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472건)

총동창회장상 수상 소감은총동창회장상을 수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6년간의 학위 과정을 열심히 진행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차다. 한편으로는 학위 과정 동안 쌓아 올린 업적이 지도교수님이신 이장식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도와 조언, 그리고 연구실 학생들의 도움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연구실이 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졸업자를 대표해 상을 받는 만큼 졸업 이후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내가 받은 상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자신만의 공부 비법이 있다면학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연구하는 동안에도 전 세계에서 관련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연구 결과를 꾸준히 공부해야 어떤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최신 연구 동향에 관한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도교수님께 자신의 연구 계획이나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것도 발전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삶에서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따뜻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년 전 비가 오는 겨울날 처음 우리대학에 왔을 때 큰 짐을 들고 다니며 매우 지쳐 있었는데, 행정팀 선생님께서 “비 오는

인터뷰 | 강호연 기자 | 2024-02-03 15:50

무은재상 수상 소감은생명과학과 학사로 졸업하는 한상윤이다. 무은재상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대학의 장점은△해외 연수 △교환학생 △연구 참여 △콘퍼런스 등 다양한 기회가 모든 학생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누구나 원한다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도 감사한 기회들을 통해 국내외 여러 연구실에서 꾸준히 연구하며 신경과학 분야에 관심을 키우고, 생명과학과 학생회장으로서 우리대학에 기여하며 국내외 리더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힘썼다. 이렇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받아 무은재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대학생활 중 학업 이외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지난봄, 도쿄대에서 교환학생을 하다가 운 좋게 내 연구 분야의 대가인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바쁘신 분이라 새벽 5시에 뵈러 갔는데, 고요한 새벽의 도쿄 거리를 거닐며 가장 존경하는 학자를 만나러 가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 세계적인 대가에게 자신을 알리고 동시대에 동료 과학자로서 연구할 수 있어 행복하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나는 다른 졸업생들에 비해 특히 뛰어나지도 않고 오히려 부족한 부분

인터뷰 | 손유민 기자 | 2024-02-03 15:48

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기업개선작업(이하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새해 우리 경제의 시선은 온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하 PF)에 집중됐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인 대형 건설사 태영건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지난 2023년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정부에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건설업계의 유동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부동산 PF 리스크는 단숨에 올해 우리 경제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금융시장의 불안과 위기설은 꾸준히 제기됐고, 경기 전반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졌다.부동산 PF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와 이에 따른 향후 수익성을 기반으로 건설사가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기업금융은 기업 신용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자금을 빌리기 어렵다. 부동산 PF는 이런 기업들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만을 가지고도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PF는 크게 브릿지론과 본 PF로 나뉜다. 브릿지론은 착공 전 토지 매입 등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본 PF는 시행사가 땅을 매입한 후 작업에 돌입하면 토지를 담보로 대출받

사회 | 김윤철 기자 | 2024-02-03 15:45

지난해 11월 22일, 1979년 12월에 발발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했다. 개봉 첫날 관람객 수 203,813명으로 시작했던 영화는 입소문을 타 연일 높은 관람객 수를 유지했고 당해 12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계의 31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이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단독 영화가 됐다. 지난달 1일에는 41일 연속 일일 관객 10만 명 이상을 돌파하며 ‘7번방의 선물’(40일)을 제치고 한국 영화 중 최다 연속 일일 관객 10만 명 이상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2023년 겨울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준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한국 영화계에도 봄이 찾아올지 기대가 되고 있다.그간 한국 영화계는 봄이 오기 전 겨울과도 같은 시기를 보냈다. 코로나19 사태(이하 코로나19) 동안 지속됐던 외출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상황들로 한국 영화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2020년에는 한국의 극장 매출액이 2019년 대비 73.3% 감소했고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까지도 관객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절반가량에 불과했

문화 | 오유진, 이주형 기자 | 2024-02-03 15:44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이란 무엇보다 건강에서 찾을 수 있다’, ‘재산을 모으기 위해 건강을 해치지 마라, 건강이 곧 재산이다’ 등의 명언들을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건강은 시대를 막론하고 중요하다. 그렇다면 건강이 중요한 까닭은 무엇일까? 나는 그 이유로 본인이 아프면 일상이 어그러지고 돈이 많이 들며, 주변 사람들에게 염려를 끼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아픈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것이다. 안정적인 삶을 중요시하는 나는 일상에 악영향을 미치는 아픔이 더욱 싫다.며칠 전, 나는 몸이 몹시 좋지 않았다. 기침이 끊이지 않았으며 콧물도 계속 훌쩍거리고, 열은 38.9도까지 올라갔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B형 독감이었고, 수액과 주사를 맞았다. 독감에 효과가 좋은 약을 써 다음 날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아플 때 새내기새로배움터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계절학기 강의 또한 듣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사를 맞은 약의 효과는 좋았지만 무척 비쌌으며, 근처에 병원이 없기에 택시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당연하게도 아프다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대학에서는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지곡골목소리 | 김근형 / 반도체 23 | 2024-02-03 15:39

대학생이 된 후 체감한 큰 변화 중 하나는 이메일을 확인해야 할 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고등학생이었을 적에는 학업에만 몰두하면 됐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은 에브리타임, Povis 교내회보 및 Student Notice Board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필요를 느낀다. 그중에서 학교 이메일은 내가 애용하는, 정확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기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의 학생은 교내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이메일을 이용한다고 한다. 이메일을 통해 △시설 사용 제한 안내 △행사 일정 △특강 △공모전 △타대학 계절학기 모집과 같이 생활과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PLMS와 연결돼 △과제 제출 △수업 공지 △채점 공지 소식들도 받을 수 있다. 받은 편지함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위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다는 간편함이 많은 학생이 학교 이메일을 활용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 하지만 편리함이 장점인 이메일도 필요성에 따라 분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당장 수신함을 확인해 보면 교내회보 수신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은 이상 각종 세미나, 워크숍과 같이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 없거나 관심이 없을지

독자리뷰 | 이정민 / 무은재 23 | 2024-02-03 15:38

2023년도 학위수여식을 통해 800명의 포스테키안들은 이제 사회로 나아간다.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선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이들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들을 지도하고 지원해 주신 교수와 직원, 그리고 재단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문명사적인 변혁의 시대라고 할 만큼 그 변화의 폭과 속도가 놀라울 정도이다. 이런 변혁의 원동력은 과학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다. 과학기술이 이제는 전문가들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또한 환경, 에너지, 보건, 식량,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시대적 과제들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대학 졸업생들에게는 시대적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에 따른 역할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제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전한다.우선 인생의 한 장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짧게는

사설 | times | 2024-02-03 15:37

만화/만평 | times | 2024-02-03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