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총ㆍ부학생회장, 제25대 기숙사자치회장, 제23대 총여학생회장 당선자 인터뷰
제25대 총ㆍ부학생회장, 제25대 기숙사자치회장, 제23대 총여학생회장 당선자 인터뷰
  • .
  • 승인 2010.11.1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4일에 실시된 2011년도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내년 우리대학 학우들을 대표할 자치단체장들이 결정되었다. 저마다의 비전을 품고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당선자들. 당선이 발표된 지금, 이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포항공대신문에서 당선자들이 이끌어갈 2011년도 자치단체장에게 물어보았다. <편집자주>

제25대 총학생회 회장 이정환(화공 08), 부회장 최준영(물리 09) 학우

‘총학생회의 근본은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것
학생들을 대변할 대의기구 설치에 중점

- 당선 소감을 묻고 싶다.
 이정환(이하 이): 그동안 총학생회에서 선배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보며 총학생회 회장이라는 자리를 생각한 지 꽤 오래됐다. 당선이 되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압감이나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지금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그런 부분들을 채워 나가려고 주변으로부터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최준영(이하 최): 당선이 되고 난 후 마냥 기쁘다기보다는 내년의 일에 대한 중압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막막하기도 했다. 그래서 앞으로 1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요즘 매일 생각하고 있다. 이제 학생대표가 되었으니 본분을 다해 총학생회장을 보좌하여 열심히 일하겠다.

- 당선이 결정된 후 내년을 위해 특별히 하고 있는 일이 있는가.
 이: 당선 후 주변을 비롯해 역대 총학생회장들에게서 총학생회장은 어떻게 해야 하고 힘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또한 내년 총학생회를 구성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세운 공약사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총학생회 조직을 구체적으로 몇 개 국으로 편성하고 어떻게 사람을 구성할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조만간 총학생회 국장과 국원들을 선발하여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내년 총학생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총학생회 회원들을 모집하여 완벽하게 구성할 것이다.
 

 - 25대 총학생회가 이전 총학생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 25대 총학생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총학생회는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다. 그래서 모토로 ‘本’을 쓴 것이기도 하다. 항상 학생들의 편에 서서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총학생회 일을 하다보면 사실 학생들이 총학생회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있는 단체라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내년에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 이전 총학생회와 차이점을 두고 일을 할 것이다.

 - 그렇다면 25대 총학생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 일단 총학생회의 모토가 총학생회의 본분, ‘총학생회의 근본은 학생이다’이기 때문에 학생들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재 우리대학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구가 없다. 실제로 학교에서 어떤 일이 생길 때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설문조사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설문조사 진행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대학 실정에 맞게 대의기구가 설치된다면 학교에 학생들의 입장을 효과적이고 힘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우선 25대 총학생회장단을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총학생회장으로서 학우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관심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주는 것에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곧 25대 총학생회가 구성될 예정인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최: 1학년 때에는 총학생회가 어떤 집단이고 무엇을 하는지 몰랐는데 2학년 때 총학생회 일을 하면서 학생의 입장과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총학생회 홍보도 많이 할 생각이고 총학생회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를 알리고 의사소통도 잘 되도록 하는 것에 주력하고 싶다. 그것이 또 총학생회의 본분에 맞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총학생회가 항상 학생들을 대표할 수 있고 학생들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하헌진 기자 hjha126@postech.ac.kr


제25대 기숙사자치회장 전진성(생명 09) 학우

“학우 여러분께 감동을 주는 기자회! MAL!”
소통을 많이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여러 공략들을 내세웠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현재 학교에서는 빨래걸이를 복도에 놓는 것을 금하고 있는데, 기숙사 내에서 빨래를 하고 말려야 하는 우리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다. 타대 기숙사를 조사하다 장롱과 책상 사이에 봉을 연결하여 빨래 걸이로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사전에 정보를 많이 알아낸 후 빨래걸이를 설치하고자 한다.

 취사실 설치에 관한 문제는 재작년부터 시행하려고 했는데, 이제까지 미뤄왔던 공약이다. 건물들 사이에 컨테이너 박스를 만들어 취사실을 설치하거나, 그것이 힘들면 휴게실에 전기 핫플레이트나 조리기구 몇 개를 두고, 방에서 당번제로 관리를 하게 하면 잘 운영될 것이다.

 - 기자회 회장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자회 학우들이 주거운영팀 직원들과 자주 만나고, 기자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등의 돈독한 친분을 쌓았으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자치단체의 소속 학생들은 ‘일만 잘하는 친구’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열심히 일하면서도 평상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우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의견도 귀담아 듣는 기자회가 되고 싶다.

 - 학우들을 ‘감동시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지속적으로 기숙사를 좋게 바꾸어, 기자회 사람들이 열심히 한다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 학우 여러분들께 ‘기자회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감동시킬 것이다. 기자회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학우 여러분들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자회 학우들이 ‘감동을 주자!’. “Make all of you live better!”

박민선 기자 minsun0518@postech.ac.kr


제23대 총여학생회장 김현지(기계 09) 학우

여학생들의 의사소통 통로 되겠다
여학생들의 고민해결과 복지문제 등에 힘쓸 것

 - 출마하게 된 계기, 어떤 총여학생회장이 될 것인지.
작년에 발표와 토론 수업을 들으며 우리학교가 폐쇄적 문화를 가지고 있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였다. 일단 소수 여학생만이라도 의사소통을 친구들 외에도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

 - 총여학생회의 활동계획은.
우리학교 특성상 남학생 수가 더 많아 여학생들이 알게 모르게 불편함을 겪었다. 그러한 상황을 고치고 싶고 여학생 복지를 늘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계획이다.

 - 지금까지 총여학생회에서 추진했던 행사를 평가한다면.
목표와 기획 의도는 좋지만 홍보가 안 되어 참여율이 낮았던 것 같다. 참석자들의 대다수가 프로그램에 만족해했기 때문에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 공약이 많은데, 이들을 지키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공약은 멘토링 프로그램 개선, 남학우 선거권 제공, 짝언니-짝동생 프로그램, 여대생 커리어 교육 개선, 뷰티 건강 프로그램, 여학생 에스코트 제도 개선, 여학생 휴게실 고치기가 있다. 지금 하는 일은 앞으로 활동할 부서를 개설하고 있다.

 - 9월 29일에 열렸던 ‘연애 특강’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이처럼 총여학생회장으로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생각한 것이 있는가.
특별한 프로그램은 공약 중 하나인 짝언니-짝동생 프로그램이다. 우리학교는남학생에 비하여 여학생의 수가 적어 남들이 모르는 각자의 고민을 갖고 있을 여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기획하게 되었다.

김태환 기자 kth0529@postech.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