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전 지식싸움의 현장, 과학퀴즈
카포전 지식싸움의 현장, 과학퀴즈
  • 강민영 기자
  • 승인 2022.10.0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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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를 진행하고 있는 카포전 과학퀴즈 대표팀
▲토의를 진행하고 있는 카포전 과학퀴즈 대표팀

2002년 첫 카포전 때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의 과학퀴즈, 이번 여름에도 대표팀은 4연승을 위한 합숙 훈련에 뛰어들었다. 과학퀴즈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컴퓨터의 다섯 가지 분야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어 점수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수행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종목이다. 분야별로 심화 질문이 나오는 만큼, 선수단은 각 다섯 학과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다. 본지는 우리대학 과학퀴즈 선수단 팀장 김학준(신소재 21) 학우를 인터뷰해 경기 준비 과정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포전을 위해 어떤 훈련을 했는가?
선수들은 각자 대표하는 다섯 분야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컴퓨터를 공부해 매주 2회씩 토의를 진행하며, 성취한 지식에 관해 발표하고 출제 예상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과학퀴즈 경기 규칙을 익히고 전략을 짜는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선수단이 퀴즈 문제를 잘 맞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카포전 과학퀴즈는 경기 진행 상황이 관전 포인트이다. 퀴즈를 맞혀 얻은 카드를 전략에 따라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경기가 급진적으로 흘러간다. 흥미진진하게 경기을 즐기기 위해 관중들이 경기 규칙을 잘 숙지해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앞선 선수단들이 좋은 결과로 카포전을 빛내주셨기에 이번 카포전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과학퀴즈 경기 당일이 내 생일인데, 잘 준비해서 이번 생일 선물로 과학퀴즈 승리뿐만 아니라 카포전 종합 우승을 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