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 화합물반도체공정연구실(지도교수 이종람) 소속의 장호원 학우(박사과정)가 미국 재료연구학회(MRS)로부터 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대형 칼라 전광판이나 휴대폰 등에 주로 이용되어 기존의 백열등·형광등·수은등 등을 대체할 광원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인듐갈륨질화물 청색 발광다이오드는 소비전력이 낮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평 전극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자가 고출력에서 작동될 때 발광특성이 저하되면서 수명이 급격히 단축된다는 결함이 있다. 이러한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장호원 학우는 레이저를 이용, 인듐질화물 박막을 부도체인 사파이어 기판으로부터 분리해 금속 전도체 위에 인듐질화물 박막을 전이시킴으로써 고출력 작동시 안정적인 수직 전극 구조의 청색 발광다이오드를 구현했고, 고반사율 p형 전극을 통해 소자의 발광특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 또한 도출했다.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서 기존의 조명기구보다 수명은 10배가 길고, 소비전력은 80%밖에 되지 않는 새로운 조명기구의 생산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MRS(Materials Research Society)는 전세계 70개국 1만 2,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매년 두차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각각 일주일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매 대회마다 전세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논문을 공모해 우수 발표자에게 논문상(GSA, Graduate Student Award)를 수여한다.
지난 해12월 보스턴에서 열린 이번 가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총 3,000여편의 학생논문 중 33편이 이 상을 수상했다. 장호원 학우의 이번 수상은 국내 학생으로서는 최초이다.
한편, 우리대학 동문인 김성지 박사(화학과 학사 7회)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양자점을 이용한 체내 암세포 진단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해 장 씨와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김성지 동문은 지난 9월 MIT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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