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 계획안 마무리 단계

현 2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최미리(신소재 05) 회장은 지난해 학생회장 선거 당시 공약에도 △학생회관 개조사업 △커피숍 입점 및 OZ존 개선 △지곡연못 공연장 개설 △지곡회관 내 커피숍·편의점 개선 등의 지곡회관·학생회관 리모델링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곡회관·학생회관 리모델링은 지난 21대 총학 복지국과 현 22대 총학 문화복지국에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학에서 실시한 수요조사와 관련된 설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후 논의 및 시안검토를 거쳤다. 학생회관 리모델링 계획안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곡회관 리모델링은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총학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회관의 경우 기존의 여행사와 OZ존 자리를 통합하여 그 자리에 북카페를 겸한 테이크아웃 커피숍이 입점할 계획이다. 가벼운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인터넷 서점을 통해 책을 구매할 수도 있는 이 커피숍은 식사시간, 특히 점심시간 스낵바의 혼잡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곡회관 리모델링의 경우는 시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21대 총학에서는 지곡회관 리모델링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해 12월 지곡회관 내 위탁업체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었다. 이에 따르면 서점과 안경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59%, 반대가 35%였다. 특히 기타 의견을 서술하는 항목에서는 서점에 관한 의견이 많았다. 사용빈도가 낮으므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과, 다른 곳으로 옮기면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유지하는 것이 났다는 두 대립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 현 서점을 없앤 후, 온라인 서점이 입주하는 것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48%였다.
총학에서는 지난 14일까지 2차로 온라인 서점 입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779명 중 찬성이 63%, 반대가 37%였다. 반대 의견을 표명한 학생들은 온라인 서점이 생길 경우 현재 지곡회관에 있는 오프라인 서점은 없어지는 만큼, 78계단 아래와 화학관·생명관 및 지곡연구동에서 주로 활동하는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온라인 서점은 현재로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기 때문에 불필요하다는 것과, 대학에 있어서 오프라인 서점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최종연 학생지원팀 장은 “학생회관과 지곡회관의 리모델링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크게는 어떤 매장이 입점하느냐 부터 세부적으로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사용할 비품까지,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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