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솔린을 만들어 내는 등 석유화학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촉매 ‘제올라이트’와 유사하지만, 전혀 새로운 혼합 분자체가 우리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우리대학 홍석봉(환경) 교수, 이준규(환경, 박사과정) 씨 팀은 유기구조유도물질이 무기 골격에 공유 결합하여 있는 새로운 결정성 유·무기 혼합 분자체를 발견, 이 물질의 결정화 메커니즘을 규명해냈다. 유·무기 혼합 분자체는 구멍이 많은 무기골격에 유기물이 결합한 물질로, 연구팀은 하이드록실기(OH)를 포함하는 트리스하이드록시에틸메틸암모늄(Tris(2-hydroxyethyl)methylammonium), 비스하이드록시에틸다이메틸암모늄(Bis(2-hydroxyethyl)dimethylammonium))을 유기구조유도물질로 사용해 합성할 수 있는 실리코알루미노포스페이트 분자체라고 알려진 ECR-40의 구조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X-선 회절 데이터를 이용해 규명했다. 그 결과 ECR-40의 경우, 유기구조 유도물질을 무기원소들과 따로 합성 혼합물에 넣어주었는데도, 이들이 무기 골격 내 알루미늄과 직접적인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새로운 분자체임을 확인하였다. 또, 연구팀은 추가로 새로운 물
보도 | . | 2015-09-23 12:35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네덜란드 최고 두뇌들이 모여 게임 개발을 통해 창의성을 겨루는 ‘게임잼’이 우리대학 C5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게임잼은 두 나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서 48시간 동안 실제 게임을 만드는 게임 창작대회로, 우리대학 미래IT융합연구원과 창의IT융합공학과 주관으로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행사에는 포스텍과 네덜란드 유트레흐트대를 비롯해 서울대, 홍익대, 가천대, 상명대 등에서 60여 명이 참가해 5명이 조를 이뤄 48시간 동안 쉬지 않고 게임을 제작했다. 특히, 기획부터 시나리오 설계, 프로그래밍, 사운드, 그래픽 작업까지 함께 진행해 실제로 실행 가능한 게임을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승자는 이번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게임쇼 전시를 위한 제작비와 여행경비 지원 등 특전이 주어졌다. 주한네덜란드 대사관과 넥슨, 넷마블, 삼성전자, 펜타시큐리티, 포항가속기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대회를 후원했다.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09-23 12:34
우리대학은 지난 여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2015 POSTECH 국토대행진'을 진행했다. 8월 4일부터 14일까지, 10박 11일의 대장정이었다. 경로는 경북 울진군에서 월성군까지로, 총 264.58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었다. 아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완주를 해낸 한 학우의 소감문이다. 인내의 땀과 동료애로 완주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고등학생 시절 여름철만 되면 신문에서 보였던 친근한 사진이 있다. 온몸은 땀범벅, 옷은 먼지투성이, 그러나 환하게 웃는 얼굴. 바로 국토대장정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었다. 굉장히 힘들 텐데도 환하게 웃는 그들의 모습은 고등학생이었던 나에게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하나의 로망으로 다가왔고, 올해 여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열리게 된 ‘포스텍 국토대장정’에 신청하여 선발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하지만 첫날 느낀 대장정은 나의 상상과는 조금 달랐다. 그저 기쁨으로 넘쳐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우리를 맞이한 것은 폭염주의보와 끝날 것 같지 않은 길고 긴 걸음이었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에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고, 또 말을 꺼낼 힘조차 없이, 그저 입을 다
보도 | 이하선/ 물리 14 | 2015-09-23 12:32
지난 6월 26일,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 교수들을 포함해 총 17명이 함께 출판한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및 보급 사업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호모 메모리스’는 다양한 주제로 설정한 문제들과 주제, 방법론 등을 바탕으로, 기억과 망각에 대한 해석들을 담아낸 책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우수한 출판 콘텐츠의 선정과 보급을 위해서 학술부문, 교양부문, 문학부문을 나누어 도합 1,200여 종의 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중 학술부문은 3~6월 출간된 도서 중 10개 분야에 걸쳐 320종의 책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은 관련 학자, 출판평론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도서 수요조사를 종합해 결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책들은 문화관광부가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공공 복지시설 1,400여 곳에 배포한다.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09-09 20:06
2015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달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됐다. 준비 단계에서 축제준비위원장이 3월 말까지도 나오지 않는 등 고비가 있었지만 축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이번 축제의 모토는 ‘Still Alive’로, 축제준비위원회는 축제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에서 축제의 불씨를 다시 살리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전 축제들의 낮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진행했다. 축준위는 축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스 포스터 경연 대회, 학교 곳곳의 라바 인형 사진 찍기 등의 행사로 축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인간 알까기’, ‘water fight’ 등의 톡톡 튀는 경기를 열고, 4팀의 가수를 초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참여 부스 수도 47개에서 54개로 증가하는 등 축제 참여가 늘기도 했다.지난달 13일 8시, 조준호 입학학생처장과 이원종 총학생회장, 백상원 축제준비위원회장의 축사가 축제 시작을 선포했다. 곧이어 CHEERO, P-FUNK, CTRL-D 등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오후 10시경부터는 1학년 새내기들이 기량을 뽐내는 과춤 공연이 이어졌다. 화학과의 무대를 시작으로 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6-03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