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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진우(화공) 교수, 황종국(화공 박사) 씨와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이규태 교수 연구팀은 독창적인 합성방법을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에 사용되는 주석 기반의 탄소-실리카 복합체를 ‘원-팟(one-pot)’ 방법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이 복합체를 이용하면 3~4시간 정도 충전해야 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최대 1시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용량이 그래파이트에 비해 2배로 커져 사용시간도 2배로 길어지게 된다.연구팀은 주석을 나노선, 나노입자의 형태로 탄소-실리카 구조체에 가두는 ‘원-팟 (one-pot)’ 합성법을 개발, 응용한 결과 전극 특성 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성능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무엇보다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법은 복잡한 합성과정 없이 블록 공중 고분자의 자기조립성질을 이용해 2주 가까이 걸리던 합성시간도 3~4일로 대폭 줄여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크게 눈길을 모았다.이 연구 성과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세계적 권위지 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핵심연구)과 한국화학연구원 OASIS 사업의 지원

보도 | . | 2013-03-06 19:05

우리대학 이인수(화학) 교수와 김진구(화학 박사)씨 팀은 산화망간과 실리카의 혼성 나노입자를 이용, 외부의 환경에 따라 내부를 채웠다, 비웠다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나노입자 중에서도 속이 빈 입자는 내부에 약물을 채워 암세포 등에 약물을 전달하는 약물전달체, 나노 반응기나 의료영상 촬영을 위한 보조물질 등에 활용될 수 있어 화학계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실리카에 둘러싸인 산화망간 나노입자에 수소상태에서 열을 가해주면 속에 든 산화망간이 껍질로 퍼지면서 내부가 텅 빈 실리케이트 나노입자가 만들어진다. 이 때 환경을 공기로 바꾸면 비어 있던 입자는 다시 원래의 산화망간으로 채워지게 된다. 연구팀은 이 나노 입자에 촉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백금 나노입자를 추가, 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해, 주변의 기체 환경 변화에 따라 내부가 채워졌다 비워졌다를 반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나노물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기체 환경 변화에 구조가 바뀌는 이 물질을 이용하면 주변 환경에 반응, 물질의 성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신소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금까지 나노크기의 작은 입자에서

보도 | . | 2013-03-06 19:01

인터넷상에서 댓글을 통한 의사표현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종종 익명성 뒤에 숨는 무책임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익명성에 따른 개인의 명예훼손이라는 문제가 대표적인데, 이에 따라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자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 개인의 의사표현이 이루어지는 채널은 인터넷 댓글뿐 아니라 다양하다. 일례로 우리 사회에서 방대한 정보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비정부기구(NGO)를 구성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보편화된 것을 들 수 있겠다.하지만 익명성은 무책임한 문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사회 변혁의 핵심이 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인터넷이 생기기 전에 유럽에서 파격을 만들어낸 부르바키 운동을 들 수 있다. 이는 익명성에 기반을 둔 전문가 그룹 내부의 치열함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낸 사례로 꼽히곤 한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 가장 많은 과학자들을 전쟁터에서 잃어버린 나라를 아는가? 답은 프랑스다. 다른 유럽 국가들은 전쟁기간에 특별한 재능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과학자를 봉사시켰지만, 프랑스는 평등의 원칙을 엄격히 지켜서 이러한 특수역할이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사설 | . | 2013-03-06 18:41

만화/만평 | . | 2013-03-06 10:44

우리대학은 2013학년도부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월드리딩대학사업(World-leading University Initiative)’을 본격 추진한다.‘월드리딩대학사업’은 지금까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뤄졌던 대학 사업을 학과가 전략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이를 평가해 대학이 지원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방향을 대폭 전환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대학들은 대학 차원의 발전계획을 발표하면 이에 따라 학과들이 사업전략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대학을 경영해왔다. 하지만 이는 개별 학과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대학 전체의 수월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월드리딩대학사업’의 핵심은 대학에서 제시한 학과평가 기준과 학과 전략적 발전계획 수립에 포함돼야 할 지침을 토대로 학과의 발전계획을 평가해 집중 지원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학과가 제시할 발전전략은 파급효과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다학제간 협동연구 활성화 방안 마련, 21세기 변화 방향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및 교육 강화 방안, 융합교육ㆍ연구를 위한 지원금(se

중형보도 | . | 2013-02-15 21:15

지구환경에서는 생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가 선택적으로 살아남는다.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특정 화합물을 감지,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치(Riboswitch)’를 가지고 있다. 이 ‘스위치’의 역할에 착안, 인공적으로 특정 미생물만을 골라 진화하게 만드는 ‘인공 스위치’를 국내 연구팀이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대학 정규열(화공) 교수ㆍ양진아(화공 박사) 씨ㆍ서상우 박사후연구원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1월 29일 자)를 통해 특정화합물의 효과적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리보스위치의 특성에 착안해 합성 RNA 기반의 인공유전자 스위치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물질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만을 선택적으로 진화시키는 ‘진화유도기술’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스위치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미생물에 넣으면 필요로 하는 물질을 높은 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만 살아남게 되는 것으로, 의약품이나 바이오연료, 바이오소재를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에 활용할

중형보도 | . | 2013-02-15 21:14

커피를 마시다 옷이나 책상에 흘리면, 동그란 띠 모양의 얼룩이 남는다.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현상은 전자소자나 생체소자를 만드는 최첨단 잉크젯 인쇄 공정에서도 흔히 일어난다. ‘커피 얼룩 효과’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고품질 소자 제작에 큰 걸림돌이었다.우리대학 원병묵(신소재) 연구교수ㆍ제정호(신소재) 교수팀은 ‘커피 얼룩 효과’의 원인이 ‘나노입자’가 액체 방울의 퍼짐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물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근호(1월 3일자)를 통해 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1년간 이 학술지에만 3편의 논문을 게재, 학계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연구팀은 액체 방울에 미량의 나노입자를 넣으면 유리표면 위에서 액체 방울이 퍼지는 정도가 변화한다는 것을 실시간 광학 영상을 통해 관찰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실시간 공초점 현미경으로 각각의 나노입자를 추적하자, 나노입자가 액체 방울 가장자리에 임계 농도만큼 쌓일 때 액체의 퍼짐이 멈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액체의 퍼짐이 멈추면 액체 방울 가장자리에서 액체의 증발이 더욱 빠르게 일어나게 되며, 증발

중형보도 | . | 2013-02-15 21:12

2005년 배아줄기세포 논문 조작 이후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윤리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변화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대학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연구윤리정보센터(CRE)가 공동으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결과 점차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내 학계의 연구윤리에 대한 의식이 지난 몇 년간 개선됐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듯 했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답변이 30%, 개선되지 않았다는 답변은 12%로 나타났다. 본인의 연구윤리 의식에 대한 변화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는 답변이 14%,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다는 답변이 53%로 나타나 전체 참여자 중 67%가 변화가 있었다고 답변했다.현재 국내 학계가 전반적으로 연구윤리를 매우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긴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다는 응답(매우 그렇다, 어느 정도 그렇다)이 42%로 나타났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별로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이 26%로 나타났다. 연구자 본인은 연구윤리를 매우 중요한 가치관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는 참여자의 92%

보도 | . | 2013-02-15 21:03

오늘 우리대학은 2012년 학위수여식을 맞이하였다. 286명의 학사와 192명의 석사, 224명의 박사가 이제 대학교정을 떠나 새로운 사회로 나아간다. 이 영광스러운 학위를 얻기까지 이들이 쏟았을 땀과 정성을 기려 뜨거운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이들을 지도한 교수진과, 모든 졸업생들의 인생에 길이 남을 학교생활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노력해온 재단과 대학 및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 우리대학을 믿고 금지옥엽 같은 자녀를 보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무엇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졸업생들 중 상당수가 연구자의 길을 걷기 위해 대학원이나 연구소 등을 찾을 것이다. 또한 적지 않은 이들이 취업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들 모두의 앞길에, 각자가 의도하고 노력하는 만큼 성공이 주어지는 행운이 따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이들을 떠나보내면서, 졸업의 의미와 그에 따른 우리의 의무를 새삼 되새겨 보고자 한다.졸업(卒業)이란 말 그대로 학업을 마친다는 뜻이다. 학제가 학부와 대학원으로 나뉘어 있고 학위가 학사와 석사, 박사로 계층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졸업이란 각 단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사설 | . | 2013-02-15 20:53

만화/만평 | . | 2013-02-15 11:56

만화/만평 | . | 2013-01-01 22:02

국내 최초의 대학 간 공동연구소인 POSTECH-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소속의 우리대학 성영철(생명) 교수-가톨릭대 전신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간엽줄기세포를 이용, 쥐의 폐에 생성된 전이암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폐는 암세포의 전이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기로, 절제수술이나 항암제ㆍ방사선 등 기존의 치료법은 생존기간만 연장할 뿐 완치 유도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는 유도물질로 효과가 증진된 12량체 트레일 유전자와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HSV-TK 유전자를 동시에 분비하도록 간엽줄기세포를 조작한 뒤, 신장 암세포가 폐로 전이된 쥐에 이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이는 항암유전자와 자살유전자를 한꺼번에 분비하는 줄기세포가 스스로 암세포를 골라 이동, 암세포와 함께 자살하도록 하는 방법이다.주입 결과, 줄기세포는 폐, 특히 암 부위로 이동했으며 소량의 줄기세포를 반복적으로 주입, 항암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입 3번 만에 모든 쥐에서 폐로 전이된 암세포가 완전하게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가톨릭대 전신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 실험에서

보도 | . | 2013-01-01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