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새내기의 밤 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제1회 새내기의 밤 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 국현호 기자
  • 승인 2018.10.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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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의 밤 행사에서 집행위원들이 와인을 준비하고 있다(출처: 무은재학생회)
새내기의 밤 행사에서 집행위원들이 와인을 준비하고 있다(출처: 무은재학생회)

 

지난달 19일, 지곡회관 교직원 식당에서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주관하는 ‘새내기의 밤’ 행사가 열렸다.


새내기의 밤은 현재 각 학과에 존재하는 ‘ㅇㅇ인의 밤’ 행사를 모티브로 새내기 학생들만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열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이다. 이는 출범을 마친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라는 점, 온전히 새내기 학생들만을 위해서 진행된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행사는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80여 명의 신입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새내기의 밤의 컨셉은 와인파티였다. 흔히 접할 수 없는 종류의 주류와 안주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자는 행사 목적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행사의 구성은 크게 주류 및 안주 부스와 보드게임 부스로 나뉘었다. 주류 및 안주 부스에서는 와인 예절을 소개했고, 무은재학생회 관련 퀴즈를 푼 학생들은 보드게임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칩을 받았다. 이후, 칩은 새로운 주류나 안주를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한편, 와인파티라는 행사의 성격과 걸맞게,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 시상하기도 했다.


새내기의 밤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주로 주류 및 안주 부스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대체로 행사 컨텐츠에 대해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은재학생회장 이신범(무은재 18) 학우는 “무은재학생회가 처음 구성된 이후 행사를 진행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신입생들로만 구성된 단체이다보니, 모두가 서투른 상태에서 새로운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또한, 아직 단체에 대한 공식적인 자치규칙이 정해지지 않다 보니, 예산 사용에 대한 문제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래도 나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