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최초 ‘AI-Native University’ 협약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최초 ‘AI-Native University’ 협약
  • 김태린 기자
  • 승인 2025.09.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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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조원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우리대학 김성근 총장(출처: gallery.postech.ac.kr)
▲우리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조원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우리대학 김성근 총장(출처: gallery.postech.ac.kr)

우리대학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AI-Native University’ 구축에 나선다. 지난 7월 17일, 우리대학은 서울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AI-Native University’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우리대학의 ‘AI-Native University’ 전환은 기존의 부분적 AI 활용과 달리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교육 △연구 △행정까지 대학 운영에서 광범위하게 AI를 적용하는 데 차별점을 뒀다.

교육 분야에서는 개인 맞춤형 AI 튜터가 학생별 학습 패턴과 수준에 맞춰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분야에서는 ‘Microsoft Az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 △논문 검토 △코딩 작업 등을 AI가 지원해 연구자들이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 발굴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정 분야에서는 서류 작성이나 일정 관리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구성원들이 본연의 핵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는 모든 구성원이 이런 AI 도구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각 학과와 연구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더 전문화된 AI 설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의 체결 배경에는 우리대학의 신중하고 체계적인 과정이 있었다. 우리대학은 2024년 ‘Microsoft 365’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또한, 대학 내부 서버 중심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면서 보안 체계도 함께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우리대학 AI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근 총장을 인터뷰했다. 김 총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AI 협력’의 원년이다. ‘AI-Native University’라는 공동 비전을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대학 내 ‘AI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지난 7월 국내 대학 최초로 ‘AI-Native University’ 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든 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AI를 통해 교육과 대학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미래 대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라며 “AI는 단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불가결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