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물고기 방생작업만 끝나면 작업 완료
우리대학 지곡연못은 1987년 개교 당시 준공되어 대학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퇴적토가 쌓여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었다. 1988년 태풍 ‘예니’로 인한 토사 유입으로 한 번 준설작업이 이루어진 바 있었으나, 그 이후로 악취를 풍기는 퇴적토가 누적되어 왔다.이에 지난해 12월 5일부터 30일 간 우리대학 시설운영팀은 지곡연못의 ‘속병’을 치료하기 위한 준설작업을 진행했다. 수중펌프를 설치해 연못물과 물고기를 빼냈으며, 연못 바닥 흙을 말린 후 200 톤에 달하는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소했다. 준설작업이 끝난 지곡연못에는 수돗물을 배수했고, 이는 비, 눈 등 자연적인 물로 서서히 교체될 예정이다.
다만 올 초에는 다수의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르는 모습이 보였는데, 건설업체 관계자는 “본능에 따라 진흙 안으로 숨어든 물고기들이 준설작업 후 수질에 적응을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청하 양어장에는 지곡연못에서 살던 25cm 이상의 물고기가 60여 마리 정도가 보호받고 있고, 이번달 중에 다시 방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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