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의 청마와 같은 도약을 기대하며
포스텍의 청마와 같은 도약을 기대하며
  • 박재홍 총동문회장
  • 승인 2014.01.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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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에 모든 분들이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해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만, 2014년은 특히 포스텍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68년도에 포항에 포스코가 생겼습니다. 경공업 일색이던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철강 산업을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1986년, 포항에 포스텍이 생겼습니다. 진정한 연구 중심 대학을 만들어 ‘국가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태어났습니다.
2014년은 그로부터 다시 18년째를 맞는 해입니다. 포항에서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저는 단언컨대, ‘강소 기업 생태계’의 시작이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포스코’를 만들고, 그 ‘포스코’가 ‘포스텍’을 만들었듯이, ‘포스텍’이 주도해 ‘강소 기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유수 대학들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벤처 기업을 만들어 내면서 지역 사회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모델이 없습니다. 대학이 경쟁력 있는 벤처 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벤처 기업의 성공 모델을 통해 이공계 기피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의 우수 연구 결과물들이 기술이나 제품으로 나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그 이윤이 다시 연구비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2013년 11월 6일에 ‘포항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 체결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국회,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동문 기업 모임 APGC가 참여해서 포항에 강소 기업 생태계 모델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2014년이 그 MOU를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현에 포스텍과 포스텍 동문들이 앞장설 것입니다.
포스코와 포스텍의 설립 초기에도 주위의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포스텍은 주어진 미션을 달성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DNA가 있습니다. 그러한 DNA는 강소기업 생태계의 모범 사례가 포스텍에서 나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는 포스텍 동문 모두가 하고자 하는 꿈을 크게 가지고, 그걸 성취해 가는 힘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