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 목소리] 지나친 분량의 숙제는 때론 장애요인으로 작용
[지곡골 목소리] 지나친 분량의 숙제는 때론 장애요인으로 작용
  • 강민구 / 신소재 06
  • 승인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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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에서 한 학기를 보내면서 느낀 점은 학생들에게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준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다음날 제출해야하는 숙제를 하다보면 일주일, 한 달이 지나가고, 숙제가 없을 때면 중간·기말 시험기간이 다가온다.
1학년에서 배우게 되는 여러 가지 기초적인 지식들은 매우 흥미로운 것들이어서, 가끔 보다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일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려는 과정에서 숙제는 때론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물론 학생이 숙제를 하는 것이 해당 과목의 이해를 돕는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지나친 양의 숙제는 오직 교수님이 전달해 주시는 지식이 아닌 다른 지식에 대한 탐구를 저해한다. 오늘 들었던 강의에 대한 숙제를 해결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는데 어찌 앞으로 할 강의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