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심각성에 비해 학교의 대응이 너무 느려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사건도 발생시점보다 한참 뒤에 POSIS와 웹메일에 공지가 되었고,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와 앞으로의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사태는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교내에는 어두컴컴한 곳이 많고, 그 중에서도 체육관에서 여자기숙사로 오는 테니스장 옆길은 훨씬 음침하다. 범죄자들이 노리기 좋은 지역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내가 입학했던 때부터 전혀 변화가 없었다. 가로등을 몇 개만 더 설치해도 훨씬 밝은 캠퍼스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인데, 학교에선 아무 개선이 없었다.
그리고 입학한지 2년이 되었지만, 캠퍼스폴리스와 경비실에서 하는 구체적 업무를 본적이 거의 없었다. 대충 한 바퀴 순찰하는 형식적인 일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 세심하게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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