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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은재상 수상 소감은우리대학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가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무은재 정신이다. 이 정신을 유지하고자 학부 동안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수강해 지식을 쌓고 탐구 활동을 했으며, 이 과정을 좋게 평가받아 무은재상을 받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진로 상담에 도움 주신 박성민(융공) 교수님 △농구 동아리 포바의 기둥으로 에너지를 전해주신 김상욱(생명) 교수님 △연구를 도와주신 유선철·한수희(융공) 교수님 △많은 연구를 함께한 송영운(융공 15) 동문과 이도현(융공 19) 학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를 전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대학의 장점은우리대학 교수님들의 학문의 깊이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 수업을 수강하는 것만으로도 큰 깨달음을 얻었고,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어떻게 지식을 계발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우리대학은 수업 외 활동도 아낌없이 지원해 준다. 다른 대학과는 달리 연구 참여의 기회가 많고, 해외 단기 유학이나 대외활동에 관한 지원이 다양하다. 나는 학우 여러분이 많은 혜택을 누리며 대학생활을 즐기길 적극 권장한다. 대학생활 중 학업 이외 가장 인상

인터뷰 | 강민영 기자 | 2023-02-17 22:33

우리대학 예비 창업팀 '에코텍트'가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 기술창업 방안을 제시하며 △도전 K스타트업 2022 국무총리상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 △2022 대구·경북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SK하이닉스 사회 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우리대학 권기현(화공 20) 학우를 대표로 정혜연·차다연(화공 20) 학우, 이정락(기계 통합) 씨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 ‘에코텍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에서 우리대학 대구·경북실험실 창업혁신단의 지원을 받아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에코텍트는 버섯 균사체와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 제작을 1차 공정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밀도 높은 섬유 조직으로 이뤄진 버섯 균사체는 기존 스티로폼보다 5배 강한 내구성을 지니며, 토양에서 쉽게 생분해된다. 더불어 해양 환경에서 버섯 균사체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효과적인 배양과 고밀도 부표 제작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수

중형보도 | 강민영 기자 | 2023-01-07 00:13

다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말을 흔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유행한 신조어 ‘금수저’는 영국의 속담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에서 유래했으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 ‘금수저’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입체적 연출로 몰입감을 높여 지난달 12일 호평 속에 종영했다.‘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빛 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금수저가 되기 위해 가족을 버린 흙수저 출신 승천과 금수저이지만 돈보다 사랑과 자유를 원해 가족을 선택한 금수저 출신 태용의 상반된 선택과 후회, 주변인과의 갈등이 생생하게 전달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 드라마는 돈과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꾸려나가면서 시청자에게 돈에 휘둘리는 인생이 아닌,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고 삶의 의미에 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승천을 둘러싼 갈등과 해결 과정에서 입체적으로 묘사되는 감정을 느낄 때면, 행복을 돈으로만 재단하려는 일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자본주의에 물든 사회에 순응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사고

포스테키안의픽 | 강민영 기자 | 2022-12-10 01:43

포항공과대학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와 재단법인 포스텍동문재단(이하 동문재단)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Donating POSTECHians 2022’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동문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함으로써 모교와 동문 사회를 위한 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동문재단이 최초로 선발한 동문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본 행사는 △개회 선언 △총동창회장 환영사 △총장 축사 △박태준 동문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포스텍 동문 기업 협의회(이하 APGC) 동문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재학생 대표의 감사 인사 △2022년 동문재단 기부현황 보고 △총동창회 3대 지표 선창 및 복창 △교가 제창 및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작년 설립된 동문재단은 지난 9월 우리대학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故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모교 설립 정신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박태준 동문장학생’ 선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회 동문장학생의 경우 총 15명의 학생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박주혁(전자 19) △서한진(화공 통합) △양준하(컴공 16) △한상윤(생명 20)

TOP/준TOP | 최대현, 강민영 기자 | 2022-11-13 01:25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총장배 과대항 축구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달 3일부터 18일까지 10개의 단일학과팀과 인원 부족으로 인한 수학과와 생명과학과의 연합팀 총 11팀이 3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이 진행됐다. 각 조의 상위 2개 팀만이 본선 경기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본선전은 중간고사 기간이 끝난 지난달 31일 재개됐고 오는 11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총장배 과대항 축구대회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교수, 행정팀 직원 등 해당 학과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경기에서는 오랜만의 대면 경기인 만큼 학부생 외 인원의 참가 비율을 높게 허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 대회는 우리대학 축구 동아리 일레븐이 학생지원팀으로부터 운영 자금을 지원 받아 직접 주관하고 주최한다. 일레븐은 오랜만에 진행하는 큰 대면 행사를 위해 SNS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고, 우리대학 모든 학과가 축구팀을 결성해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또한, 대회 경기를 촬영해 유튜브 채널 ‘포스텍일레븐’에 업로드하는 등 많은 학생이 현장의 열기를 즐기고 함께 기쁨을 나

중형보도 | 강민영 기자 | 2022-11-13 01:24

2002년 첫 카포전 때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의 과학퀴즈, 이번 여름에도 대표팀은 4연승을 위한 합숙 훈련에 뛰어들었다. 과학퀴즈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컴퓨터의 다섯 가지 분야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어 점수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수행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종목이다. 분야별로 심화 질문이 나오는 만큼, 선수단은 각 다섯 학과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다. 본지는 우리대학 과학퀴즈 선수단 팀장 김학준(신소재 21) 학우를 인터뷰해 경기 준비 과정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카포전을 위해 어떤 훈련을 했는가?선수들은 각자 대표하는 다섯 분야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컴퓨터를 공부해 매주 2회씩 토의를 진행하며, 성취한 지식에 관해 발표하고 출제 예상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과학퀴즈 경기 규칙을 익히고 전략을 짜는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있다.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선수단이 퀴즈 문제를 잘 맞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카포전 과학퀴즈는 경기 진행 상황이 관전 포인트이다. 퀴즈를 맞혀 얻은 카드를 전략에 따라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경기가 급진적으로 흘러간다

기획 | 강민영 기자 | 2022-10-03 01:57

지난달 12, 13일 양일간 우리대학에서 2022학년도 해맞이한마당 대체 행사인 ‘문화의 날’이 열렸다. 교내 자치 단체와 동아리는 이틀간 지곡회관 앞 주차장에서 각자 관심사와 색깔에 맞는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과 소통했고, 저녁 이후에는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동아리들의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보니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참여해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첫날 오후 야외에서 운영하던 부스를 둘러봤는데, 성년의 날을 맞이해 20살이 된 학부생들에게 특별 제작된 소주잔과 꽃을 주는 부스에서 막 성인이 된 나도 축하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생활관자치회에서 준비한 생활관 모의고사,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에서 준비한 인권 스피드 퀴즈를 통해 유익한 상식을 쌓고 타투 스티커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다채로운 동아리에서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부스와 버스킹 공연은 한층 더 축제 분위기에 열기를 가했다. 다양한 부스 중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부스는 ‘인생포컷’ 부스였다. 문화의 날을 기념하는 프레임으로 꾸며진 부스에서 4컷 사진을 찍었고,

78내림돌 | 강민영 기자 | 2022-06-20 00:05

신입생이 아닌 21학번 재학생의 신분으로 조금은 늦게 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작년부터 비대면 상황의 지속되며 학우들 간 소통이 줄어들고, 학교의 소식이나 정보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이 빈번한 것을 지켜보며 언론과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학교의 소통창구인 포항공대신문사에서 교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어 직접 기자가 되기를 택했다. 1년간 학생사회에 몸담으며 에브리타임과 같은 커뮤니티를 활용한 일부 학생들 간의 정보 교류와 소통은 이뤄지고 있지만, 학생과 학교 간의 공식적인 소통은 비교적 적은 것을 체감했다. 신문을 딱딱하게만 생각하는 교내 구성원들에게 신문을 널리 홍보하고 소통하며 학생기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내가 생각하는 소통의 수많은 매력 중 하나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면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며 간접적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포항공대신문사의 기자로서 기사를 작성하고, 인터뷰와 취재를 진행하며 많은 선후배와 동료 기자들, 멋진 포스테키안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강한 모험심을 가진 나는 매번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항공대신문사의 일원이 된

수습기자의 다짐 | 강민영 기자 | 2022-05-02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