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불꽃, 그대의 열정으로 타오르다!
축제의 불꽃, 그대의 열정으로 타오르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5.06.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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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해맞이한마당 성공리에 마무리
2015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달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됐다. 준비 단계에서 축제준비위원장이 3월 말까지도 나오지 않는 등 고비가 있었지만 축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Still Alive’로, 축제준비위원회는 축제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에서 축제의 불씨를 다시 살리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전 축제들의 낮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진행했다. 축준위는 축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스 포스터 경연 대회, 학교 곳곳의 라바 인형 사진 찍기 등의 행사로 축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인간 알까기’, ‘water fight’ 등의 톡톡 튀는 경기를 열고, 4팀의 가수를 초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참여 부스 수도 47개에서 54개로 증가하는 등 축제 참여가 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8시, 조준호 입학학생처장과 이원종 총학생회장, 백상원 축제준비위원회장의 축사가 축제 시작을 선포했다. 곧이어 CHEERO, P-FUNK, CTRL-D 등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오후 10시경부터는 1학년 새내기들이 기량을 뽐내는 과춤 공연이 이어졌다. 화학과의 무대를 시작으로 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지며 새내기들은 그간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었다. 공연이 끝나고도 사람들은 각종 밤 부스와 과주점에서 전야제의 밤을 보냈다. 지난달 14일, 지난 밤의 열기를 그대로 간직한 채로 다음날이 밝았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먹을거리와 함께 독특한 게임 부스 등이 눈길을 끌었고, 보건실과 나눔복지국, 총여학생회와 함께하는 건전한 음주문화 만들기 캠페인 등이 열리기도 했다. 오후 4시부터는 무대에서 교지편집위원회 주최로 78퀴즈가 진행됐다. O, X 퀴즈로 예선을 거쳐 동일한 문제로 진행됐던 작년과는 다르게, 게임, 시사, 만화, 역사, 스포츠, 학교, 음악, 영화 각각의 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8퀴즈가 끝나고 STEELER, BREMEN, GT-LOVE, 기타하나, VOCES 등의 동아리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어 락 밴드 초대가수 BURSTERED가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축제의 날, 낮 부스 진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6시부터는 포스테키안이 각자의 끼, 열정과 실력을 뽐내는 대회 POSKING이 열렸고, 이어 초대가수 SWITCH, 노라조, DJ태경 등이 함께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공연 도중 약간의 소나기가 내리고 음향이 끊기는 등의 차질이 있었지만 이내 비가 그치고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학우들은 밤 부스와 함께 아쉬움을 달래며 축제의 여운을 오랫동안 음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