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수준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
국제적 수준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
  • 현석진/ 13대 총동창회장 , 사이버다임 이사회
  • 승인 2015.09.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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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총장님의 제7대 포스텍 총장 취임을 1만 3천여 동문을 대표하여 축하드립니다.
특히 이제는 고인이 되신 대학설립자와 초대학장님은 물론, 여러 총장님들에 대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동문들 입장에서는 새 총장께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포스텍의 구성원들은 약 30년 전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중심지 포항에서 ‘소수정예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시대를 앞서가는 이념을 선언하고 이를 실현해나간 긍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이러한 건학이념을 세계적인 수준에서 실현해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하는 과제를 동시에 짊어지고 있습니다. 포스텍 구성원들이 지니고 있는 한 세대에 걸친 자긍심과 성공 경험, 소명 의식(‘POSTECH Spirit’)을 기반으로 하되, 이제 건학이념을 제외한 그동안의 모든 테제(these)들에 대해서는 과감한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은 통상의 의지와 연륜, 지혜로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신임 총장께서 ‘대한민국의 보석’이라 표현하신 포스텍에 대한 깊은 애정과 큰 조직에서의 오랜 연륜, 외부 시각에서의 통찰과 강인한 추진력에 대해 큰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존의 포스텍 구성원들에게도, 훌륭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요구하기 이전에, 훌륭한 팔로십(followership)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자세가 함께 요구된다고 봅니다. 대학의 주요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사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높은 가치에 헌신하며,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을 때에야 비로소 리더십의 발현과 조직의 성공, 최종적으로 구성원 모두의 자긍심이 고취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포스텍이 신임 총장 취임을 계기로, 아직 국내에서 제대로 찾아보기 힘든 국제적 수준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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