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 목소리] 건설적인 활동들로 대학생활을 채우자
[지곡골 목소리] 건설적인 활동들로 대학생활을 채우자
  • 이동훈 / 화공 02
  • 승인 2007.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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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N의 공익광고 중에 꽤 오래 기억에 남는 광고가 하나 있다. ‘Go out!’ 이라는 카피가 선명했던 광고였는데, 분명 광고의 주 타깃은 TV에 중독된 비만 미국인들이었는데, 마침 우리 학우들을 위한 광고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필자 역시 입학 후 많은 시간을 방안에서 다양한 온라인 활동으로 보내곤 했다. 기상과 동시에 컴퓨터를 켜고 잠들기 전에야 비로소 컴퓨터를 끄는 생활이야말로 기숙사 학교만이 누리는 매력이라는 생각, 부끄럽지만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나 싶다. 문제는 지금의 내가 돌아보기에 예전의 그 방안에서 보낸 시간들이 무척이나 후회스럽다는 점과, 현재에도 수많은 학우들이 그와 같은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미드’나 ‘일드’ 따위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아무리 잘 키워 봐도 자신의 미래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짧은 시간이라도 만나서 인사했던 지인 한명, 타인과 눈을 맞추며 들은 이야기 한마디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학교와 포항에서 이루어지는 좁은 문화 활동에 불만만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조금만 더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한다면 새로운 사람과 경험에 만족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대학생활에서 주어지는 많은 시간들을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의 기회라 여기고, 더 건설적인 활동들로 대학생활을 채웠으면 한다. 단지 경험을 위해 아무런 연고 없는 타 대학의 수업을 찾아다닌다는 모 선배를 떠올려보며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