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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POSTECH 홍보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표 모바일 웹페이지를 지난 9월 9일 오픈했으며 같은 날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새로 개편한 대표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외부인도 쉽게 접근 가능하고 예비 포스테키안을 위한 정보를 주로 내세워 홍보 효과를 높였다.모바일 웹은 인터넷 주소 http://m.postech.ac.kr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바일 POVIS 웹이나 앱의 ‘학교정보(POSTECH Information)’ 아이콘을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다만 아이폰 등 IOS용 모바일 앱의 경우 아직 애플스토어 등재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모바일 웹은 대표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웹 접근성 2.0 지침을 준수하는 한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했다. 특히 메트로 UI를 도입한 초기 화면이 두드러지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다만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를 모은 타겟 메뉴 기능이나 영문 웹은 제공되지 않는다.안드로이드 앱은 모바일 웹과 동일한 구성이며, 화면 하단에 캠퍼스맵, 학생증

취재 | 이재윤 기자 | 2013-10-16 11:47

지난 9월 우리대학 대표 홈페이지가 대폭 개편되었다. 2007년 구축 후 6년만의 변화로 대학 온라인 홍보 사업을 통한 대외 인지도 제고와 대학 위상의 대내외적인 전파를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이전 우리대학 홈페이지의 경우 메인 페이지에 플래시가 구현되어있었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볼 경우 화면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글 크롬 등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브라우저에 대한 호환성이 미흡했다. 홈페이지 구축 당시에는 대다수의 사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보이지 않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른 웹 환경과 글로벌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인 것이다.현재 우리대학 홈페이지에는 기존에 없었던 타겟메뉴를 신설해 학생, 교직원, 예비 포스테키안, 일반인, 동문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사용자들의 사용빈도를 통계해 타겟메뉴를 정기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우리대학의 정보 확산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와 연계하기도 했다.이 사업에는 ‘웹접근성 2.0 지침 준수 의무화’를 따르는 변화도 보였다. 이는 장애

취재 | 최재령 기자 | 2013-10-16 11:46

과학벨트의 핵심 연구사업이 떠오르다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단지 조성 및 연구리더 육성을 위해 2011년 11월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RIKEN을 벤치마킹하여, 기존 대학이나 출연연과는 차별화된 5년 이상의 대형 장기집단 연구수행을 추진하고 있다.IBS 연구단은 독립된 공간에 집결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단위 연구조직으로 연구단장과 더불어 5개 내외의 연구 그룹, 기술ㆍ행정 지원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각 연구단을 이끄는 연구단장은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연구 내용, 수행방식, 인력 운영 등 연구단의 자율과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해 선진국 추격형의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형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연구단은 현재 대전광역시 대덕특구 내 엑스포과학공원으로의 입주가 추진되고 있는 본원, KAIST, GIST, DUP연합(DGIST-UNIST-POSTECH) 등 캠퍼스연구단, 기타 대학 및 출연연 등 외부연구단으로 소속이 나뉜다. 현재 DUP연합 캠퍼스연구단 중에는 우리대학의 △기하학수리물리연구

사회 | 이재윤 기자 | 2013-10-16 11:40

최근 들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대용량의 그래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프는 노드(node)와 에지(edge)로 구성되는 자료 구조로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뿐만 아니라 화합물, 단백질 구조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사람이 노드에 대응되고 에지는 사람들 사이에 친구 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생명공학에서의 예를 들면, 단백질이 노드에 대응되고 단백질 사이의 상호작용이 에지로 표현된다. 또 하나의 예는, 인터넷에서 웹 페이지가 하나의 노드에 대응되고, 웹 페이지 내에 있는 링크가 하나의 에지가 될 수 있다. 이처럼, 현재 인간 사회에서 다루는 모든 복잡한 데이터들은 이런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다. 터보그래프는 그래프로 표현되는 데이터들에 대한 연산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고성능의 그래프 엔진이다. 사용자는 터보그래프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응용들을 구현할 수 있다.SNS의 검색 원리 및 고성능 컴퓨터의 활용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하는 주요한 기능들은 그래프에 대한 연산으로 처리될 수 있다. 이러한

학술 | 한욱신 / 창공 교수 | 2013-10-16 11:36

요즘 대중문화의 모습을 짧게 표현하자면 ‘오디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슈퍼스타 K 시즌 2를 기점으로 시작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하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은 현재 공중파 3사는 물론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금 방영 중이거나 올해 방송예정인 오디션 프로그램 수만 20개 가까이 되고 관련 분야들도 춤(댄싱9, 댄싱 위드 더 스타), 힙합(쇼미더머니), 패션(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으로 다양화되어 이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중문화의 핵심이라 말할 정도로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다.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에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대학가요제가 인기를 끌기 시작해 2000년대에 들어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다. 특히 일반인들의 도전과 감동을 목적으로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일상 속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참가자들과의 감정적 교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하위 장르로서 자기만의 특색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대중문화계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문화 | 하홍민 기자 | 2013-10-16 11:35

누구나 알다시피 오디션 프로그램의 형식은 현실을 재현하고 있다. 경쟁사회.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지 않으면 자신이 밟히는 이 사회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로지 위너가 되는 일이다. ‘루저’니 ‘잉여’니 하는 쓸쓸하기 그지없는 청춘들의 씁쓸한 신조어들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어마어마한 수치의 참가자들에서 추리고 추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그래서 그 자체가 현실의 축소판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현실을 반영한 축소판이 그대로 현실은 아니다. 거기에는 현실과 대응하여 부족한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판타지가 첨부되어 있다. 공정하지 못한 현실이지만 적어도 이 오디션 시스템은 공정하게 스펙 같은 것 따지지 않고 오로지 노래 실력 하나만을 본다는 것이다. 의 허각 신드롬은 정확히 이 현실반영과 판타지의 성공적인 접목을 통해 벌어진 현상이다. 그 후 지상파에서도 ,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왔고, 너무 많은 비슷한 형식은 나 같은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서로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오디션

문화 | 정덕현 / 칼럼니스트 | 2013-10-16 11:34

소통이라는 단어를 주위에서 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리더십과 마찬가지로 ‘누구누구처럼 소통하라’와 같은 주제의 글이 이따금 이슈가 되곤 하며, 어느 서점을 가나 자기계발 코너에 소통하는 방법,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고 있으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는 증거이다.또한 어떤 단체에 문제가 있을 때, 소통을 원인으로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다. 특히 그 단체의 장이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과거에는 리더십의 부재를 비판했다면 현재는 소통의 부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소통의 중요함에 공감하고 소통의 부재에 문제점을 제기한다.하지만 실상 자신이 소통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자신만의 소통을 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시각에서는 소통을 하고 있지만, 타인이 느끼기에는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소통법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깨우치고 이를 고쳐나가기도 쉽지 않다. 먼저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껴야 하고, 문제를 느꼈다 하더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고쳐나가야 한다. 이때 누군가의 조언이 있다면 훨씬 수월

78오름돌 | 곽명훈 기자 | 2013-10-16 11:32

필자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총 8개월 동안 아산서원에서 수학하였다. 아산서원은 국내 저명의 think tank인 아산정책연구원 산하에 있는 인문학 교육기관이다. 2012년에 개원하였으며, 인문학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리더를 교육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 교육과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루어지는 해외인턴을 합하여 총 10개월간 진행된다.필자는 향후 박사 진학까지 생각하고 있는 공학도이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인문학 과목을 몇 접하긴 하였지만 아무래도 주요 교과목이 아니었고 또한 학교 분위기상 인문학에 심취하여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아산서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과학도에게 역시 인문학이 굉장히 커다란 의미를 가짐을 새삼 실감하였다. 과학자의 발명품이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공학에서는 경제성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실용적인 측면을 차치하더라도, 인문학은 여전히 과학도에게 중요하다.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 역시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가령 아산서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서로 대립하는 역사관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가

독자논단 | 이재하 / 화학 09 | 2013-10-16 11:30

필자는 여름방학 8월 내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씨 속에서 야구연습을 하며 깨달은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는 야구에서 화끈한 장타, 삼진 같은 것이 아니고 가장 심리싸움이 치열한 수싸움을 통해서 얻은 교훈이다.야구에서 투수는 타자 한 명을 상대하는 동안 2개의 스트라이크와 3개의 볼까지 던질 수 있는데, 이 때 서로 대화도 나누지 않는 투수와 타자들이 치열한 머리싸움을 한다. 타자는 잔뜩 노린 공을 빨리 쳐내기도 하고 투수는 카운트만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승부하고 싶은 순간에 변화구를 던져 삼진을 잡아내기도 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수싸움은 타자는 안타를 쳐내고자 하고 투수는 맞지 않고 잡아내려는 싸움이라고 보면 된다.수싸움 중에는 정말 많은 경우의 수들이 있다. 그렇지만 내가 느낀 확실한 것은 자신감이 없으면 어떤 경우의 수도 통하지 않는 다는 것과, 생각이 많을수록 불리하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없는 타자의 예로 들어보면 우선 이들은 타석에서부터 힘이 없어 보인다. 자신감 있는 홈런타자들은 오히려 투수에게 겁을 주기위해 밝은 배트라면 홈런을 많이 친 것처럼 검은 송진을 바르기도 하는 반면, 자신감 없는 타자는 이미 그 타석은 지고 시작한 것이 눈에

지곡골목소리 | 이철훈 / 화공 11 | 2013-10-16 11:30

우리대학은 지방이라는 지역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다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78계단을 올라가서 푸른 잔디로 뒤덮인 폭풍의 언덕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도 있고, 머리가 복잡할 때면 청암로를 따라 낭만적인 가로수 길을 걸어볼 수도 있다. 특히 지곡연못은 주말이면 외부에서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우리학교의 자랑거리라고도 할 수 있다.하지만 지난 신문의 캠퍼스 면을 읽고 우리학교의 이러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해충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잔디를 관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거의 일년 내내 잔디를 관리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겨우내에 눈을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작업부터 시작하여 봄, 여름, 가을 내내 잡초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특수 상황에 대한 대비까지 하고 있었다. 그냥 무심코 ‘잔디밭이 참 아름답네, 가로수가 보기 좋네.’ 하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자연의 쉼터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또한 지난

독자리뷰 | 김민수 / 전자 12 | 2013-10-16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