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우리대학 홍석봉(환경) 교수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제올라이트학술대회에서 브렉상을 단독 수상했다. 브렉상은 제올라이트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나노 다공성 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3년마다 수여된다. 홍 교수는 제올라이트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인 브렉상을 단독으로 받은 최초의 아시아 연구자다. 유력 노벨 화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아벨리노 코르마 교수 이후 18년 만에 단독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또한, 홍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차기 브렉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다.
홍 교수는 2007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이후 다중 양이온합성법, 과량 불소이온합성법 등 새로운 제올라이트 합성 개념을 이용해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250여 편의 학술 논문과 50여 건의 특허를 발표해 관련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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