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학부생 전원에게 지급되는 2002학년도 1학기 일반장학금을 양보했으며, 특히 김동우, 박명순, 류준수 학우는 지난 학기 학업성적 우수로 지급되는 성적우수장학금도 내놓았다. 김동우 학우는 모두 다섯번, 김범석 학우는 두 번째로 일반 장학금을 내놓는 것이다. 이 학생들에게는 ‘명예장학생’이라는 장학증서가 주어진다.
명예장학생 제도는 성적보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 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학생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포기하면 그 장학금을 ‘가계곤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 시행에 이용하게되는데, 매년 3~5명의 학생들이 명예장학생을 신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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