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X, CEM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공로 인정받아
철강대학원 강창오 석좌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제1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월 12일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 공학 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중시문화를 확산시키고, 21세기 국가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1997년도에 제정된 상이다.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자 및 기술자를 선정하여 시상해오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강창오 석좌교수는 차세대 혁신 제철법인 FINEX 공정 기술과 차세대 혁신 열연강판 제조공정인 CEM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FINEX 공정기술은 고로제철법의 소결과 코크스 공정을 생략함으로써 저가, 저급의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사용하여 용선을 생산하는 신 제철기술이다. CEM 공정은 연주공정과 압연공정을 합친 혁신적인 열연강판 제조공정이다. 이 두 공정을 조합하면 6개 공정으로 구성된 기존의 일관제철공정이 FINEX-전로-CEM 3개 공정으로 단순화되어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혁신 일관제철공정 기술이 완성되게 된다. 이 기술로 인해 포스코 철강제품의 원가 경쟁력은 20% 정도 향상됐으며, 에너지효율이 증대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이 대폭 감소했다. FINEX와 CEM 공정기술은 세계 제철 역사에서 코크스 제철기술, LD 전로기술, 연속주조기술 등과 같이 커다란 획을 긋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강 교수는 1971년 포스코에 입사하여 제선부장, 도쿄연구소장, 포항제철소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쳤으며, 2003~2006년에는 포스코 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철강대학원의 첫 번째 석좌교수로 선임됐다.
한편 대상과 함께 수여되는 젊은공학인상에는 소프트웨어 라우터의 선두주자인 문수복 KAIST 교수와 랩온어칩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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