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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총장이 미국 워싱턴대 의대가 수여하는 2012년도 ‘올해의 발명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발명가상은 헬스케어 분야 기술 개발과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김 총장은 의료 영상과 차세대 초음파진단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복잡한 하드웨어가 필요했던 초음파 진단기를 위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를 성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초음파 진단기의 해상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시켰을 뿐 아니라 2차원과 3차원 이미지의 해상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또한, 김 총장은 4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으로 지금까지 60건의 특허를 포함해 총 85건의 기술을 발명해냈으며, 25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려 기술 상용화에 크게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워싱턴대 의대가 연구자들의 혁신 정신을 기리고 확산하고자 2004년 제정한 올해의 발명가상은 인류복지증진에의 실질적 기여도, 의생명학에 큰 영향을 미친 발명이나 임상응용 공헌도, 상용화를 통한 산업 영향력 등을 심사하여 매년 선정하고 있다. 첫해인 2004년에는 효모를 이용한 약(drug) 단백질의 미생물 생산기술 개발로 B형간염 백신 등의 약물 대량생산의 길을 연 유전학

보도 | . | 2012-09-26 18:21

대학의 구성원 중에서 학생의 본분은 학습과 연구, 교원의 본분은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라는 데 대해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학생은 자신이 가진 능력과 시간을 학습과 연구라는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교원은 자신이 가진 여러 자원을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라는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사반세기 전 포항제철주식회사에 의해 포항공과대학교가 설립되었다. 그 포항제철주식회사는 대일청구권 자금을 전용해 설립되었다. 포항제철을 설립할 때, 우리학교의 설립 이사장이기도 한 고 박태준 사장은 영일만 모래밭에서 사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제철소는 식민 지배에 대한 보상금으로 받은 조상의 피 값으로 짓는 것입니다. 실패하면 조상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 목숨 걸고 일을 해야 합니다. 실패하면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합니다.” 이 ‘우향우 정신’으로 성공시킨 포항제철주식회사가 다시 우리대학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학교의 건학이념의 주어와 술어에 이렇게 썼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중략) 국가와 인류에 봉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의 동맥에는 조상의 피가 흐르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 나라의 어떤 국립대학교보다도

사설 | . | 2012-09-26 17:40

우리대학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센터장 김상욱(생명) 교수)가 다음세대재단이 주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블로터닷넷, Creative Commons Korea, TNM이 후원하는 디지털유산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디지털유산 어워드는 다음세대를 위해 보존가치가 있는 인터넷 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상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심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추천된 59개 사이트를 각각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하여 1차 후보 12개 사이트를 선정했다. 이들 중 네티즌투표와 최종심사를 거쳐 BRIC, yoUeFO, 아이디어박물관 등 3개 기관이 본상수상에 선정됐으며 상금 100만 원과 상패 및 온라인 배지가 각각 수여됐다.지난 1996년 5월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BRIC이 국내 생물학 관련 연구자들을 위해 수많은 생물학 관련 콘텐츠 및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 생물학 연구의 보고로서 역할해 온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심사위원단은 “BRIC은 다양한 토론 포럼과 커뮤니케이션의 장 역할도 수행하면서 논문표절을 포함한 연구윤리와 관련한 경각심을 이끌어내는 등 역사성과 콘텐츠, 사회적인 가치라는 측면에서 디

보도 | . | 2012-09-05 20:08

만화/만평 | . | 2012-09-05 19:34

스티브 잡스는 어디서 어떻게 아이폰의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한 인터뷰를 보면, 손가락으로 화면 이동이 가능한(‘핑거 스크롤’) 터치패드 컴퓨터를 개발하던 어느 날, 한 엔지니어가 핑거 스크롤로 러버밴드 효과(화면이 끝부분에 이르면 튕김으로써 더 이상의 화면이 없음을 보여주는 효과)를 시연하는 순간, ‘아, 이것으로 휴대폰을 만들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즉시 잡스는 프로젝트 전환을 지시했고 2년 뒤에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았다. 한 엔지니어의 시연을 본 순간 그에게는 ‘재미있는 작동 + 모바일 폰’이라는 새로운 커넥션이 영감처럼 떠오른 것이다.이러한 놀라운 영감은 과연 어떻게 가능해진 것일까? 창의성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딘 키쓰 사이먼턴 교수의 관찰에 따르면, 창의적인 사람들이 지능이나, 학력, 경험, 유전 면에서 더 우월한 것은 아니다. 그들 고유의 장점은 새로운 커넥션(novel connections) 즉 새로운 융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러한 능력이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한 사물과 개념,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결합시키고 관련짓는 일을 해온 데서 생겨난다는 사실이다. 결국 창의성은 꾸준한 습관

사설 | . | 2012-09-05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