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 주최 제4회 FA컵에서 카이저 대학원생이 주축인 팀 ‘보라’가 작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교내 16팀이 참가하였으며, 10월 11일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결승전까지 한 달여간 펼쳐졌다.
결승전에서 ‘보라’과 ‘9.5리턴즈’는 전후반 연장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승부차기에서는 ‘보라’가 ‘9.5리턴즈’를 4:3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9.5리턴즈’ 팀이 차지했으며, ‘올리버’ 팀과 ‘쭈쭈찌찌쩝쩝짭짭’ 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 득점왕에는 총 7골을 넣은 ‘올리버’의 오승환(산경 통합) 학우가, 대회 MVP에는 ‘9.5리턴즈‘의 최일용(신소재 06) 학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