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나노입자와 영구자석 이용 “식중독균, 잡았다 요놈!”
자성나노입자와 영구자석 이용 “식중독균, 잡았다 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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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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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민 교수 팀, 식중독균 검출 위한 자기영동 크로마토그래피 개발

전상민(화공) 교수, 권동훈(화공 박사과정), 주진명(화공 박사 12)씨 연구팀이 식중독균의 유무를 30분 이내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기영동 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식중독균에만 반응하는 항체를 자성나노입자에 붙여 식중독균 용액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피펫으로 이 용액을 먼저 빨아들이고, 식중독균과 섞이지 않는 폴리에틸렌글리콜 용액을 빨아들여 이중 용액층을 만들었다. 그 후 영구자석 위에 이 피펫을 세우면 식중독균과 결합된 자성나노입자만이 두 용액의 계면을 통과해 피펫 끝부분에 모이게 된다.
연구팀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비브리오, 살모넬라균으로 잇달아 실험하여 낮은 농도(100 cfu/mL)의 식중독균도 신속하게 검출해냈다. 물론 이외의 균 역시 항체만 있다면 얼마든지 검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폴리에틸렌글리콜 용액, 자성을 가진 산화철(Fe_3O_4)을 사용해 비용도 크게 낮췄으며, 역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펫을 이용할 수 있어 식중독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급식소와 개인 식당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전기 장치가 필요하지 않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저개발 국가에서도 활용 가능한 적정기술로도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 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성과는 <Analytical Chemistry>지 11월 15일자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입자에 금속을 씌워 민감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후속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