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영어도서관 온라인 대출 예약 시스템 구축
[기획취재]영어도서관 온라인 대출 예약 시스템 구축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0.05.19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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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서관 홈페이지, 접속해보셨나요?
▲ 영어도서관 홈페이지 첫 화면

영어도서관 홈페이지(http://englibrary.postech.ac.kr/)가 개설되었다. 홈페이지상에 개설일 2010년 2월 1일이라고 표시된 것은 시스템 개발팀에서 개설을 완료한 날짜이다. 개설 후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학생들에게 개방되었으나 대다수 학생들이 영어도서관 홈페이지 개설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그동안 청암학술정보관과 비교해서 영어도서관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었을 것이나 앞으로는 좀 더 기술적으로 발달된 방법으로 영어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도서관은 2005년부터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06년에 설립되었다. 한 번에 대량의 책을 구매하지 않고, 소량씩 구비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홈페이지 개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대규모 예산을 지원받기 시작하면서 영어도서관은 2008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2009년 홈페이지 구축 계획을 세우고, 시스템 개발팀에 의뢰해 홈페이지가 개설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학생들은 HEMOS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특별한 절차 없이 회원가입을 하면 홈페이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눈 여겨 볼 특징은 도서를 검색하고, 그 도서를 대출 예약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으로 대출 예약을 했을 때는 7일 이내에 책을 빌려가야 한다. 현재 1인당 1회에 3권의 책을 대출할 수 있듯이 대출 예약도 3권까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인문사회학부 권수옥 교수가 전하는 영어학습법, 몇 분의 영어교수님이 영어도서관 소장 도서를 읽고 쓴 감상문, 우리학교 국문 신문, 영문 신문에 실렸던 영어교육에 관한 칼럼, ‘이 달의 도서’, 추천도서 목록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올라와 있다. 일부는 영어도서관 문 앞 복도 게시판에 있는 내용들이지만, 그동안은 넓지 않은 복도에 서서 게시판을 읽기가 어려웠다. 한 번쯤 게시물을 읽어보고 싶던 학생들은 영어도서관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게시된 글들을 찾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앞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이 영어도서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부분은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영어도서관 홈페이지의 Q&A 게시판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그 책들을 구비해 놓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영어도서관을 이용하는 몇몇 학생들로부터 영어도서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영어도서관에는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있지만, 특별한 검색시스템이 없어서 원하는 책을 고르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책을 수준별로 분류해놓았지만 각 수준에서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준별 분류보다는 장르별 분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일부 도서들은 너무 높은 곳에 진열되어 있어 꺼내기가 어렵다는 학생도 있었다. 온라인 도서 목록을 활용한다면 도서 검색 문제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르 구분은 차후 논의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사서를 비롯한 운영자 입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도서 미반납자 수가 상당수인 것과 영어도서관 책이 쓰레기통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이다. 조만간 영어도서관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하니 학교 구성원들이 많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해서 영어도서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인문사회학부 권수옥 교수는 “영어도서관은 포항공대 영어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에 따라 모든 구성원들이 영어도서관의 도서 자료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영어도서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게 된다면 성공적인 Bilingual Campus의 운영과 안착이 실현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