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공통 의식, 하지만 대학 측은 “일처리 어렵다”
우리대학은 기준학기인 △석사과정 4학기 △박사과정 8학기 △석ㆍ박사통합과정 (이하 통합과정) 10학기를 초과하여 재학 중인 대학원생에게 유예학기인 △석사과정 5~6학기 △박사과정 9~12학기 △통합과정 11~14학기 기간에는 기숙사 이용료를 2배로 징수하고, 유예학기 이후에는 퇴사를 원칙으로 여유 호실이 있을 경우 청원을 통해 기숙사 거주를 허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적기 졸업을 유도하고 기숙사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2010년도 1학기부터 실시되고 있으나, 학생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지우는 것이 타당한지, 실제 이 정책이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기숙사 정책 시행 전후를 비교할 때 2007년부터 2010년 2월의 통계는 초과학기 졸업자 비율이 △석사과정 10.98% △박사과정 68.84% △통합과정 83.7%였지만 정책 시행 이후인 2010년 8월부터 2012년의 통계는 초과학기 졸업자 비율이 △석사과정 14.67% △박사과정 77.03% △통합과정 84.88%로 모든 과정에서 초과학기 졸업자 비율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초과학기 재학 중인 대학원생의 기숙사비 추가징수를 통해 정상학기 이수를 유도한다는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에서는 작년 4월에 처음으로 기숙사정책 개선안을 준비하여 대학 측에 제출하였으나 정책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 정책의 실용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작년 11월에 추가적으로 원총에서는 기숙사 거주 가능 유예학기를 △석사 5~6학기 △박사 9~11학기 △통합 11~13학기로 변경하는 대신에 초과학기 거주자 기숙사비 추가 징수를 금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대학 측에서는 제도 자체의 문제는 공감하나 실질적인 일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총은 올해 기숙사 정책을 공론화하여 올해 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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