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자 University World News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코넬(Cornell)대학은 테크니온(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과 합작으로 뉴욕시에 새로운 기술 중심의 코넬 테크 캠퍼스(Cornell Tech campus)를 설립한다. (중략) 그 이유는 테크니온의 혁신적이고 창업적인 정신을 코넬이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중략) 테크니온은 이스라엘에서 혁신적인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데 매우 성공적인데, 졸업생들의 42%가 자신의 회사를 세웠다.”이 기사는 MIT가 어떻게 자신들만의 ‘특제 소스’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MIT는 ‘미니 MIT’들을 다른 나라에 전파하고 있는데, 좋은 자원을 가진 대학들이 혁신적이고 창업적인 문화의 세계적 조직으로 변신하는 데 필요한 ‘특제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대학을 설립하거나, 혹은 기존 대학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중요한 입력(Input)을 제공한다.” 이 기사는 또한 매사추세츠의 올린공대(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를 사례로 들면서, 무엇이 혁신적인 대학을

올해 들어, 국제 정세의 불안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국제적인 혼란을 가장 크게 부추긴 건 IS의 야만적인 외교다. 일본도 ‘아베 담화’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평화헌법을 수정함으로서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언도 국제 사회를 긴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국제 사회의 갈등 원인이 주로 소통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라고 말한다. 국제사회는 다양한 종교와 가치관, 생각을 가지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충돌하지 않기가 오히려 힘들다. 달리 말하자면, ‘소통’이 사회의 기반이다. 따라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서로 타협해 가며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국제사회에서 이상적인 상황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우리대학의 ‘셧다운제’, ‘기숙사비 인상’ 등의 정책은 학생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시행할 때의 갈등과 국제사회의 갈등은 소통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면에서 매우 유사하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우리대학 학술정보처는 학생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우리대학의 납품 비리’관련 글을 명예 훼손 방지를 위해 지우며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셧다운제에 대한 정보는 공개를 미루었다

대학에 오면서 고민만 늘어난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냥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거나 틈틈이 나는 시간에 놀러 가거나 하면 되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당장 군대의 경우에도 우리학교는 군대에 안 가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과연 대학원을 가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군대를 지금 다녀오는 것이 좋은가 하는 고민도 하게 될 때가 많다. 그래도 우리학교는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까지는 크게 하지 않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여기서 졸업 후 어디에 취직할지에 대해 스펙까지 쌓을 걱정을 하면, 대학을 오지 말고 바로 취업을 할 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요즘은 고졸 정도로는 번듯한 회사에 취직하기도 승진하기도 어렵다기에 그래도 대학을 다니는 게 나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고졸과 대졸을 회사에서 구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대학에 와서 배운 전공공부로 회사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괜찮지만 사실 대부분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은 졸업 후에 관련된 곳에 취직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전공공부 이외에 특별히 배우는 것도 없다. 고작해야 스펙을 쌓거나 대학이라는 사회생활을 조금 경험해 보는 것이 전부인데 이런 것은 회사에 들어가서

조선 시대에는 민심을 알기 위해 백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요를 조사했다고 한다. 조정에서 시행하는 정책들을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것은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관리들은 민요에 담긴 의미를 읽고 정책을 수정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대학의 ‘민요’는 무엇일까?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조선 시대처럼 힘들여 조사할 필요도 없다. 학생들과 직접 부대끼며 지내지 않더라도, 학내 게시판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통해 동향을 알 수 있다. 셧다운제(심야시간 인터넷 게임 이용 제한 정책), 학생식당 민영화(지곡회관 식당 위탁운영 추진 계획). 지난 학기부터 학내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우리 대학 정책들이다. 괄호 앞에 적은 단어는 학생들이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반대 의견을 낼 때 사용했던 단어들이고, 괄호 안의 단어는 학교가 공식적으로 채택한 정책명이다. 처음 셧다운제를 시행하기 전에 대학은 셧다운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심야시간 인터넷 게임 이용 제한 정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주기를 당부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대학이 시행하는 긴 이름의 정책이 셧다운제와 본질에서 같다고 생각하며, 셧다운제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했다. 학생식당 민영화 또한 대학은 식당 운영 적자, 시설 노후화

세그웨이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이렇다.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에 찾아간 과학전시회에서 크고 괴상한 기계가 있는 것을 보았다. 전시회 가이드의 설명에 들은 다음, 세그웨이를 타고 야외정원을 한 바퀴 돌았던 것 같다. 그때는 신기한 킥보드 정도로 생각한 것이 다였다. 더 최근의 기억을 짚어보면,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 야간자율학습을 감독할 때 세그웨이를 사용하신 것이 기억난다. 학교복도를 빠르게 지나가는 세그웨이는 나름 공학자를 꿈꾸는 내게, 멋있는 테크놀로지의 산물이었다. 이번 교내신문에 실린 기사는 멋진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세그웨이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잘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형태인 나인봇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세그웨이의 이동수단으로서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잘 짚고 있다. 세그웨이의 장점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 단거리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주행이 쉽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쉬운 주행방법으로 인한 폭력적인 운전, 인도에서 주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자와의 충돌위험은 무시하기 어려운 단점이다. 특히나 세그웨이 또한 면허가 필요하고, 인도보행이 완전 금지라는 사실은 나도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였다. 점

POSTECH is ranked 116th among universities in the world in 2015 and second among the world’s top 100 universities under 50 years old by Times Higher Education. This is a steep decline from 2014-2015 when POSTECH ranked 66th in the world. As this assessment is an evaluation of universities, it is easy to observe the areas in which POSTECH is doing well and the areas that need improvement. The Times evaluation contains five sections: teaching, international outlook, industry income, research, and citations. The highest score of POSTECH is industry income, at 100. The only other category above 50

Some Postechians become addicted to computer games. This has become an issue at POSTECH. Since 2010, Student Union had been asked to solve this problem. Continuously, the Union had tried to communicate with unviersity athority to deliver Postechians' opinions. Since Aug. 2014, this problem has been handled based on the data analysis of the Internet usages, and game regulation was first enforced on Mar. 1 2015. It was decided that the regulation should be enforced for 6 months (Mar. 1 - Aug. 31) and then reevaluated. With the appointment of the new president and executives, the trial period was

Exchange students are kicking around the jegi, one of the Korean traditional games of Korean Thanksgiving day, Chuseok. The event for exchange students was held on the first floor of C5 on Sep. 24.

A quantum dot is a nanometer-scale semiconductor crystal made through a chemical process, which is used for diagnosis reagent, displays, etc. Among quantum dots, a carbon nanodot is preferred because it is cheaper and easier to produce and is less toxic than other quantum dots. In spite of the advances, the process of synthesizing a carbon nanodot to control its size is difficult, and as the color purity is decreased because of wideness of light range, it is hard to apply enough. A research team consisting of Professor Rhee Shi woo (CSE), Kwon Woo sung (CSE Ph.D.), Do Sung an (CSE Ph.D.), Prof

Professor Joung-hun Kim’s (LIFE) research team revealed the control mechanism of fear memory due to the synaptic plasticity and following actions that occur in the amygdaloid body. Results were announced in the neuroscience journal Neuron Online on Sep. 24. The research team found that a mouse suffering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nd a mouse injected with a chemical that suppresses the dopamine receptor expression show a strong fear reaction. A mouse removed the synaptic plasticity also shows this strong fear reaction. The research team discovered that they can reduce the strong fear reacti

The team of Professor Young-sook Lee (LIFE) found out how a plant can control time for sprouting. The team identified the mechanism of protein carrying abscisic acid that prevents premature germination. Results were published in the international science journal Nature Communications on Sep. 3.Abscisic acid causes seeds to inhibit germination and promotes a state of dormancy. Prof. Lee determined that 4 proteins are involved in the movement of abscisic acid. She also found that 2 of them perform the role of secreting hormones and 2 of absorbing hormones.Prof. Lee said that with this knowledge

Team of Professor Chulhong Kim (CiTE) developed a new photoacoustic lymphangiography technology that can take much clearer and sharper images than conventional lymphangiography. They focused on the fact that although investigating accurate distribution of lymph nodes is crucial for diagnosing various diseases, it is hard to detect complicated lymph nodes with conventional lymphangiography that use radiation or fluorescence.Based on the fact that the two organic nanomaterial naphthalocyanine 707nm and 860nm have different near infrared ray absorbancy, the research team were able to take a clear

A car that stops when there is a pedestrian ahead and slows itself down when the car in front of it decelerates, moved closer to reality. POSTECH Intellectual Media Lab and Stradvision, a venture company established in 2014 by graduate CSE students, has earned a reputation worldwide by their “object detection” technology. Some of the technologies Stradvision specializes in include pedestrian and vehicle detection, license plate detection, and text recognition, all considered indispensable parts of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fter participating in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

Gyeongbuk Pohang Handong University and POSTECH are making headlines by promoting integrated study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he integrated fields are environment, energy, technologies, and laws. As part of the specialization of local universities conduc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Handong University and POSTECH have been selected as a team capable of cultivating the people with the knowledge and skills needed in maintainable energy sources. The universities are fostering those who comprehensively understand energy/environmental problems and pr

Song Wan Hup, the chief director of administrative team of POSTECH Future IT Innovation Laboratory, was listed on the 2016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which is also called the world biography dictionary.He has done 32 research projects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policy for research and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70 consigned research projects, and a number of research activities for other policies since 1989. He is recognized as professional for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and the development of policy for research. Because of his achievement and professional attitude in tho

Recently, POSTECH and Sookmyung Women’s University had a comprehensive scholarship exchange agreement and have agreed to operate convergence education programs. By combining POSTECH’s leading research capabilities and humanities, the strength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new research areas and convergence academics are expected.Under the agreement, the two universities will exchange credits, co-develop and implement new curriculums, and cooperate in reserach. POSTECH will deliver its secret of becoming one of the most prestigious unviersities in Korea before its 30th anniversary and will a

In the Sumerian mythology, humans were created to free the gods from difficult and unending labor. The low-ranking gods, Anunnaku and Igigu, had undertaken the toil to provide a decent living for the other gods. After a long and grievous suffering, these lesser gods eventually rioted, and the High Council of Gods ordered the Mother-goddess, Ninhursag or Nintu, to ‘create human beings to bear the yoke.’ To serve gods better, these human servants needed to have some degree of intelligence.History repeats itself. Now it is the humans who are creating intelligent servants to serve their own societ

To start with, I would like to say that I am honored to have a chance to suggest my personal opinions in The Postech Times, POSTECH’s representative English newspaper. As I do so, I would like to offer some feedback with honesty. I liked how the contents of the newspaper in overall are focused on POSTECH-KAIST Science War. As it is probably one of the biggest annual festivals held both in POSTECH and KAIST, it is an important job for reporters and editors to let people know about the existence of the festival, and furthermore, any interesting information about the festival that the students mi

Almost all scientists publish research papers to announce their research results or interesting scientific discoveries. Also the published paper itself works as criteria of the scientific activity of scientists. There is famous saying in scientific fields: “publish or perish”. Due to the burden of publication, some scientists violate research ethics. Early last year, there was a tremendous discovery in the field of biology. A Japanese scientist, Haruko Obokata, developed the 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 (STAP) technique, which can generate pluripotent stem cells from ordin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