 같은 특수한 계열은 아직까지는 기업체에서의 요구 보다는 연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9-22 00:00

소수정예 교육으로 우리학교의 모델이 된 칼텍칼텍의 역사는 1891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시의 Throop university라는 이름의 기술대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설립 이후,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된 연구기관으로 발전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당시 Throop university는 과학과 공학분야 만을 남기고 다른 교육과정을 과감히 없앤다. 이후 이러한 특성화와 함께 작은 학교의 규모를 이점으로 삼아 더욱 우수한 학생을 키우겠다는 교육철학을 확립하게 된다. 우리대학이 본보기로 삼은 칼텍의 소수정예교육에 대한 철학은 바로 이 때 세워졌다고 할 수 있다.1920년 이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밀리칸(Millikan)을 비롯한 저명한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칼텍으로 옮겨오면서,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상당한 규모의 재정적 지원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칼텍의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성과는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칼텍의 학부교육일반적으로 미국 이공계열의 대학입시에서는 칼텍 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입시 점수가 가장 높다고 한다. 미국 대학 중에서도 칼텍은 대학 특성에 맞는 학생들을 가장 잘 선별해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칼텍은 학부 지

특집 | 박종훈 기자 | 2004-09-22 00:00

현재 우리 대학 재학생의 남녀 비율은 5 : 1 정도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인 사회와는 많이 다른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껏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어 온 ‘성 문제’는 상대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서 있는 ‘여성’에게 포커스를 맞춰왔다. 하지만 이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그러한 통상적인 시선을 깨트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난 16일, 학생회관 1층 생각나눔터에서 우리 학교의 성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내의 극단적인 성비불균형’이라는 새로운 렌즈를 통해 포항공대, 포항공대인의 성을 들여다보기로 한다.강진은(이하 강) 사회자 어떠한 정책으로도, 성비를 억지로 단번에 1 : 1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교내 성비불균형에 대한 의견, 개선안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자.김솔(이하 솔) 우선 남녀 비율이 균형을 이루지 못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을 떠나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모가 (아들보다) 딸을 멀리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될 것 같고, 사회 전반적인 이공계 기피현상이 여학생들에게 더 심한 것도 이유가 될 것 같다. 여자로서, 사회자의 경우는 어땠나?강 고등

특집 | 강진은 기자 | 2004-09-22 00:00

새로 학기가 시작되고 78계단을 분주하게 오르는 새내기들의 모습에서 비로소 대학같은 느낌이 든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 옷차림에서, 동아리나 학과 활동에서 그리고 대화에서도 느껴진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요즘의 우리학교 학생들에게서 지방에 있다는 느낌이나 왠지 조용한 학교 분위기보다 살아있는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 이것은 분명히 예전에 우리학교가 가지지 못했던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있는 대학생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분위기와 동시에 우리가 가진 장점도 사라져 가는 느낌도 가지게 된다.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구분되는 우리 학교의 새내기들 특징은 많은 과제와 수업난이도에서 비롯된 면학분위기였다. 이는 우리가 우리 학교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 같다. 우리학교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거나 졸업생들이 성공하고 있거나하는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찾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두가지 좋은 점을 다 살리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상적인 모든 경우가 그렇듯이 두가지를 동시에 이루기는 어렵다.어차피 다양한 사람이 모여있기 때문에 장래에 거의 모든 우리학교 학생들이 과학

여론 | 장문수 / 전자 박사 | 2004-09-22 00:00

지난 16일 밤, 학생회관 1층 생각나눔터에 각기 다른 여섯 명의 남녀가 모였다. 포항공대·포항공대인의 성을 이야기하는, 장장 두 시간 반에 걸친 대담(관련기사 6·7면)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 충분히 즐겁고 유쾌하며 알찬 이야기판이었다.사실, 대담을 준비하는 내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개방적인 성문화를 가진 것도, 성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흔한 것도 아닌 이곳 포항공대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이야기가 가능할 것이며, 독자들로부터 얼마만큼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까? 사실 성에 대한 대담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은 아니었다. 작년 4월 본지 192호 문화면에서, 교내 성문화를 논하는 대담을 마련했었다. 허나 일상생활에서 보다 심도있는 이야기를 끌어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고, 이러한 선배들의 경험은 내게 걱정과 부담을 더해 주었다.그러나, 걱정은 이내 감동으로 바뀌었다. 준비해간 다양한 레퍼토리의 시나리오들이 한 번 머리를 들이밀어볼 기회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지는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우리 학교에서 이렇게 머리 맞대고 고민하며 토론할 수 있으리라고는 차마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우리의 일상생활을 되돌아보자. PosB

여론 | 강진은 기자 | 2004-09-22 00:00

미국 LA의 시립도서관과 USC의 대학도서관에 비교하자면 우리학교의 도서관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새터 때 도서관을 구경하고 몇 가지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새터 진행요원 한 명당 관리하는 학생수가 많아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하였다. 도서관 각층마다 그룹스터디실과 열람실 외에도 층마다 좋은 시설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대해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어 효율적인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동영상편집 등 멀티미디어를 위한 전용공간과 기호책을 도서관 측에 요청할 수도 있다. 또한 CBT KOREA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TOEFL TEST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효율적인 도서관 활용을 위하여 도서관사용 안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홈페이지를 하나 마련하였으면 한다. 청암학술정보관의 홈페이지 또한 500억원 규모의 초현대식 도서관의 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금의 홈페이지는 현재 책 검색을 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에 있어서는 불편함이 없으나 도서관 안내 등 몇 가지를 추가하면서 좀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으면 한다. 그리고

여론 | 황홍익 / 화학 04 | 2004-09-22 00:00

우리학교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만큼 모두들 우리 기숙사를 집으로 생각하고, 기숙사를 집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은 우리들의 집에서 1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옆방, 앞방의 사람들을 알고 지내는가?나는 물론이고, 우리 대부분이 이웃에 관해 무관심하다. 우리 국어에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민족은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을 더 중요시한 민족이었다. 하지만, 요즘 현대사회에서 이웃이라는 단어가 많이 무색해졌다. 서로에 대해 간섭하지 않으려는 문화가 팽배해지고, 문만 닫아 버리면 폐쇄적인 공간이 형성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 기숙사 또한 그와 다를 바가 없다. 문만 닫아 버리면 아파트와 같은 상황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사회성이 부족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포스테키안에게 하는 말이다. 무조건 학생이 적으니까, 지역적으로 고립되어 있는데 우리가 사람을 만날 일이 뭐가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당연시하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 하지만 다른 외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같은 길을 걸어갈 사람부터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이웃에 무관심하게 된 이유가 뭘까? 우리

여론 | 이진우 / 수학 04 | 2004-09-22 00:00

지난 17, 18일에는 ‘포카전’이 양교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의 정식 명칭은 ‘2004년 포항공대-카이스트 학생 대제전’인데 이것을 줄여서 일명 ‘포카전’으로 부르고 있다. 여러 개의 단어를 말하기 보다 각 단어의 처음 글자를 따서 축약된 표현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 약속을 따른다면 우선 새로운 단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 여기서 ‘대제전’은 한자로 大祭典으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어 사전에서 제전이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성대히 열리는 예술, 문화, 체육 등의 행사’로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포카전을 알리는 지곡회관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에는 영어로 ‘Science War’라고 표시해 둔 것을 보았다. 혹시 이 현수막을 주문한 학교 측에서 ‘大祭典’을 ‘大諸戰’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이 생겼다. 우선 영어 표기를 처음 보면서 느낀 점은 과학기술 영재들의 기발한 놀이 혹은 축제라기 보다는 과학기술을 이용한 심각한 경쟁이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두 학교 학생들의 심리를 고려한다면 ‘war’라는 단어에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포카전을 잘 이

여론 | 김응삼 / 생명공학연구센터 | 2004-09-22 00:00

현재 전국의 중학생 중 26%는 앞으로 두번의 입시를 경험해야 한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대학입시 외에도 고교입시라는 커다란 관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포항의 청소년들 역시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지만, 최근 보도는 이 같은 상황이 약간이나마 호전되었다. 오랜 진통 끝에 경북교육청이 포항시의 고교평준화 시행을 약속한 것이다.포항시의 고교평준화 운동은 98년 전교조에서 평준화에 찬성하는 시민 5만명의 서명을 얻어낸 것으로 시작한다. 그 뒤 2000년 봄,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이하 참학) 포항지부를 비롯한 포항시의 시민단체들이 평준화 시민연대 결성준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고교평준화 운동이 시작됐다.2000년 11월 30일 발족한 평준화 시민연대는 평준화에 대한 공감대를 시민사이에 형성하는 활동에 주력해오다, 2001년 겨울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평준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002년 3월에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는 76%가 평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민연대에서는 이 결과를 도 교육청에 제시했다. 이에 도 교육청은 교육개발원에 고교평준화에 대한 기본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 도 예산에 용역비를 포함

여론 | 황희성 기자 | 2004-09-22 00:00

공공성과 사학의 자율성 간의 대립17대 국회가 개원한 지 채 몇 달이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사립학교법 개정문제로 또 다시 교육계가 들끓고 있다. 매번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논란이 되는 것은 사학의 자율성을 신장시킬 것이냐, 아니면 그것을 일정부분 제한하고 공공성을 높일 것이냐에 있다. 사학의 자율성 보장은 사학이 사적 재산이기에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행사의 일환으로서 그의 자율권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공공성은 사학은 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며, 상당부분 국가의 재정적 도움으로 유지겳楮도품?있기 때문에 국가의 통제가 필수적이라는 데 있다. 통계상으로 보더라도 중학교의 25%, 고등학교의 47%, 대학교의 79%(전문대학은 91%)를 차지할 만큼 국가교육에서 사학이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30여 차례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공공성을 신장할 것이냐, 아니면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냐의 첨예한 대립의 산물이었다.정부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지난 8월 초에 열린우리당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대체로 여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임원에 관련된 내용이다. 즉,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할 수

여론 | 박호근 / 중부대 교육행정경영학과 교수 | 2004-09-22 00:00

포항공대를 포함한 국내 모든 대학들의 연구활동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우리대학과 같이 많은 연구활동이 정부의 과학기술 관련예산으로부터 지원받는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2004년 초까지는 사실상 지난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의 연장선상에 있었다고 할 수 있으나, 이후 점차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 실제적으로 대학의 연구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다.현 정부는 지난 정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내걸고 있다. 이들 중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대단히 목표지향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Post-반도체 초일류기술 국가프로젝트 추진’이라는 방향 하에 ‘10대 성장 동력’을 선정하고 이들 과제를 중심으로 국가 연구개발비를 집중 지원하고자 하는 데서 잘 나타난다. 다른 하나는 균형과 발전이다. 이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과학기술 혁신’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참여정부는 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지난 정부와는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부의 위상 및 역할의 변화로 나타났다.참여정부가 추구하는 정책목표들은 현 정부의 존속 기간뿐만 아니라 계속하여 국가

여론 | | 2004-09-22 00:00

우리대학 과학문화연구센터(센터장 임경순 인문사회학부교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지역민·청소년들의 과학기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두호동·죽도2동·양학동 등 포항시 3개 지역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연다.지난 7월부터 시작된 생활과학교실은 내년 2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총 4회 열리며, 각 기별로 2개월 8주)간 매주 1시간씩 진행된다. 과학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7~8월 시범적으로 진행하던 것을 이번에 포항공대가 맡으면서 강사진과 내용을 다양화하는 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강사진으로는 YMCA, 녹색소비자연대, 생명의 숲, KYC, 창포종합사회복지관, 지방분권운동포항본부, 포항벤처협회 등 여러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며, 각 단체의 전문성을 살려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비누·커피 등 생활 속 물질들의 pH값 구하기 △숲 관찰 및 분석 △조상들의 천연염색 △숯을 이용한 정수기 만들기 △소다와 식초의 반응을 이용한 폭탄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리대학 교수들의 특별강연과 포항지역 과학교사 모임인 APC(Amusing Physics Club)의 특별 이벤트(사이언스 매직쇼)도 계획하고 있다. 또 조만간 시내

보도 | | 2004-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