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실험동 화재 발생 1주기... 안전관리 현황은?
화공실험동 화재 발생 1주기... 안전관리 현황은?
  • 신용원 기자
  • 승인 2013.10.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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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방지 조치 강화, 전산 시스템도 구축 예정
지난 11일은 작년 화공실험동 화재 사고로부터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당시 화재에 의해 피해를 보았던 제2실험동(구 화공실험동)은 지난 3일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내년 3월 24일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2실험동 이외의 실험실은 리모델링 공사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화재 사고 이후에 우리대학은 화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조치를 마련했다. 일례로 지난 화재 사고에서는 실험실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나트륨이 보관되어 있었지만, 정작 나트륨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하기 힘들었다. 이에 우리대학은 실험실 내에 보관된 위험물질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했고, 위험물을 보관하는 실험실은 앞으로 특별안전점검을 반드시 받도록 안전관리 규칙을 개정했다. 또한, HEMOS에 등록된 연락처로 SMS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구축하여, 유사시 학교 구성원에게 신속하게 사고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금속화재 소화기 2종 △방화 담요 △마른 모래 6종 250자루 등이 비치되었다. 실험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특성을 설명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도 각 실험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시스템은 더욱 체계화 될 예정이다. 총무안전팀은 “2014년까지 실험실에 쓰이는 화학 물질의 데이터베이스와 ERP 구매시스템을 연동 구축할 예정이며, 2015년에는 이를 토대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52개 실험실을 선정하여 QSS(실험실 정리정돈) 활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연구자들의 안전의식이 상당히 높아졌다”라며, “안전관리는 연구자들의 안전의식 수준과 밀접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