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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와 벤처기업 뉴로넥스 연구팀(대표 김동찬)은 감초에서 스트레스성 위산분비를 조절하는 신물질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약리학 권위지인 ‘Molecular Pharmacology’ 5월호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공동연구팀은 한약재의 원료로 널리 쓰이는 감초의 각종 성분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속쓰림의 원인을 억제하는 신물질 ‘이소리퀴리티제닌Isoliquiritigenin)’을 발견, 이 물질이 속쓰림 예방과 위 보호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속쓰림과 소화불량은 일반적으로 위와 식도의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위의 소화액인 위산은 단백질성 음식을 소화하는데 사용되며, 강한 산성(PH1.0~1.5)으로 염산이 주성분이다. 위벽세포의 히스타민-2-수용체 단백질(H2R)에 히스타민이 결합하면 과량의 위산이 분비된다. 위벽은 알칼리성 점액막으로 인해 위산으로부터 보호받지만 식도는 그렇지 못하다.따라서 식도로 위의 산이 역류될 경우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과식,과음등으로 인해 점액막이 손상되거나 지나치게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위벽을 공격해 위궤양을 유발하게 된다.연구팀은 감초가 한방에서 전통적으로 염증치료와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5-24 00:00

개교 20주년을 기념한 ‘동문초청 홈커밍데이’가 지난 20일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되었다.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키고 개교 20주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 및 가족 1000여명이 모교를 찾았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전체 동문을 초청하는 공식행사로는 개교 이래 처음이었다.이날 행사는 ▲1부 Go POSTECHIAN ▲2부 Enjoy POSTECHIAN ▲3부 See you POSTECHIAN으로 진행되었다.1부 행사는 서울역을 출발해 수원·대전을 거쳐 포항 효자역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열차에서 이루어졌다. 열차에서 이동하며 개교 20주년 사진전, 후배들의 환영메시지, 비전 소개 등 영상물 상영과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되었다.효자역에서 내린 참가자들은 걸어서 지곡회관으로 이동, 점심식사를 하고 2부 행사에 참석했다. 2부 행사는 ‘동문한마당’과 학과별로 자체 진행한 ‘학과간담회’로 이루어졌다. 동문 및 가족, 대학구성원들은 학과별로 제공된 T-셔츠를 입고 하나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체육관에서 열린 ‘동문한마당’은 박찬모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철기팀(신소재,철강,기계) ▲전컴정팀(전자,컴공,정보) ▲산화환팀(산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6-05-24 00:00

지금까지 특차와 정시 두 번에 걸쳐 모집하던 대학원 입시전형이 올해부터 정시모집을 통해 한 번으로 단일화되었다.특차모집은 학부성적만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학부성적 우수자가 많이 지원했으며, 정시모집은 학부성적,영어시험,전공구술시험을 통해 선발했다. 이렇게 전형의 다양화로 우수인재 모집이라는 장점이 있었다.그러나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생들의 영어논문 집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특차모집으로 선발한 학생들의 영어실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게 되었다. 2005학년도 특차전형 합격자 19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시험을 본 결과, 우려할 정도의 수가 일반전형 지원 시 영어시험에서 탈락하게 되는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대학원위원회와 학사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올해부터 영어시험을 지원자 모두가 치르도록 하는 단일전형 입시안을 발표하였다. 단, 서류제출 2년 전까지 취득한 성적에 한해 TOEFL 550점 이상(CBT 213점 이상) 또는 TEPS 680점 이상, TOEIC 800점 이상 취득한 자로서 원서접수기간 내 성적표 사본을 제출한 자는 영어시험을 면제키로 했다.여기에는 서류평가와 영어시험을 통한 1차선발에서 실력이 검증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5-03 00:00

21세기 국가방위사업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 연구가 우리대학에서 본격 추진된다.방위사업청 지정 ‘국방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 특화연구센터’(이하 국방 MEMS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19일 오후 3시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찬모 총장과 김정일 방위사업청장, 안동만 국방과학연구소장, 권태헌 국방 MEMS 특화연구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비롯, 내빈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방 MEMS 특화연구센터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앞으로 9년간 총 120여 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래 핵심전력인 최첨단 무기체계의 자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반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특히 미래 최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초소형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무기체계 개발에 응용하여 지능화 소형화된 첨단무기와 초소형 전투로봇, 비행체 등의 초소형 무인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방위사업청의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장기적이고 안정된 국방과학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국방부가 199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대학의 국방 MEMS 특화연

보도 | | 2006-05-03 00:00

세포사이 커뮤니케이션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여, 암겢榮?같은 질병의 원인 규명과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었다.생명과학과 류성호겮?풉?교수 연구팀은 ‘포스포리파제(Phospholipase) D’라는 단백질이 상피세포성장인자나 인슐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로 작용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 내용을 지난달 16일자 ‘네이처 셀 바이오놀로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사람과 같은 생명체는 50~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간에 서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장이나 혈당이 조절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물질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이다.인슐린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분비되며, 근육이나 지방세포를 자극하여 피 속의 당을 흡수시켜 혈당을 낮게 한다. 호르몬이 적절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세포 표면의 호르몬 수용체를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세포가 자극을 받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러한 과정에서 포스포리파제D라는 단백질이 상피세포성장인자나 인슐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호르몬의 양이 같다면 자극을 받는 세포에 있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