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회·과학기술을 하나로,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 신설
인간·사회·과학기술을 하나로,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 신설
  • 유영주 기자
  • 승인 2026.09.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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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이 첫발을 내디딘다. 지난 7월 ‘포스텍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이 신설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쳤고 내년 1학기에 하반기 특별전형을 통해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서울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으며, 9월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활발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은 4학기 동안 총 28학점 이수를 중심으로 하는 석사과정으로 시작되며, 재학생의 연구 주제 및 전공 결합 형태에 따라 공학석사 또는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크게 인간·인지 트랙과 사회·거버넌스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공계 학생과 인문사회계열 학생 모두를 품는 양방향 융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대학원 연계 기초과목’, ‘AI와 윤리/거버넌스 필수 세미나’ 등 융합 교과목을 신설하고, 서로 다른 배경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공학과 사회 융합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프로젝트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배영(인문) 교수는 “우리대학은 최고의 공학 및 AI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다. 기술 개발의 전선에 가까이 서 있는 우리대학의 환경은 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가까이, 깊이 연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한다”라며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또한 “종합대학의 인문사회계열 대학원이 문학, 역사, 철학 등 특정 학문의 범주 안에서 역량을 심화시킨다면, 우리대학 인문사회과학부 대학원은 융합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라며 기존 융합대학원과의 교류, AI·인간·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프레임워크 등 타 대학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의 AI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 교육과 연구의 허브로 키워내는 것이 이번 신설의 목표다.

배 교수는 “이번 신설로 첨단 융합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이 확충돼 학부 교양 교과목의 다변화와 고도화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의 교양 체계는 유지하되,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교육이 확장되고, 연구실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며 AI 인문사회 분야를 미리 경험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라며 학부생들에게도 기대되는 영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