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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을 앞둔 요즈음, 학생들은 지난 학기에 배웠던 전공과목들에 대해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나를 비롯해 주위 친구들을 보면 지난 학기에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배웠던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핵심적인 개념 몇 개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성적을 위해, 장학금을 지키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공부했던 전공과목들에 대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지난 학기에 과제가 많았다거나, 보고서를 매주 수십 장씩 썼다거나, 시험을 몇 번 쳤는지에 대해서만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이렇듯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던 전공과목들이 방학만 지나버려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과연 이런 공부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배울 당시에는 열심히 배웠지만 시험 직전에만 잠시 기억하고 곧이어 다음 학기가 될 때에 내용을 잊어버린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특히 선수 과목이 있는 전공과목들은 선수 과목들의 내용이 기초가 되고 그 내용을 모두 안다는 가정하에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 선수 과목들의 내용을 방학 동안 꾸준한 복습을 통해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의문점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도움 아닌 도움을 요청했었다. 이에

독자논단 | 이준희 / 전자 14 | 2016-03-09 20:02

나는 올해 헌내기가 되었다. 그리고 일 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겪었다. 술도 많이 마셔봤고 공부도 나름으로 열심히 하였으며 동아리, 분반, 학과 등 많은 사람과 친해지기도 했다. 지금이야 익숙하게 대학생활을 해내고 있지만, 입학 당시만 하더라도 이 생활은 나에게 너무나도 낯설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때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 글은 그때의 심정을 담아 올해 새로이 입학한 새내기들을 위해 쓰일 1학기 생활 전반에 대한 공략본이다.1학기가 시작되면 일단 침착해야 한다. 분반 개총, 과 개총, 동아리 개총 등 많은 모임들이 정신없이 널려있다. 하지만 웬만해선 선배님들이 다 친절히 대해주시고 또 잘 지도해주시니 그냥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된다. 문제는 뒤풀이다. 술잔을 받자니 어디까지 받아야 할지 애매하고 또 거절하자니 눈총 받을까 겁난다. 그럴 땐 너무 나서지 말고 선배님의 말씀에 맞장구를 잘 쳐주며 “호호호 깔깔깔”만 잘 해주면 된다. 선배들도 알고 보면 외롭다. 특히 고학번일수록 그렇다. 말동무가 필요하다. 독거노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모임들을 무난히 해결하고 나면 앞으로의 관

지곡골목소리 | 김근우 / 전자 15 | 2016-03-09 20:01

우리대학 신문 제369호에 실린 MOOC에 관한 사설을 읽고 MOOC에 대해 들었던 필자의 생각은 ‘MOOC가 대학교육에 있어 의미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겠구나’였다. MOOC의 발전에 따라 대학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따르고 대학별로 MOOC의 목적과 방향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남긴 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해결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필자는 1년 전 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껴 OCW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OCW는 대학에서 실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으로 청강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MOOC와는 달리 따로 수료증을 제공하지는 않으나, 수강 중인 과목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더없이 큰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도움은 OCW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는 점으로부터 기인한다. 우선 강의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장소에 대한 제약도 없으므로 여러 대학 교수진의 수업을 선택하여 편한 곳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실제 강의와는 달리 판서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놓친 부분은 다시 되돌려 볼 수 있으므로 교수자의 의도가 수강자에게 더 명확히 전달된다.

독자리뷰 | 오준렬 / 기계 14 | 2016-03-09 20:00

만화/만평 | . | 2016-03-09 19:40

만화/만평 | . | 2016-02-19 18:35

최인철(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소장) 씨의 저서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에서 나온 연구는 나와 타인의 관계의 미묘함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몇 번 정도 만나면 그 상대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반대로 상대방이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몇 번이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보다, 자신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적게 걸린다고 보고했다. ‘나’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단순한 존재’로 인식하는 반면, 자기 자신은 ‘복잡한 존재’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관대한 점은 어쩔 수 없는 자기 보호 본능이다. 하지만 남들이 자신을 이해해주기는 까다롭지만 내가 남을 판단하기는 쉽다는 사실은 누군가에게는 받아들이기 불편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객관적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객관화는 자신과의 관계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인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복잡한 내면을 공유해야 한다. 만약 남들이 나에게 “쟤는 머리가 나빠”라고 한들 우리의 사고 속 방어기제는 “나는 수학만큼은 너희보다 잘해”라고

78오름돌 | 김윤식 기자 | 2016-02-19 18:22

만화/만평 | . | 2016-02-19 18:21

‘선택 장애’라는 말이 있다. 여러 선택지를 두고 쉬이 결정하지 못하거나 아예 선택지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선택 장애’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선택을 미루고 있으며, ‘추천’이란 미명으로 그 허울을 가린다. 작게는 외식을 하러 나갈 때 막내에게 메뉴 선정을 맡기거나, 수강신청 기간에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교양 과목을 뭐 들을지 추천해달라’는 것부터 크게는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스펙을 나열해 놓고 회사 계열사나 직업을 골라 달라는 취업 준비생들의 예시가 있다.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호모 사피엔스들이 어쩌다 선택 장애를 앓게 되었을까? 첫 번째 이유는 이제껏 우리에게 제대로 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뭔가 간절히 원하기도 전에 수많은 것들이 주어졌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자. 글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전에 글자를 배웠고, 피아노에 호기심을 갖기 전에 피아노 학원에 이끌려 들어갔다. 누군가에 의해 가고 싶은 중학교, 고등학교, 더 크게는 대학교까지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최선의 것을 고르거나 선택지 자체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내면의 목소리를

여론 | 강미량 / 화학 13 | 2016-02-19 18:21

여사 문을 열고 바깥으로 한 발짝 내디디려 하면 세찬 바람이 잔뜩 움츠린 몸 사이를 파고드는 겨울이다. 자꾸만 기숙사 방 한쪽을 차지한 침대 이불 속으로만 기어들어가게 된다. 겨울이라서 그러한지 자는 시간도 늘어난 것 같다. 아니면 방학이라 게을러진 탓인가. 가만히 누워 있으면 온갖 생각이 꼬리를 물고 나타난다.이번 주말이면 울산에 사는 친구가 포항으로 놀러 오기로 했다. 강제적으로 오는 것이긴 하지만. 사실은 저번 주말, 울산에서 그 친구와 놀러 다녔다.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다가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 친구의 보조 배터리를 빌렸으나 그게 발단이었다. 주머니에 그냥 넣은 채로 포항에 돌아와 버린 것이다. 물건을 받는 겸 포항 구경 하러 오기로 했다.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만난 지 이제 거의 3년이 되어 간다. 신기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가만히 같이 앉아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친구다. 같이 있고 싶고, 무슨 일 있으면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친구다. 그냥 무지 호감이다. 신뢰감 만땅. 부럽기도 하고, 왜일까 궁금해서 친구를 관찰하였었다. 관찰한 바로는, 비법은 바로 진부하지만 경청이었다. 이야기할 때 눈 마주치면서 잘 들어주고, 무슨 이야기

지곡골목소리 | 강민지 / 화학 15 | 2016-02-19 18:20

셧다운제의 열사. 이번에 당선된 제30대 총학생회장 김상수 학우를 부를 때 많이 쓰는 말이다. 셧다운제가 시행되고, 총학생회의 대처가 미숙해 많은 학우들이 실망하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많은 논리로 무장한 글과 함께 정보 공개를 청구하고 24시간 게임 릴레이를 진행하는 등 총학생회가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 그런 그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나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은 학우들이 기대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총학생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 기대 말이다. 제30대 총학생회장단 인터뷰는 그런 새로운 총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잘 드러났다. 지금까지 총학생회의 가장 큰 문제였던 소통 문제를 반 박자 빠른 정보 전달로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총학생회는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나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려고 했다. 셧다운제도 중간보고가 매우 느렸고, 기숙사비 인상 때도 인상안이 거의 결정되고 나서야 학생들에게 정보가 전달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30대 총학생회장단은 해결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각오는 실제 사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정리해 공지하고, 자유게시판 글 삭제에 대한 미팅 결과를 정

독자리뷰 | 정든솔 / 컴공 11 | 2016-02-19 18:19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리더라면 누구나 개별 구성원들이 외적인 압력이나 보상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해당 조직에 책임감을 다하고 무엇보다 감정적으로도 헌신하며 온 열정을 쏟길 희망한다. 이러한 조직이라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 달성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리더의 희망사항에 대한 시사점은, 인간은 이기적인 면도 있지만 또한 동시에 도덕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동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도덕적 감정 중 하나인 고양(elevation) 반응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고양 반응이란 무엇인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덕 심리학자인 뉴욕 대학 조너던 하이트(Jonathan Haidt) 교수의 개념화에 따르면, 고양이란 긍정적인,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감정 상태를 말한다. 이 감정은 ‘경외’ 혹은 ‘숭배’의 좀 더 특별한 경우로서, 다른 사람이 인간적 미덕을 구현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발생한다. 인간적 미덕이란 이기심을 버린 자기희생, 인간 본질에 충실하고자 함,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 혹은 친절함 등을 의미한다. 즉,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도덕적 아름다움(moral

사설 | . | 2016-01-01 23:38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저는 1월 4일 제30대 총학생회장 자격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항상 학우들의 관심 밖인 등록금 문제이지만, 학우들이 믿어 준 총학생회라는 자리에 있기에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전국 등록금 캠프에 참가해 등록금 산정과 고등교육법 관련 자료를 공부하고, 또 학교의 여러 재정 수치들을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건, 자부심과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것일수록 소중함을 모르듯, 우리는 포스텍이 이룬 성과들을 본의 아니게 무시하곤 합니다. 우리대학 교수님들의 연구 성과뿐 아니라 장학 제도와 선진화된 재정 시스템 역시 자랑인데도, 많은 구성원들이 이를 자각하지 못합니다. 이 나라의 어떤 사립대학이 279만 원에 불과한 한 학기 등록금을 가지고 있습니까. 심지어 많은 학생들은 이 금액마저 면제받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대학은 학생 1인당 8,500만 원에 달하는 교육비를 지불합니다. 2,000만 원 근처를 쓰는 고려대나 2,700만 원 근처인 연세대의 4배, 3배에 달합니다. 사립대 대부분이 학교 운영 자금의 절반 이상을 학생 등록금에서 얻어낼 때, 포스텍의 등록금 의존율은 13.7%에 불과했습

78오름돌 | 김상수 기자 | 2016-01-01 23:37

만화/만평 | . | 2016-01-01 23:36

내일까지 마감인 과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순간에도, 너무나도 부끄러웠던 일이 번뜩 생각날 때, 우리가 입 밖에 무심코 던지는 말이 있다. 듣기도 싫고, 말하기는 더 싫은 ‘자살각’이다. 필자가 속해있는 단체 카톡에서 ‘자살’을 검색했을 때 20회를 넘게 세어서, 그만 숫자 세는 것을 관두었다. 언제부터인지 심각한 뉴스나 신문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살’이라는 단어를 너무나 많이 듣는다. ‘자살하고 싶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살해라'라는 카톡을 볼 때마다 섬찟 놀란다. 고교 시절의 그 친구가 떠오른다. 어느 날 갑자기 그 친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장 그를 잊고 입 밖에 내지 마라는 학교의 주문에, 갑작스럽게 떠난 그의 존재에 교실은 아비규환이었다. 평소에 시장 한복판처럼 시끄러운 여자고등학교의 급식실에서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밥만 먹었던, 시간이 멈춘듯했던 그 분위기를 떠올리면 눈앞이 아찔하다. 영어 시간이나 국어 시간에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무도 입 밖에 내지 않았지만 모두 그를 떠올리고 있었다. 세상에 두고 온 모든 인연들을 아프게 하는 자살이 하고 싶다니, 정말 친한 사이에게 조금의 생각도 없이 한 말이라도 도저히 가

독자논단 | 강다현/ 단일 15 | 2016-01-01 23:36

우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 새해에는 좋은 일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깁니다. 이 글을 통해 새해를 보내고자 하는 마음가짐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새해에는 뒤를 돌아보며 달리는 한 해를 보내자는 것입니다.우리 포스텍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소망 중 하나는 포스텍이 대한민국의 과학을 선도할 과학자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특히, 훌륭한 과학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것은 많은 학생의 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어내기 위해 포스텍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이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찬물을 끼얹는 말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 중 하나는 뒤를 돌아보며 달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뒤를 돌아보며 달린다는 것은, 자신도 꿈을 향해 달려가려고 노력하는 한편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두자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관심이라는 것은 지켜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이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손을 뻗으며 옆에서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이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 함께 달리고 있는 친구들을 서로 앞으로 끌어주면서 살 수

지곡골목소리 | 최동준 / 수학 13 | 2016-01-01 23:31

내가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곳은 중국 베이징이다.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베이징은 우리나라 서울과는 문화적으로, 시각적으로도 많은 것들이 달라서 배우고 느끼고 온 것이 많았던 좋은 경험이었다. 그때를 시작으로 해서 사촌 형 누나들과 혹은 친구들과 계속해서 해외여행을 계획해오고 있고 되도록 많은 곳을 다녀오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또래의 많은 이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실제로 많이 다녀오곤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하지만 요즘 사람들을 보면 상당수가 본인이 왜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여행을 정말 가고 싶어서 간다기보다는 친구 혹은 지인이 다녀온 것을 보고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목적성이 있다기보다는 이를 자랑하기 위해서라는 목적도 굉장히 커졌는데, 이 기사에서 이를 정확하게 지적해낸 부분이 있다. 이곳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리뷰를 해나갈까 한다.2015년 대한민국의 20대는 공부만 하기에도 굉장히 벅찬 세대이다. 학점 관리와 토익, 대외활동과 같은 여러 스펙까지 쌓아야 하는 대학생에게, 여행은 어떤 이에게는 굉장히 사치스러운 활동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다.

독자리뷰 | 권도훈/ 컴공 14 | 2016-01-01 23:30

만화/만평 | . | 2015-12-02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