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조그맣고 뒤늦은 공지로 인해 난데없는 소음에 의아해하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니다. 또한 공사 중 소음이 굉장히 심하고, 화장실 옆방의 경우에는 책상까지 떨린다고 한다. 이런 공사를 애초에 계획했으면 사람이 없는 방학 중에 한다던지 추석 연휴기간에 빠르게 마무리 짓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공사가 이미 끝난 동도 있지만 아직 끝내지 않은 동이 많아, 타일을 뜯어내기만 하여 학생들이 샤워나 세탁을 제때 못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 정도 전에 공지해놓고,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 짓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둘째, 과연 화장실에 타일을 새로 까는 것이 시급한 문제였냐는 것이다. 화장실에 타일을 새로 깔면 예전보다 확실히 깨끗하고 보기는 좋을 것이다. 또한 손빨래 거치대를 없애고 세탁실을 좀 더 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숙사에 고장 난 세탁기도 많고, 철제 가구에 녹이 슬어 사용이 불편할 때가 많다. 기숙사 의자도 그리 좋은 것이 아니라 장시간 앉아있기에는 불편하다. 이처럼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 기숙사가 많이 들어서지 않는 이상 기존의 기숙사를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기숙사가 개선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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