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학생회장-홍성민 (화학 01)
[인터뷰] 여학생회장-홍성민 (화학 01)
  • 정규성 기자
  • 승인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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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여성으로서 느끼게 되는 불합리한 대우를 개선하고자’
- 14대 여학생회(이하 여학)을 평가한다면

공백기가 길었던 상황에서 구성된 여학이라 성격이나 활동면에서 많은 부분이 혼란스러웠고 학교 측이 올해 말에야 여학사무실을 마련해 주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14대 여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만족할 만한 결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 아직 구성원들에게 여학에 대한 깊은 이해는 부족한 것 같다

우리 학교 여학은 타 대학과 같은 페미니스트적인 성격을 가진 여학이 아니라 남성위주의 집단인 공대에서 여학우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고, ‘소수의 여성’으로서 느끼게 되는 불합리한 대우를 개선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가장 큰 이유는 아직 여학이 제대로 활동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3~4년의 정착기를 거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간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아직 뿌리를 내리지 않은 자치단체인 만큼 생리대 자판기 관리부분이나 메이크업 강연회, 졸업하신 여선배님과 재학생의 연결을 통한 정보 제공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다. 또한 실생활에서의 문제 뿐 아니라 학교에서 여학생으로서 목소리 낼 수 있는 확실한 통로역할을 하여 여학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흔들림 없는 여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