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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동문의 길을 오가다 보면 공학 1동 건물 옆 동편 주차장이 공사 현장으로 변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바뀐 주차장 대신, 새롭게 만들어진 간이 주차장 뒤편에는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Incubating Center) 건립 공사’현장사무소가 있다. 새롭게 지어질 인큐베이팅 센터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공대신문은 POSCO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 한병용 과장을 만났다.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 명칭의 의미와 건립목적은 무엇인가?본 건물은 포항 벤처밸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건물로 자리 잡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런 목적성을 가진 건물을 범용적으로 ‘인큐베이팅 센터’라 칭하는데, 한화의 ‘드림플러스’, 현대의 ‘마루 180’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건립공사의 명칭인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이하 인큐베이팅 센터)’는 가칭으로, 공식 명칭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건물의 층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인큐베이팅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전체 8개 층

취재 | 김종은 기자, 손도원 기자, 최수영기자 | 2020-02-13 23:32

지난 8월 10일, 포스텍 라운지에 ‘현행 남자 대학원 1인실 생활관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생활관 19동의 1인실 사용료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현행 생활관 사용료에 관련한 몇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먼저, 기존 1인실 사용료와 신규 도입되는 사용료를 비교하며 책정 기준이 다름을 꼬집었다. 또한, △생활관의 면적 △리모델링 정도 △단열 △방음 △냉난방 설비 △가구 △공용 편의시설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생활관 사용료의 책정이 생활관마다 현저히 다른 주거 품질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생활관의 본래 목적을 언급하며 1인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사용료에 ‘프리미엄’을 부과하는 것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앞서 언급한 문제점과 관련해 생활관 19동의 사용료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글을 마무리했다.사실 생활관 19동의 사용료와 관련된 글은 이 글이 게시되기 전에도 포스텍 라운지에 올라오곤 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이 생활관을 사용하는 우리대학 특성상, 다른 생활관의 사용료에 대해서도 꾸준히 화제가 돼 왔다.이런 학우들의 여론을 인지한 생활관자치회는 지난달 3

취재 | 김영현 기자, 손주현 기자 | 2019-10-18 17:52

일과를 끝낸 뒤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생활관으로 향한다. 그곳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자, 날마다 함께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학우들 사이에서 생활관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포스텍 라운지,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텍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곰팡이로 인한 오염과 급격히 늘어난 벌레 등으로 인해 잦은 논란이 있었고, 본지에도 제보가 들어왔다. 본지에서 자체 설문조사와 취재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해 파악된 문제들은 크게 다음과 같다.폭우 시의 침수 피해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고, 우리대학 역시 이를 피해갈 순 없었다.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가 생활관 1, 2동으로 가는 길을 막는가 하면, 생활관과 학생회관 천장에서는 빗물이 샜다. 이와 관련해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제17호 태풍 ‘타파’가 내륙을 관통할 당시에는 생활관 20동 상남관 안으로 물이 들이쳐 학우들이 물을 퍼내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자신을 여학생 생활관 3동 거주자라고 밝힌 한 익명의 제보자는 “비가 올 때 4층에서 물이 새는데, 이는 새벽 잠결에 화장실을 가다가 미끄러질

캠퍼스 | 김종은 기자, 유민재 기자 | 2019-10-18 17:51

흔히 음악을 즐길 때 이미 녹음돼있는 음원을 찾아 듣지만, 뭐니 뭐니 해도 무대를 두 눈으로 보면서 라이브 음악을 직접 들을 때야말로 비로소 온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음악 페스티벌에 가면 된다. 일반적으로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넓은 공원에 다양한 크기의 무대와 음식 부스 등이 설치되고, 특정 장르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록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밴드가, 힙합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래퍼가 돌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은 이곳저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연 시간표를 참고해, 자유롭게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우리대학 주변에서도 몇몇 음악 페스티벌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칠포재즈페스티벌’은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로서,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또,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린플러그드’가 서울뿐만 아니라 동해, 경주로 페스티벌 개최지를 늘리면서 새로이 생겨났다. 대다수의 대형 음악 페

문화 | 박민해 기자, 정유진 기자 | 2019-10-18 17:50

우수인력들의 지방 기피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총장님이 그리는 우리대학의 미래와 그 속에서 총장님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다.지금은 모든 정보교류가 인터넷으로 되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배워야 할 게 훨씬 많은 시대다. 지방에 있다는 것은 학문을 추구하는 데 있어 아무런 약점이 되지 않는다.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이 우리대학의 목적이 된다. 우리대학은 교육을 제대로 하고, 우수한 연구를 통해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는, 건학이념에 충실한 대학이 돼야 한다. 학생들을 시대에 맞게 잘 가르치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선봉에 서서 돌격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사람이 스스로 뛸 수 있도록 조정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 우리대학의 구성원들은 모두 뛰어나다. 훌륭한 교수님과 학생들이 정말 많다. 이 사람들이 의욕만 나게 해주면, 뛰도록만 해주면 우리대학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이 어떻게 힘을 모아서 발전 가능한 방향으로 뛸 수 있게 할 것인가, 그것에 나의 역할이 있을 것 같다. 우리대학의 대학평가가 예전보다

인터뷰 | 이민우, 최수영 기자 | 2019-09-05 19:58

칠전팔기의 뜻을 담아 78칸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78계단은 개교 이래 모든 구성원의 애증의 대상이었다. 새내기새로배움터, 해맞이한마당,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 열릴 때마다, 아니면 뭔가 기념할 일이 있을 때 만들어지는 78공고는 78조각의 천으로 78계단을 물들인다. 78계단은 해맞이한마당 때 열리는 78퀴즈와 여러 행사, 학교를 찾아온 초대가수의 무대마다 뒤에 담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이렇듯 78계단은 어느새 우리대학의 상징이 됐다.하지만 많은 학우가 78계단을 다시 올라오기 싫어서 공강 때 생활관 대신 학생회관에 머물거나 하루 동안 이를 최대한 덜 오르내리는 동선을 고민하는 일이 흔했다. 이처럼 78계단은 구성원의 마음속에 우리대학의 생활권을 위아래로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거기에 더해 78계단을 올라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언덕길은 많은 학우를 지치게 했다. 폭풍의 언덕에 풀이 자라지 않던 지름길이 조금이라도 쉽게 생활관과 공학동을 오가고자 한 학우들의 노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해동78타워와 동문의 길이 완공됐다. 이처럼 78계단은 구성원의 마음속에 우리대학의 생활권을 위아래

캠퍼스 | 김성민, 유민재 기자 | 2019-09-05 19:55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축제의 꽃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일 것이다.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와 외부 업체에서 운영하는 부스로 구성됐다. 그중에는 △물풍선 던지기(Tachyons) △포바 손맛 빙수(POBBA) △연어김밥 by Agit 등 음식을 파는 부스와 체험 부스가 있었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즐겼다.한편, 축제준비위원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낮 부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낮 부스를 체험하고 스티커를 받아 온 학우들에게 음식 교환권과 넷마블 기념품 등의 상품을 나눠줬다. 본지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간 진행된 낮 부스 중 ‘연어김밥 by Agit’와 ‘물풍선 던지기’를 취재했다.지난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우리대학 학우들로 구성된 Agit’에서 기획한 ‘연어김밥 by Agit가 6번 부스에서 진행됐다. 메뉴로는 △연어김밥 △딸기우유 △닭강정을 판매했으며, 체험 부스는 따로 운영되지 않았다. Agit 부스는 우리대학 학우들로 구성된 크루라는 점과 이전부터 상당한 인지도가 있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축제 이전부터 활발한 홍보를 진행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5

취재 | 이신범, 유민재 | 2019-05-17 12:09

지난달 28일, 대강당에서 대학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현우 마술사를 초청해 ‘최현우의 Magic Speech’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렸다. 강연 내용은 그가 마술사로 성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이야기와 꿈이었고, 강연 중간마다 몇 가지 마술들도 선보여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학생지원팀 김남용 씨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현 총학생회장의 추천을 받고 문화프로그램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한다. 최현우 마술사의 인생최현우 마술사는 자신이 어떻게 마술에 입문하게 됐는지 이야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마술에 입문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로부터 시작됐다. TV에서 미국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마술을 보고 반한 그는 서점에서 마술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서 마술을 익히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 그는 본격적으로 마술사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게 된다. 그런데도 마술사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집을 무작정 나와 혼자 생활하며, 그 시절 국내 최고 마술사 이흥선 선생을 찾아가 여러 번의 애원 끝에 제자가 되는 데 성공해 마술사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간다. 그러나 이흥선 마술사의 공연을 보는 관중의 대화를 엿듣고,

캠퍼스 | 김영현, 최수영 기자 | 2019-04-24 17:19

다음 달 22일부터 2019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수강신청이 한 학기의 생활을 좌우하기 때문에 수강신청과 관련된 문제는 항상 대학생들의 관심을 끈다. 수강신청이 있을 때마다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대학교 수강신청’이 오르는 것을 보면 수강신청은 모든 대학생의 관심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타 대학교의 수강신청 제도다른 대학교의 경우 △서울대는 예비수강신청을 한 후 학번별 수강신청을 하고 전체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심강좌 등록을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KAIST는 본수강신청 때는 추첨제를 진행하고 잔여 과목은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한다. 수강신청 변경 시 추가 기간, 취소 기간을 나눠서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세대는 본수강신청 시 마일리지와 전공, 이수학점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추가수강신청으로 대기 제도를 도입했다. 추가수강신청 전에 희망 과목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경희대는 예비수강신청 후 본수강신청을 진행한다. 본수강신청은 학년, 전공 개수별로 진행되고 남는 자리가 생길 때 수강취소와 수강신청 시간 사이에 차이를 두는 취소 포기 지연제를 도입했다. 수요예측을 위한 희망과목 담기 및

캠퍼스 | 김성민, 백다현 | 2019-04-24 17:18

선거(選擧)란, 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공직에 임할 사람을 투표로 뽑는 일을 말한다. 이는 보통 투표 활동을 수반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권자는 후보자의 공약을 분석해 특정 선본을 지지하거나 기권함으로써 의사표시를 하게 된다.우리대학은 총학생회칙에 따라 △단일 후보자인 경우, 유권자 3분의 1 이상의 투표 그리고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 △복수 후보자인 경우, 유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의 4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은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인정함으로써 당선인에 대해 최소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있다. 투표율은 2019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제외하고, 지난 8년간의 선거에서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연세대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경우를 제외하고 지난 8년간 평균 투표율은 53%였으며 고려대의 경우 39%였으므로, 우리대학 투표율은 어느 정도 준수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유권자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는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하지만, 일반적으로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이 이뤄졌던 다른 대학과는 달리, 우리대학은 근 10여 년간 두 후보가 출마했던 2015학년도 선거를 제외하고는 단독 후보가 출마해 당선되는 경우만 있었다. 또한, 투표에 앞서 공약

취재 | 국현호, 이신범 기자 | 2019-03-29 17:40

학부 신입생 김동하 (무은재 19)Q. 입학식에 온 소감이 어때요?A. 교수님들과 총장님께서 엄청 딱딱하실까 봐 걱정됐었어요. 그런데 그분들께서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총장님과 셀카도 찍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느꼈어요!Q. 새터(새내기새로배움터) 기간 동안 힘들진 않았나요?A. 인솔자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힘들진 않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Q. 새터 동안 친구들과는 친해졌어요?A. 너무 친해져서 문제인 것 같아요. 분반장이 돼버렸어요. Q. 학교는 어디 나왔어요?A. 부산에 있는 동천고등학교 출신입니다! Q. 일반고 출신이면 아는 선배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걱정되진 않나요?A. 방학 동안 진행된 우리대학 캠프에서 친해진 선배들도 있고, 또 같은 분반 선배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하나도 걱정 안 돼요! Q. 다음 주면 벌써 개강인데 신입생으로서 각오 한마디 한다면?A. ‘장짤‘만 면했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학부 재학생 오경택 (무은재 18)Q. 새 학기를 맞아 많이 바쁠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전공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힘든 것은 없나요?A. 저는 화학과 지망이라 화학과 관련 전공 3과목을 듣고 있어요. 사실

캠퍼스 | 국현호, 김상수, 이신범 기자 | 2019-02-28 18:25

포항공대신문 학생기자단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인 도쿄대학교(이하 도쿄대)를 취재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본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도쿄도 메구로구의 코마바 캠퍼스를 방문했다. 코마바 캠퍼스는 학부생들이 입학 후 기초 교양과목을 듣는 캠퍼스라는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반듯한 건물과 현대적인 느낌의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본지는 우리대학 화학과 김원종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지하철로 30분 가량을 이동해서 도쿄대 본 캠퍼스인 혼고 캠퍼스를 방문했다. 도쿄대 정문보다 유명한 아카에몽(붉은 문)을 둘러보던 중, 도쿄대 한인학생회 학부 회장 정범준 씨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에는 인터뷰이의 도움으로 시계탑을 포함한 혼고 캠퍼스의 풍경을 감상하며 도쿄대의 열정 가득한 학풍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대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 인터뷰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도쿄대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이하 IIS)에서 의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부교수 유키코 마츠나가입니다.도쿄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도쿄대에는 다른 대학교와 달리 외국인 학생이 많습니다. 비율

르포 | 김주희, 국현호 기자 | 2019-02-28 17:54

도쿄대와 함께 일본의 명문대 중 하나인 도쿄공업대학교(이하 도쿄공대)를 방문했다. 도쿄공대는 138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대학으로 세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본지는 화학생명과학연구소의 니시야마 노부히로 교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스즈카케다이 캠퍼스를 방문했다. 캠퍼스에 들어서자마자 건물과 학생들의 모습에서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고, 건물에 새겨져 있는 과학자의 명언들은 학업에 충실한 학교 분위기를 드러냈다. 생화학 중심 캠퍼스라 크기는 작았지만, 전체적으로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쿄공대를 방문한 후에는 화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재준 동문과 연락해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에 대해 인터뷰했다. 도쿄공대 니시야마 노부히로 교수 인터뷰주 연구 분야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약물을 체내의 환부에만 보낸다는 아이디어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제안됐지만, 당시에는 기술이 부족해 아이디어로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분자 합성 기술이 급격히 진보해 고분자를 사용하는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6년에 개발한 나노 머신 조영제는 MRI의 조영제로 사용되는 망간 이온을 탑재하고 있어, pH(수소 이온 지수)의 변

르포 | 김성민, 김영현 기자 | 2019-02-28 03:14

우리대학은 2018학년도부터 창의IT융합공학과 선발인원을 제외한 신입생을 학과를 정하지 않고 선발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소속 학과가 없는 신입생들을 대변할 수 있는 학생단체 설립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경선을 통해 제1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새집’이 출범했다. 경선 당시 회장단의 이름은 ‘범인’이었으나, 당선 후 명칭공모를 통해 ‘새집’으로 이름을 바꿨다. 첫 무학과 신입생과 함께한 제1대 무은재학생회의 2018년을 돌아보기 위해 무은재학생회장 이신범(무은재 18), 무은재부학생회장 함범주(무은재 18) 학우를 만났다. 무은재학생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이신범: 무은재학생회가 할 일은 학과를 선택하기 전의 과도기 속에서 무은재학부생과 학교 사이의 조율을 돕고, 무은재학부생에게 ‘무은재학부’라는 하나의 소속감을 심어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은재학생회장으로서 여러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올해 처음 전원 무학과 제도가 시행되면서 신입생뿐만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도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018학년도에는 새로운 기초선택과목 개설, 학과별 커리큘럼 변경 등 신입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많았습니다. 이에 무은재

취재 | 권재영, 김성민, 김영현 기자 | 2019-01-05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