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23건)

우리대학 청암학술정보관은 그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했던 도서관 문을 활짝 열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2010 열린 도서관, 문화를 만나다’를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POSTECH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역사사진 공모 당선작 사진전 △‘모바일 라이브러리’를 테마로 한 도서관 서비스 소개 패널 전시 △전통ㆍ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국악 공연 △교양지 도서 경매 △포항차인회 다도학교가 준비한 전통차 시음 코너 등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대학의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한몫 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정보취득공간이라는 도서관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전시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 전통의 색을 고수하면서도 창의적인 발상으로 독창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국악그룹 ‘아비오(我飛娛)’ 초청공연 도 열렸다. 2002년 아시안게임 공식 테마곡으로 재일교포 음악가 양방언의 대표곡인 ‘프론티어’를 비롯, 가야금ㆍ거문고ㆍ소금 등 전통악기와 베이스기타ㆍ신디사이저 등 현대악기의 절묘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창작곡이 연주된 이 행사는 ‘정적 공간’인 도서관과

중형보도 | . | 2010-11-17 23:48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5일(금)∼7일(일)까지 포항 실내체육관 야외에서 ‘스포츠 과학놀이 페스티벌’을 주제로 『제7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제3회 과학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투수는 과학자, 미니골프 속의 과학원리, 공기사격 속의 과학원리, 야구ㆍ육상ㆍ모터스포츠, 배구 등 스포츠를 통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형산강 조정경기장에서 조정체험에 직접 참여해 조정경기 속에 숨겨진 물리학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등 포항가족과학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스포츠 과학 프로그램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전해주는 데 한몫 했다. 이번 행사는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등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과학과 스포츠’라는 특별 테마로 개최되어 과학과 스포츠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과학과 스포츠를 체험하는 동시에 국내외 첨단지능로봇의 시연과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중형보도 | . | 2010-11-17 23:45

국토해양부 지정 경북씨그랜트사업단(단장 POSTECH 이선복 교수)은 ‘울릉도·독도의 역사적ㆍ과학적 가치’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우리대학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회 경북씨그랜트사업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출신이면서도 독도영유권이 한국에 있음을 끊임없이 주장해온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참석, ‘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를 주제로 독도영유권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일 간의 견해 차이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울릉도·독도의 역사 △울릉도와 독도의 재발견 △동해·독도의 해양과학적 가치와 동해안 발전방안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심층수 활용방안 △동해의 일차생산과 심해 먹이망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선복 경북씨그랜트사업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동해의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동해안 해양자원의 잠재적인 가치와 해양연구의 발전 방안 및 경북 해양 미래를 위한 공감대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정된 경북씨그랜트사업단은 동해와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첨단기술 기반을 마

TOP/준TOP | . | 2010-11-17 23:41

11월 4일에 실시된 2011년도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내년 우리대학 학우들을 대표할 자치단체장들이 결정되었다. 저마다의 비전을 품고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당선자들. 당선이 발표된 지금, 이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포항공대신문에서 당선자들이 이끌어갈 2011년도 자치단체장에게 물어보았다. 제25대 총학생회 회장 이정환(화공 08), 부회장 최준영(물리 09) 학우‘총학생회의 근본은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것학생들을 대변할 대의기구 설치에 중점- 당선 소감을 묻고 싶다. 이정환(이하 이): 그동안 총학생회에서 선배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보며 총학생회 회장이라는 자리를 생각한 지 꽤 오래됐다. 당선이 되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압감이나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지금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그런 부분들을 채워 나가려고 주변으로부터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최준영(이하 최): 당선이 되고 난 후 마냥 기쁘다기보다는 내년의 일에 대한 중압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막막하기도 했다. 그래서 앞으로 1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요즘 매일 생각하고 있다. 이제 학생대표가 되었으니 본분을 다해 총학생회장을 보좌하여 열심히 일하겠

문화 | . | 2010-11-17 16:23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재미있게 연구를 즐기면 된다.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연구를 하는 것이 노벨상을 타는 것에 유리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절대 정치인들이 (과학자들에게)노벨상을 받아오라고 지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젊은 과학자들은 어떤 분야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독창적인 연구, 아무도 하지 않은 연구를 위해서 할일은 무엇인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실행에 옮기면 된다.” “노벨상 받으려면 토론하라.” “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낼 창조적 인재를 길러내야.” 노벨상 수상자와 노벨상 선정위원 들이 주는 노벨상을 받기 위한 조언들이다. 이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즐겁게 연구하라. 독창적인 연구를 하라. 토론을 통해 연구하라. 창의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비록 작은 수의 샘플이지만 우리 모두가 너무도 잘 아는 조건들이다. 거의 상식이나 다름없다. 우리대학에서 한국 최초의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지는 위의 조건들이 성립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수한 두뇌를 가진 교수진, 연구원, 학생 들로 포진했지만 우리대학은, 사람마다 약간의 견해 차이는 있겠지만, 연구 분위

여론 | . | 2010-11-17 16:03

국내 언론사가 시행하고 있는 대학 평가는 경쟁 없는 체제에 익숙해 있던 한국의 대학에 많은 자극을 주었고 대학 간 치열한 경쟁을 유발했다. 이러한 평가 경쟁을 통해 막연히 명문 대학이라고 여겨지던 대학의 실체가 드러났고 교육과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대학은 그에 맞는 정당한 평가와 새로운 주목을 받았다. 대학 평가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객관적이고 유용한 대학 정보에 목말랐던 학생, 학부모와 그리고 우리대학이었다. 우리대학이 갖춘 우수한 교육, 연구 여건과 연구 역량 그리고 교육의 수월성 등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대학의 인지도가 급상승하였다. 그런데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앞으로는 국내 언론사의 대학 평가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교협은 언론사의 대학 평가가 전문성 및 타당성이 부족하며 양적 평가에만 치중한 나머지 교육의 질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 간의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교육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대학의 경우도 국내 언론사 대학 평가의 혜택만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그동안 우리대학은 언론의 대학 평가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재단의 전폭적인 지지, 교수와 학생들의

여론 | . | 2010-11-03 16:35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김대진 POSTECH 교수)는 담수와 해수 등 다양한 수중환경에서도 수중청소가 가능한 다기능 수중청소로봇, PIRO-U3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사람을 대신해 공업용수 저장탱크나 저수지, 강바닥은 물론 바다 속 쓰레기 등 수중청소에 활용된다. 지금까지 산업용 저수조 청소의 경우 저수조의 물을 뺀 상태로 사람이 들어가 침전물을 청소해왔고, 강바닥이나 바다의 경우 잠수부가 장비를 들고 잠수해 청소하는 방법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수중청소로봇을 이용하면 이와 같은 번거롭고 위험한 작업 없이 로봇이 보내오는 수중 영상과 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청소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PIRO-U3는 강한 산성이나 염기성을 띄고 있는 산업용수, 수심이 깊은 곳과 같이 사람이 들어가 작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중 청소가 가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고기의 부레와 같은 장치를 장착해 수중 작업 중 오작동이 발생하면 스스로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또 650(폭) X 1100(길이) X 800mm(높이), 150~200kg인 이 로봇은 시간당 30~60톤을 청소하는 기본적인 청소 기능 외에도 수심ㆍ수온ㆍ염분ㆍ탁

중형보도 | . | 2010-10-13 14:56

“미쳤다”는 한 마디로 표현되는 병, ‘정신분열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DISC1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정상적인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생명과학과 박상기 교수 연구팀이 최초로 밝혀냈다. 생명과학과 박상기 교수ㆍ박영운 박사ㆍ박사과정 정재훈씨 팀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 최신호를 통해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는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DISC1과 미토콘드리아 간의 상호작용과 정신분열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DISC1 단백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미토필린(Mitofilin)이란 단백질의 정상적 활동을 방해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러한 기능이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DISC1 단백질이 미토필린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상되면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이 유전자가 미토콘드리아의 정상적인 기능에 이처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유전자에서만 망가져 있

중형보도 | . | 2010-10-13 14:53

인체에 안전한 홍합접착단백질에 세포의 성장과 분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펩타이드를 결합하여 세포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접착력이 뛰어난 기능성 세포접착제가 차형준(화공)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차형준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 결과는 생체소재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온라인 속보(9월 15일)에 게재되었다.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ㆍ최유성 박사ㆍ최봉혁(박사과정) 씨 연구팀은 홍합에서 분비되는 접착단백질이 다양한 표면에 부착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세포외기질과 유사하여 각종 생체재료에 코팅하여 세포를 부착시킬 수 있는 “차세대 고기능성 세포접착제”를 개발하였다. 차형준 교수팀이 개발한 기능성 세포접착제는 세포내에 신호를 전달하는 생체활성 펩타이드를 결합시켜 일반 세포접착제(폴리엘라이신)에 비해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접착률과 생체활성도는 2배 이상 높다. 또한 연구팀은 표적세포에만 작용하는 특화된 세포접착제를 만들 수 있고, 이 특화된 세포접착제를 혼합하여 줄

중형보도 | . | 2010-10-13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