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윤리 교육과 제도적 장치 마련은 미흡
2005년 배아줄기세포 논문 조작 이후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윤리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변화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대학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연구윤리정보센터(CRE)가 공동으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결과 점차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내 학계의 연구윤리에 대한 의식이 지난 몇 년간 개선됐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듯 했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답변이 30%, 개선되지 않았다는 답변은 12%로 나타났다. 본인의 연구윤리 의식에 대한 변화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는 답변이 14%,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다는 답변이 53%로 나타나 전체 참여자 중 67%가 변화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현재 국내 학계가 전반적으로 연구윤리를 매우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긴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다는 응답(매우 그렇다, 어느 정도 그렇다)이 42%로 나타났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별로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이 26%로 나타났다. 연구자 본인은 연구윤리를 매우 중요한 가치관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는 참여자의 92% 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과학기술관련 정부부처 관료들이 연구윤리를 중요한 가치관으로 인식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30%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62%로 높게 나타나 과학기술관련 관료들의 윤리윤리 의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윤리와 관련해 가장 필요한 제도적 장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연구윤리 교육 필수화, 교육이수 필수화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고, 연구윤리 부정행위에 대한 법적*제도적 강력한 처벌 기준 마련이라는 응답이 2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윤리정보센터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이용자 1,02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직책별 분포는 책임급/교수 18%(180명), 박사후과정 11%(115명), 연구원 20%(205명), 대학원생 27%(280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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