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정상욱 석학교수 ‘호암상’ 수상
물리 정상욱 석학교수 ‘호암상’ 수상
  • 승인 2007.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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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2년 연속 수상…6월 1일 시상식
물리학과 정상욱 석학교수가 2007년 호암상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미국 럿거스(Rutgus)대 석좌교수이기도 한 정 교수는 신물질을 합성, 새로운 물리현상을 발견하고 근본원리를 탐구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고체물리학자로 강상관작용전자계(强相關作俑電子系) 신물질 합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정 교수는 터븀망간산화물(TbMn2O5)이 전기적 성질과 자기적 성질을 동시에 갖는 현상을 확인함으로써 전기편극 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현상을 입증하고,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된다.

정 교수는 1995년 이후 네이처지에 7편, 사이언스지에 1편, 피지컬 리뷰 레터지에 5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000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갖는 논문을 2편이나 가지고 있는 등 한국인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지명도가 높은 물리학자다. 특히 정 교수의 논문 400여편의 총 피인용 횟수만도 1만 5,631회(2005년 1월 15일 기준)에 이르고, 2003년에는 10년간 세계에서 13번째로 높은 피인용도를 가지는 물리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대학은 물리학과와 가속기연구소의 동반 발전과 국내 기초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정 교수를 석학교수로 영입했다. 정 교수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물성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와 함께 △공학상 엄창범 美 위스컨신대 교수 △의학상 서동철 美 스크립스연구소 교수 △예술상 소설가 이청준 △사회봉사상 엠마 프리이싱거 릴리회 회장 등이 2007년 호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호암상은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에 크게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기 위해 호암재단이 1990년 제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2억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에도 화학과 김기문 교수가 이 상을 수상했다.

<용어설명>
△강상관작용 전자계 : 물질 내 전자와 전자 간 상관작용에 의한 여러 물리현상을 연구하는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