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의 다짐
수습기자의 다짐
  • 곽명훈 기자
  • 승인 2012.04.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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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구성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하고파

이번호부터 포항공대신문에 4명의 수습기자가 들어온다. 이들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길러 신속하고 통찰력 있는 기사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취재에 임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대학 캠퍼스 곳곳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할 이들의 모습에 주목해 보자. 이들의 기자로서의 다짐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나는 대학교에 오면 정말 많은 것을 해보고 싶었다. 대학진학이라는 한 가지 목표 때문에 잠시 제쳐놓았던 취미활동도 해보고 싶고, 대학생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많은 경험들을 쌓고 싶었다. 포스텍에 있는 여러 단체들 중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을 했고, 결론은 신문사였다.
신문사에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러 갔을 때, 한쪽 벽에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붙어있었다. 이 화이트보드에는 이번호와 다음호에 쓸 기사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바쁜 신문사 기자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듯했다. 나는 그것을 보고는 신문사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생각을 했고, 만약 내가 신문사에 합격한다면 최선을 다해 신문사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행히 면접을 통과해 수습기자로 신문사의 일원이 되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나는 글쓰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신문사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다. 공부 외의 활동도 열심히 해 보고 싶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지원을 한 것이다. 그래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수습기자로서 1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면서 더 좋은 기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후 정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배워온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 교내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다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