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성장”
“국내 정상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성장”
  • 승인 200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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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개교 20주년…1일 기념식·EXPO·석학강연 등 다양한 행사 개최
▲ 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열린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POSTECH’ 도약위해 새 UI 선포, 첫 명예박사 맥키넌 교수 영예
한국 대학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대학의 발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대학이 지난 3일로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1986년 12월 3일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우리대학은 개교 초기부터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과 첨단연구시설을 갖추고 파격적인 정책들을 도입·운영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공 신화를 창조했다.

개교 12년만인 지난 1998년 홍콩 아시아위크(Asiaweek)지 선정 ‘아시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의 자리에 올랐으며, 금년에 영국 더 타임스(The Times)지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피인용지수(Citations/Faculty) 분야 세계 25위(아시아 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대학으로서의 평가와 인정을 받고 있다.
2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우리대학이 이같이 세계적인 이목을 끄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POSCO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개교 초기부터 단 한 명이 입학하더라도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추진한 우수학생 선발방식, 재학생 전원 기숙사 제공과 수업료 면제 등 파격적인 학생지원제도, 선진국형 학사 시스템, 엄격한 교원인사제도, 국내 최초 연구비 중앙관리제도 같은 획기적인 정책들을 과감하게 도입·시행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한 우리대학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포항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BT 연구소인 생명공학연구센터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 대규모 첨단 연구시설들이 대학 내에 포진해 있어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에는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 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POSTECH VISION 2020’을 선포했다. ‘VISION 2020’의 목표는 창의성, 진취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학문적·산업적으로 임팩트가 큰 연구결과의 지속적 창출이다. 여기에는 향후 20년간 우리대학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이와 같이 단기간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대학은 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박태준 설립이사장을 비롯하여 유상부 이사장, 박찬모 총장, 제프 투스(Geoff Tooth) 주한 호주 부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교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박찬모 총장의 기념사, 유상부 이사장의 치사,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명예박사학위수여,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의 축사, 대학 설립·발전 유공자 감사패 전달, 20년 근속 교직원 포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대학의 발전 의지가 담겨 있고, 영문 교명인 ‘POSTECH’을 대학의 주된 명칭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제정한 새로운 UI(University Identity)를 선포했다.

한편, 우리대학 20년 역사에 제1호 명예이학박사로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데릭 맥키넌(Roderick MacKinnon) 美 록펠러대 교수를 선정하고, 이날 기념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맥키넌 교수는 인체의 이온통로 구조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한지 5년 만에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노벨상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던 신경생물학 및 생물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선정위원회는 “맥키넌 교수의 세계적 연구성과와 더불어 새로운 연구영역 탐구를 위해 의사직을 과감히 포기한 채 하버드대 종신교수직을 떠나 록펠러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 학문적 태도와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우리대학 건학이념에 기초한 대학의 운영과 발전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11월 30일에는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지난 4월부터 이어온 ‘해외석학 특별강연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첫 명예이학박사로 선정된 맥키넌 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렸으며, 저녁 대강당에서는 전야제로 POSTECH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다.
개교기념식 당일인 1일 오후 3시 30분 대학 체육관에서는 ‘POSTECH-EXPO 2006’ 개막식을 갖고 지난 20년간 우리대학의 주요 우수 연구 성과물과 최신 연구과제들을 일반인을 상대로 전시했다. 이 행사는 3일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