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임지순 교수, 삼성호암상 수상
우리대학 임지순 교수, 삼성호암상 수상
  • 이이수 기자
  • 승인 2023.05.19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5일, 우리대학 임지순(물리) 석학교수가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호암상은 1990년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 제일과 사회 공익 정신을 기려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학술 △예술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대학에서는 임 교수가 다섯 번째 수상자가 됐다.

임 교수는 실험 없이도 고체 구조와 성질을 밝혀낼 수 있도록 고체 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하는 방법을 고안해 계산재료물리학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연구는 슈퍼컴퓨터와 접목해 △신물질 설계·합성 △에너지 저장 △이산화탄소 제거용 나노 신소재 개발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수는 또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포집하는 다공성 유·무기 하이브리드 화합물 합성에 성공했으며, 일론 머스크가 지원하는 ‘엑스프라이즈 탄소 제거’ 국제 경연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