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에도 많은 유익한 기사들이 제357호 포항공대 신문에 실려 있었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과 같은 생계와 직결된 중요한 기사도 매우 인상 깊게 보았다. 다만 기사 본문에 왜 전국적으로 등록금이 인상되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한 부연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고, 타 대학과의 비교도 평균적인 사립 대학원이 아닌 우리 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학교들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었으면 우리 대학의 등록금 인상이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더 잘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등록금 인상률을 보여준 것은 매우 보기 좋았다.
진대제 CEO의 포스텍 특별 강연에 대하는 기사는 진대제 CEO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참여한 사람들, 강연의 내용 및 프로그램 등 핵심 정보를 간략히 전하고 있어 전달력이 매우 높아 이해가 잘되었으며 남인식 교수님의 정년퇴임과 이시우 교수님의 책 발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우리 대학 이사장 취임과 같은 우리 대학의 대소사들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역시 한국 최고의 이공계 중심 대학 신문사에 걸맞게 그래핀과 태양전지의 응용에 대한 최근 우리 대학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전문성 있는 기사들도 매우 유익하다고 느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포항공대 신문이니만큼 우리 대학의 연구 성과에 대해 다루는 것이 맞지만, 가끔은 우리 대학 교수님들이 관여한 연구 성과가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었을 때 이에 대해 다루고 우리 대학에 비슷한 연구를 하는 교수님에 대해 소개하는 식의 기사도 나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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