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연구실 상황은 어떨까. 이 기사를 통해 연구실 환경 자체에는 상당한 발전이 있었고 객관적인 지표로도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정한 신규 법안을 비롯하여 학교 자체적으로도 매뉴얼을 배부하여 안전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일어났던 사고들을 조사해본 결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연구실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가 일어났던 것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의 위험성을 몰라서였을까? 사고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안전 수칙 비준수는 실험의 효율성, 시간의 부족함, 귀찮음 혹은 방심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개인의 의식 변화가 가장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연구실 환경을 개선하고 아무리 교육을 많이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 쓸모없는 소비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에서는 우리학교 학생들 스스로 연구실 안전 수칙에 대한 중요성과 스스로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나도 평소에 안일한 마음으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다른 학우들도 연구실 안전 관리 수칙을 준수하고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안전 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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