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행사후 뒤처리 엉망 기본 에티켓 지키자
[지곡골목소리]행사후 뒤처리 엉망 기본 에티켓 지키자
  • 박태영 / 화학 06
  • 승인 2006.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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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틀 동안의 축제가 끝났다.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는 축제로서 이것 저것 잘된 점도 많고 더불어 다소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나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공연이나 행사가 끝난 후의 뒤처리 상태였다.
첫째 날 공연의 경우 개회사와 동시에 공연장에 있던 많은 인파들에게 캔 맥주가 공급되었다. 이를 함께 마시는 것까진 좋았으나, 공연이 끝나 무렵이 되었을 때 자신이 마신 빈 캔을 뒤로 하고 자리를 뜨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단 1분만 걸어도 옆에 쓰레기통이 있을 뿐더러 옆 사람이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도 그냥 두고 가는 모습은 같은 POSTECHIAN이라 하기 부끄러울 정도였다. 결국 고생하는 것은 축준위의 몫이었다.
이런 비슷한 현상이 그 다음날에도 반복되어, 나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눈살 또한 찌푸리게 하였다. 더욱이 다음날은 밤에 비가오기 시작해서 쓰레기를 치우는 축준위가 더욱 힘들어 보였다.
최근 들어 전체적인 국민의식이 높아져서 경기장 응원 후 뒤처리 문화가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한데 이곳 POSTECH은 아닌 것 같다. 여러 분야에서 단연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우리 POSTECHIAN이 겨우 이정도 기본적인 에티켓을 못 지킨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앞으로 이런 기본적인 문화 형성 역시 앞장서는 POSTECHIAN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