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건)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의 각 연구소장들에게 연구소의 비전과 기술 동향을 묻는 ‘연구소장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다. 포항공대신문이 첫 번째로 소개하는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우리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대학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인 PLS를 PLS-II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2014년까지 4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 물리학과 교수이자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조무현 소장을 만나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와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 향상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의 진행 과정, 가속기연구소의 미래에 대해 알아봤다.-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목표는 무엇이고 어떤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목표는 방사광가속기를 기초과학, 응용과학 그리고 산업기술 분야 등을 연구하는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로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기초과학과 산업기술 선진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물리, 화학, 신소재, 생명과학, 의학 등 거의 모든 연구 분야에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1-10-12 22:37

음의 영역에서 극한 굴절률의 영역으로변형광학의 적용범위를 넓혀 다양하게 적용 가능 볼록 렌즈는 빛을 모아주고 오목 렌즈는 빛을 분산시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게 되는 이 간단한 명제가 반드시 맞지는 않게 되었다. 최근 10여 년간 급속도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메타물질’이라는 새로운 인공물질의 출현 때문이다. 기존의 광학 렌즈는 ‘양의 굴절률’을 가진 물질을 사용하여 제작되어 왔다. 하지만 음의 굴절률을 가진 메타물질이 개발되면서 그 명제의 진위는 깨어지게 되었다. 메타물질의 메타(meta-)는 그리스어에 어원을 둔 말로 ‘기존의 관념의 틀을 벗어나는’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메타물질이란 기존에 있던 물질이 가지지 않은 특정한 성질을 가진 물질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파동방정식으로 기술이 가능한 거의 모든 시스템에서 메타물질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다. 특히 광학과 전자기학 분야는 메타물질의 개념이 음향학 분야와 더불어 매우 빨리 적용되는 학문분야이다. 이 중, 전자기 메타물질(electromagnetic metamaterial)은 입사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매우 작은 단위 인공구조체(인공원자, 주로 금속과 유전체로

학술 | 민범기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2011-10-12 22:31

9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1’에는 우리대학 학우 50여 명이 초청되어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현장을 체험했다. 포스테키안 중에는 일정이나 여건상 아쉽게 참석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포럼 3개의 세션 모두 우열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교훈과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기자에게 가장 많은 상념을 낳게 했던 세션 1 ‘연구개발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세션 1에서는 안드레 가임, 시모무라 오사무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의 연설을 시작으로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기초과학의 고갈이 다가온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이공계 기피 현상은 빈부 격차, 인구 고령화와 같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급 IT강국이며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컴퓨터, 핸드폰, 자동차 등 현대 응용과학이 낳은 산물들이 즐비하다. 인류가 정보화 사회에서 농경 사회로 돌아가길 희망하지 않는 한 이공계 기피 현상과는 무관하게 우리사회는 첨단 과학의 발전에 주목할 것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를 향해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 교수

특집 | 강명훈 기자 | 2011-10-12 22:29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이 말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인 생텍쥐페리의 명언이다. 목표에 계획이 부재하다면 이룰 수 없는 허구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세계 유수의 대학이며 국내 최고의 대학인 우리대학에서 일어났다면 믿겠는가? 하지만 그러한 일은 실제로 일어났고, 더욱이 대학 교육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교과과정에서 일어나게 되어 필자를 비롯한 11학번 신입생들이 받은 충격이 컸다. 교과과정안, 그것은 학생이 앞으로 받을 교과과정을 확정하며 교육을 보다 능률적으로 받기 위한 필수적인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우리대학은 이 당연한 사실을 두고도 당당하게 지난 10월 초에 11학번을 위한 교과과정 확정안을 발표했다. 얼마 전 필자는 한 통의 교과과정 확정 메일을 받고 적잖이 당황했다. 그 메일을 읽는 순간 필자는 지금이 2010년인지 2011년인지 조차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지금은 10월이다. 2학기 중간고사가 이미 코앞에 보이는데 이제 2011학년도 교과과정이 확정되다니 진정한 무책임 정책의 결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국민이나 언론

여론 | 박형민 / 컴공 11 | 2011-10-12 22:28

재테크란 잉여자금을 통해 각종 시장에 참여하여 금융수익을 얻는 활동이다. 자신의 직접적인 노동에 대한 대가로 버는 돈이 아니라 잉여자금으로 조금의 노력을 통해 돈을 번다는 점에서 재테크는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시장경제가 활성화된 요즘에 재테크는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포스테키안의 재테크의 방법 및 그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기사의 자료는 총 170명의 포스테키안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가 그 토대가 되어 더욱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자료였다. 특히 학생이라는 신분의 특성상 사회인보다는 적은 지출, 그리고 정보수집에 대한 어려움이나 재테크를 위해 쏟고 있는 열의 등은 설문조사였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또한 학생의 신분에서 가능한 잉여자금이나 재테크의 방법, 힘든 점들을 설문조사를 통해 통계적으로 알아봄으로써 관심이 있지만 아직 재테크에 발을 담그지 않은 초보자에게 충분히 흥미 있고 도전의식을 가지도록 하는 기사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료 조사 시에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조사 결과를 따로 해석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대학원생은 학부생과는 달리 다양한 수입원과 지출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를 학부생의

여론 | 김호겸 / 산경 11 | 2011-10-12 22:27

지성이란 인문학적 소양이 전제된 과학 정신의 사유 능력인문학적 소양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고루 갖춘 고급인재여야 지난달에 거행된 제6대 신임 총장 취임식을 기점으로 우리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했다. 현재 학사과정에 재학 중인 필자를 비롯한 우리 포스테키안 모두는 장차 ‘글로벌 리더’가 되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다. 이제부터는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좌표를 읽어내야 하는 상징적인 의미로의 진정한 시작의 시간이다. 이에 통시적인 안목을 갖추고, 장차 글로벌 리더가 될 고급 인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총장님의 취임사에는 새로운 문화의 적극적 수용자이며 동시에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고루 갖춘 고급 인재의 모습이 나온다. ‘고급 인재’는 창의성과 지성 그리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갖추어야 한다고 총장님은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와도 같다. 여기에 담긴 실천적인 요구의 구체적인 사항을 자세히 읽어본다. 애플의 CEO였던 고 스티브 잡스는 도전에 있어서, 창의성이 차지하는 위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의성이란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 다른 것을 수용하여 연결해 나간다는

여론 | 권영준 / 생명 09 | 2011-10-12 22:26

만화/만평 | . | 2011-10-12 22:25

지난 8월 30일,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박주영 선수는 ‘축구의 종가’라 불리는 잉글랜드의 프로축구 1부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명문클럽 아스날(Arsenal FC)에 새로운 둥지를 텄다. 필자를 포함해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박주영 선수의 이적에 대해 큰 흥분을 느끼며,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빅클럽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뒤를 잇기를 바랐다. 하지만 EPL이 개막하자, 박주영 선수는 선발 출전은 물론이거니와 후보 선수로조차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자 언론에서는 ‘박주영 위기설(說)’을 연신 내보내며, 실력부족으로 인해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한 박주영의 자질을 비판하는, 이른바 ‘박주영 흔들기’에 집중하는 형국이다. 정말 박주영 선수가 ‘위기’에 봉착한 것일까. 필자의 생각은 ‘아니오’이다. 그는 박지성 선수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이미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은 충분히 더 큰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단지 박주영 선수가 EPL무대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무대에 완벽히 ‘적

여론 | 하헌진 기자 | 2011-10-12 22:24

요즘 대학들은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화두로 내걸고 우수한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의 유치, 융합 학문의 육성, 영어 강의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우리학교도 이러한 방향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제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겠다. 그러나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 학생, 연구원, 직원 등 그 구성원에게서 나온다는 사실과 현재 구성원의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당분간 이러한 환경이 바뀌기는 어렵다는 상황을 고려할 때, 결국 국내 우수 인재의 모집에 있어서 경쟁 대학과의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포스텍 경쟁력 강화의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우리대학은 재정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단 전입금의 상대적인 비율이 국내의 다른 사립대학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아 좋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재단 전입금이 기금 운용 수입임을 생각한다면 대단히 불리한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사립대학의 재정은 많은 수의 학생으로부터 나오는 등록금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지만 우리는 실제 예산의 상당부분을 재단 전입금에 의지하는데 이는 달리 생각하면, 다른 대학들은 집안의 가장(부부)이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매달 수

여론 | . | 2011-10-12 22:23

오토바이 등록제도, 제대로 효과 거두지 못해 무면허 운전ㆍ헬맷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준수 여전 수업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빨리 강의실에 가야 할 때 또는 효자시장 등 교외로 나가야 할 때 학생들에게 이륜차는 편리한 이동수단이다. 게다가 우리대학 캠퍼스는 경사도 많고 기숙사와 강의실의 거리도 멀어 오토바이, 스쿠터를 비롯한 이륜차 사용자가 많다. 하지만 학생들의 이륜차 무면허 운전과 보호 장비 미착용 등 여러 안전 수칙들은 대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 학우(신소재 10)는 “면허 없이 스쿠터를 타는 학우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라며 “스쿠터를 구매해도 주로 교내에서 타고 다니며 조작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굳이 면허를 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로교통법 제154조 제2호에 따르면, ‘원동기장치 자전거를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없이 운전할 경우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고 규정해 스쿠터 무면허 운전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내에서도 무면허 이륜차 운행자에게 벌점 20점을 부과하는 기준이 있지만, 교내에서 실질적으로 무면허 운전자를 단속할 방법은 제한적이다. 안전관리팀에서 24시간 이륜차 단속에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1-10-12 22:22

학사관리팀은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2011학번 교과과정 설명회를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8월 언론을 통해 ‘포스텍 칼리지’라는 이름으로 교과과정개편안을 발표한 바가 있다. 그러나 막상 신입생에게 새로운 교과과정을 적용해보니 인문계열 및 기초과학 과목 강화, 실천교양교육과정 신설 등으로 과도한 학업 부담이 지적되어 논란이 되어왔다. 학사관리팀은 수강포기 신청(Withdr aw)을 수강취소 신청(Drop)으로 인정해주는 등의 임시방편을 내세웠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이후 교과과정개편안은 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조정되어 이날 신입생들에게 확정사항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학사관리팀장은 “그동안 세부사항에 대한 조정 및 확정 등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라며 뒤늦게 확정내용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1학번이 취득해야 할 학과별 졸업학점은 기초, 교양, 전공과목을 포함하여 총 135학점 정도이며, 별도로 실천교양교육과정(ABC)에서 10 unit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올해 초 발표된 교과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은 11학번 학생들이 2학년 때 수강할 예정이었던 통합HASS 2과목이

중형보도 | 이재윤 기자 | 2011-10-12 22:16

만화/만평 | 이진걸 / 생명 10 | 2011-10-12 22:15

2011년 포항시 대학연합축제, POP (Passion Of Pohang)가 10월 8일 토요일 북부해수욕장과 육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2011 POP는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우리의 대학문화’를 모토로 1부는 북부해수욕장에서, 2부는 육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제1부 ‘The 만남’에서는 사랑의 걷기 대회와 축하 공연이 열렸다. 사랑의 걷기 대회는 포항시 장애인들과 우리대학을 비롯해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의 4개 대학 학생과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734명이 지원해 함께 북부해수욕장 여객선 터미널부터 동빈나루까지 왕복으로 약 2.5km의 해안도로를 함께 걸었다. 참가한 사람들은 장애인, 대학생 등 남녀노소 모두가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하나가 되었다. 걷기 대회 후 북부해수욕장의 야외무대에서는 사물놀이, 강원래(꿍따리유랑단), 강진 등의 초청 가수와 우리대학 동아리 보우시즈, Ctrl-D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1부 행사에 참가한 박정구(68세, 학산주공아파트) 씨는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딸과 함께 나와서 운동을 하니 좋다.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제2부는 오후 5

중형보도 | 박민선 기자 | 2011-10-12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